[경주여행] 양동마을, 스탬프투어의 완성[경주여행] 양동마을, 스탬프투어의 완성

Posted at 2015. 1. 30. 08:04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경주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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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스탬프투어 / 세계문화유산

양동마을


 

드디어 오늘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인 경주 양동마을에 도착을 했다. 경주 시내에서 차로도 약 40분 가까이 걸리는 곳이라 하루코스로 경주를 찾으신 분들에게 양동마을까지 둘러보는 것은 사실 조금 힘들 수도 있다. 그래서 비교적 다른 장소들 보다는 사람들이 붐비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또 방문하는 사람들의 연령이 조금 높은 것도 특징이라면 특징이라고 얘기 할 수 있겠다. 나도 사실 경주 스탬프투어를 진행하면서 제일 가고 싶어서 아껴둔 곳은 아니었고, 거리 때문에 항상 주저하다가 결국에는 마지막에 찾아오게 된 곳이 바로 이 곳, 양동마을이다

 

 

 

 

경주에서도 참 멀리 떨어져 있는 양동마을, 주차장에 도착해서 하늘을 올려다 보니 정말 시리도록 푸른 하늘이 나를 반겨준다. 이래서 항상 혼자하는 여행이지만 전혀 외롭지는 않다

 

 

 

 

주차장에서 마을로 들어가는 입구

 

 

 

 

 

 

 

  양동마을

 

한국의 역사마을인 양동마을은 2010년 7월에 안동 하회마을과 함께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와 양동' 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매표소를 지나가려면 이렇게 문화관을 통과해서 가야만 한다. 조금 번거롭기는 하지만 그냥 구경삼아 천천히 걸어보면 생각보다 길도 이쁜 편이다

 

 

 

 

밟고 올라가라고 쏙쏙 나와있는 것들인가? 설마 그렇지는 않겠지?^^ㅎ

 

 

 

 

꼭 미술관을 통과하는 듯한 모습의 복도

 

 

 

 

그냥 벽화가 아니라 올록볼록한 질감이 느껴지는 그림이다. 처음 보는 아이라 정말 신기했다. 떨어지는 감을 너무 경건한 모습으로 기다리고 있는 듯한 모습에 괜히 얼굴에 미소 하나 더해주고 싶었다

 

 

 

 

 

 

 

매표소를 지나서 잠시 걸어가다 보면 만나게 되는 양동초등학교

 

 

 

 

역사마을이라 그런지 교문부터 풍기는 포스가 남다르다

 

 

 

 

학교 건물도 모두 기와지붕을 올려놓은 모습, 안의 모습도 너무 궁금했지만 출입을 제한한다는 안내문이 교문 바로 옆에 붙어있어서 깊이 들어가 보지는 못했다

 

 

 

 

초등학교라면 당연히 하나 정도는 있어줘야하는 세종대왕상

 

 

 

 

양동벅스

요즘 어디를 가든지 만날 수 있는 벅스 시리즈의 하나가 양동마을에도 있었다. 가격도 너무 착했던 곳, 하지만 이미 내 손에는 나의 커피가 들려있었기 때문에 직접 맛을 볼 수는 없었다. 이 정도 가격이면 적당히 커피 향만 괜찮게 느껴져도 만족할 듯 하다

 

 

 

 

굉장히 유명한 곳이다. 양동점빵

정말 다양한 먹을거리들을 판매하는 곳, 일행들이 있었다면 나도 뻥~하나 뜯어서 먹고 싶었는데...혼자서 들고 다니며 먹기에는 조금 무리라는 생각이다

 

 

 

 

 

드디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양동마을 투어!

홈피에 가보시면 이렇게 코스로 안내가 되어있기도 한데, 직접 다녀온 저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하자면... 사실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는 지도와 코스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진으로 보면 길이 명확하게 나누어지는 듯 보이지만 좁고 이정표가 없는 곳들도 많고, 오르내림이 심한 코스도 꽤 있기 때문에 괜히 힘을 빼게 되는 경우가 많은 곳이다. 내가 길눈이 어두워서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내가 내려오는 동안에도 계속 잘못된 길로 올라오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 볼 수가 있었으니 적어도 나만 길찾기를 어려워 한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참고로 나는 정충비각 → 향단 무첨당 경산서당 서백당 망졸정 관가정 의 코스로 움직였다. 원래 관가정은 입구에서 가까이에 있어 제일 먼저 들러보려 했지만 시간을 대충 계산 해보니 잘만 하면 관가정에서 일몰을 만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코스를 조금 바꾸었다

 

 

 

처음 만나는 양동마을의 풍경, 저 뒤 높은 곳에 보이는 곳이 관가정인데 대체로 큰 기와집들은 다들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고 작은 초가집들은 평지나 낮은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괜히 시골마을에 오면 넓은 길을 놔두고도 이런 좁은 길로 건너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너무 심하게 휘청거려서 깜짝 놀랐다...신기하게도 위를 향해 자라있는 나무 한 그루, 그 뒤로 보이는 곳이 오늘의 첫 목적지인 '표충비각' 이다

 

 

 

 

 

이 비각은 손중로와 그의 노비였던 억부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정조의 명령으로 지어졌다. 손중로는 인조 때 남포현감을 지냈던 인물인데, 인조14년 병자호란이 발생하자 노비 억부와 같이 전쟁에 참여하게 되는데 경기도에서 전사했으나 그 시체를 찾지 못해서 옷가지만으로 장사를 지냈다고 한다. 정충각은 손중로를 기리는 곳이고, 오른쪽의 충노각은 노비 억부를 기리는 것이라고 한다

 

 

 

 

 

 

 

한과를 만들기도 하고 판매도 하는 곳

 

 

 

 

이제는 다음 목적지인 향단을 찾아 나서는 길

 

 

 

 

향단으로 올라가는 길에 만나는 마을 풍경, 초가집들이 줄지어 늘어선 모습이 정겨움을 느끼게 해준다

 

 

 

 

초가집 삼형제

 

 

 

 

 

 

 

앗! 소고기 국밥이다!

요즘 내가 국밥홀릭에 빠져있는데 여기에서 또 만나게 될 줄이야...하지만 아쉽게도 장사를 하고 있지는 않았다

 

 

 

 

아쉬운 마음에 멀찌감치에서 계속 바라보게 되는 국밥집의 풍경

 

 

 

 

  향단

 

드디어 도착을 하기는 했는데...입구가 굳게 닫혀있다. 분명 안내를 받기로는 4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고 했었는데 아쉬움이 컸다. 그래도 양동마을을 대표하는 네군데의 장소들 중 하나인데 여기까지 와서 그 모습을 보지 못한다는 생각에 약간은 섭섭한 마음도 들었다

 

향단은 낮은 언덕 위에 자리잡고 있는 건물로 앞쪽에 세워진 향나무 한 그루가 상징적인 모습을 하고 있는데 외견상으로 보아 무척이나 화려하고 과시적이다. 특히 마당을 앞에 둔 사랑채는 두 개의 나란한 지붕을 연결하여 풍판을 정면으로 향하도록 한 독특한 구조를 하고 있다. 一자형 평면구조로 몸채를 사이에 두고 좌측에 안채, 우측에 사랑채를 두고 행랑채도 일자형 몸채와 거의 연접해 있어 거의 한 동(棟)처럼 보이는 집약된 평면을 이루고 있다. 또 안마당도 극히 폐쇠적으로 이루어져 있다. 안채의 부엌의 아래층은 헛간모양으로 흙바닥이고 위층은 마루를 놓았으며 벽채 대신 가는 살대들을 수직으로 촘촘히 세워 일반주택들과 다른 특징을 보이고 있다. 향단이 이처럼 상류주택의 일반적 격식에서 과감히 탈피한 점이 특징적인 데 사실 이러한 점은 풍수사상에 의거한 것이라고 전한다.

 

자료출처 : 양동마을 홈페이지

 

 

 

그래도 그 앞으로 펼쳐지는 마을의 풍경 하나는 정말 예술이다

 

 

 

 

향단에서 바라보는 하촌의 풍경

왼쪽에 보이는 기와건물이 심수정이고 오른쪽에 보이는 하얀색 건물은 마을회관, 그 뒤로 보이는 곳이 이향정이다. 여기에서 확인 할 수 있듯이 지도에 있는 것보다 사실 건물들 간의 거리가 상당히 가까운 편이다. 지도보다는 이렇게 눈으로 직접 보고 이동하는 것이 마을 탐방에 훨씬 더 도움이 될 것이다

 

 

 

 

메주가 주렁주렁 매달려있는 정겨운 시골마을의 풍경

 

 

 

 

내년 농사를 위해 갈아 엎어놓은 논, 그 오른쪽으로 나있는 길이 무첨당으로 향하는 길이다

 

 

 

 

길을 따라 잠시 걸어서 내려가다보면 만나게 되는 무첨당의 뒷 문

정문으로 올라가도 되지만 괜히 열려있는 문을 보니 이 곳으로 들어가보고 싶은 마음이 더 강해진다

 

 

 

 

  무첨당

 

회재 이언적 선생의 부친인 성균생원 이번(李蕃)공이 살던 집으로 1460년경에 지은 여강 이씨(驪江 李氏)의 종가로써, 별당의 기능을 중요시한 간결하고 세련된 솜씨의 주택이다. 무첨당(無?堂) 해 은 이언적 선생의 다섯 손자 중 맏손자인 이의윤(李宜潤)공의 호이며 조상에게 욕됨이 없게 한다는 뜻이다. 오른쪽 벽에는 대원군이 집권 전에 이곳을 방문해 썼다는 죽필(竹筆)인 좌해금서(左海琴書)라는 편액이 걸려 있는데 ‘영남(左海)의 풍류(琴)와 학문(書)’이라는 뜻이다

 

자료출처 : 양동마을 홈페이지

 

 

 

 

흥선대원군이 집권 전에 직접 방문해서 썼다는 편액

 

 

 

 

 

 

 

 

 

 

무첨당을 나와서 잠시 오름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만나게되는 이정표 하나, 다음 목적지는 서백당이었지만 가는 길에 경산서당이 있다니 그 곳도 한 번 들러서 가보기로 했다

 

 

 

 

이정표에서 10m거리에 있는 경산서당

 

 

 

 

이 서당은 물봉골과 안골사이의 능선 완만한 경사지에 자리잡고 있다. 헌종(憲宗)조인 1835년경 이웃 안계리에 건립되어 있었던 서당으로 회재 이언적 선생의 맏손자 무첨당 이의윤공을 봉향 하면서 학문을 가르치던 곳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한 준비

가득 쌓여있는 장작들의 모습에서 괜한 따뜻함이 살짝 느껴지기도 한다

 

 

 

 

마을에 들어와서 처음 만나는 화장실, 은근히 자주 보이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보일 때 마다 생리현상을 해결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화장실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던 서백당

하지만 여기도 굳게 문이 닫혀있다. 안의 모습이 궁금하기는 한데 볼 방법이 없으니 안타깝기만 하다

 

  서백당

 

안골 중심의 산중턱에 자리잡은 규모와 격식을 갖춘 대가옥으로 양민공(襄敏公) 손소(孫昭, 1433~1484)공이 성종 15년(1454년)에 지은 월성(月城) 손씨(孫氏)의 종가이다. 서백당(書百堂) 또는 송첨이라 부르며, 서백당(書百堂)은 하루에 참을 인(認)자를 백번 쓴다는 뜻이며 근래에 와서 굳어진 당호(堂號)이다. 一자형의 행랑채와 ㅁ 자형의 몸체가 전후로 나란히 배치되어 있다

 

자료출처 : 양동마을 홈페이지

 

 

 

 

저 위에 보이는 건물이 양졸정으로 생각이 되기는 하는데, 건물마다 이정표가 있는 것은 아니라서 정확하게 알 수는 없었다. 계속 돌아다니다 보니 그 건물이 그 건물 같이 보이는 현상이 발생하고...오늘 꼭 보려고 했던 4개의 건물 중에 벌써 두군데의 문이 닫혀있는 상황을 만나다보니 불타오르던 여행의 의지가 조금 꺾인 것도 사실이었다

 

 

 

 

 

 

 

이건 전혀 몰랐었는데 양동마을에서 경주개 동경이를 기르고 있다고 한다. 동경이에 대한 자료는 삼국사기에도 수록이 되어있고, 신라시대의 고분군에서 출토된 개모양의 토우 유물에서도 그 존재가 확인되고 있는 녀석이다. 신라시대 이전부터 경주와 그 주변 지역에서 사육되었던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토종 강아지이다.

 

 

 

 

천년명견이라고 불리는 동경인데, 지내고 있는 모습이 내 눈엔 그렇게 행복하게 보이지 않았다. 지금 너는 그 안에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거니?

 

 

 

 

양동마을에도 천천히 해가 지기 시작하고

 

 

 

 

아쉬운 마음이 들어 나오는 길에 다시 한 번 올려다 보되는 향단의 모습

 

 

 

 

마을을 크게 한 바퀴 돌아서 다시 도착한 곳, 바로 관가정이다

다행히 이 곳은 입구가 환하게 열려있는 모습

 

 

 

 

  관가정

 

마을 입구 좌측의 언덕에 동남향으로 자리잡고 있는 본 주택은 청백리이자 조선 성종(1469-1494)으로부터 중종(1506-1544)조에 걸친 명신 우재(愚齎) 손중돈(孫仲暾 1463-1529)선생이 손소 공으로부터 분가하여 살던 집이나, 현재는 사람이 살지 않고 비어 있다. 격식을 갖추어 간결하게 지은 우수한 주택건축으로 한 눈에 들어오는 형산강과 경주를 품어 안는 경관이 일품이다. 관가정(觀稼亭)이란 곡식이 자라는 모습을 보듯이 자손들이 커가는 모습을 본다는 뜻이다

 

원래의 관가정은 양쪽 측면과 뒷면만을 담장으로 둘러막아 주택의 앞쪽을 탁트이게 함으로써 낮은 지대의 경관을 바라보게 하였었으나 1981년의 보수로 전면에도 담장을 쌓고 일각내문을 내어 본래의 조망이 감소되었다.

자료출처 : 양동마을 홈페이지

 

 

 

 

 

 

 

 

 

 

그 풍경이 조금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앞마당 담장 너머로 펼쳐지는 마을의 풍경은 아름답다

 

 

 

 

관가정 마루에 걸터 앉아서 해가 지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드디어 작년 가을에 시작된 경주 스탬프투어가 오늘에서야 마무리 되었다. 마지막 목적지인 양동마을에서의 일몰과 함께...그럼 스탬프투어가 2년 동안 진행된 것이 되나? 원래라면 작년 12월에 마무리를 짓고 싶었지만 시간이 도저히 허락되지가 않아서 어쩔수 없이 올해 1월 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그래도 깔끔하게 마무리 짓고 나니 괜히 뭔가 큰 일을 하나 끝낸 것 처럼 뿌듯한 마음이 밀려온다

 

그래도 올 한해를 이렇듯 산뜻하게 시작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은 것은 사실! 이 기분 그대로 즐거운 여행기들을 쭈~욱 이어갔으면 좋겠다

 

작년부터 부족한 것들 투성이였던 경주 스탬프투어였지만 즐겁게 봐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소중한 하나의 공감

또 하나의 대규모 투어가 탄생합니다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양동 마을은 처음 들어봤는데 마음에 꼭 드는 여행지네요.
    무늬만 한옥마을인 그런 곳들과는 사뭇 달라보여요.
    경주 근처에 간다면 꼭 들러봐야겠습니다.
  3. 와! 진짜 이쁜 마을이네요! 좋은 곳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꼭 방문해볼께요!
  4. 경산서당까지 가셨으면 깊숙한 곳까지 잘 돌아보셨네요..
    언제 가봐도 좋은 곳 양동마을입니다.
    이제는 꼭 돈 내고 들어가야 한다는 점이 너무 슬프네요..
    혹 영천 쪽으로 조금 더 가면 있는 옥산서원은 들려보셨는지....
    거기가 화룡점정입니당.
    • 2015.02.01 10:01 신고 [Edit/Del]
      제 기억으로는 옥산서원은 없었네요ㅜㅠ
      항상 혼자 다니다 보니 놓치는 것들이 이렇게 생겨요.
      그래도 잘 구경한 것이 맞다니 다행입니다^^
  5. 저도 경주는 자주 가도 양동마을은
    들려야지 들려야지 하면서 이상하게
    잘 못 가는 장소인데...덕분에 가고자
    하는 의욕이 다시 생깁니다~
    남은 1월 마무리 잘하시고 2월에 다시
    인사 드리겠습니다^^
  6. 아기자기하네요^^ 이제 캠프투어가 끝났네요!! 다음 포스팅이 기대됩니다^^
    즐건 주말되세요^^
  7. 석양이 지는 마을의 모습이 새롭습니다...
    양동마을은 천천히 다시 둘러보고 싶은 곳이에요 ..
    지난번에는 입구쪽만 살짝 보고 온 것이 아쉽습니다...
    동경이도 있었군요 ..
  8. 저도 보고 왔지만 사진으로 보는 양동마을 참 대단한 풍경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9. 세종대왕은 어느 학교나 거의 있는것 같아요
    근데 거기에 따라다니는 무서운 소문이 있지만요 ㅎㅎㅎ
  10. 경주 양동마을은 오늘 처음 봤네요^^
  11. ㅎㅎ 해를 걸쳐 진행된 스탬프투어였군요 마무리하믄 기념품도 있지 않아요~? 예전에 김해스탬프투어 하고 손수건받았던 행복한 기억이 ㅎㅎ
    경주는 꽤 자주가도 양동마을은 가본적 없는데 참 좋네욥~^^ 초등학교는 애들이 진짜 다니는 학교겠죠~?
    • 2015.02.01 10:15 신고 [Edit/Del]
      애들이 다니고 있는 학교라 출입통제가 있더라구요
      아무래도 요즘에 학교 근처에서 말들이 많으니까요...ㅜㅠ
      기념품으로는 역사 만화책을 준답니^^
      아직 보지는 못했지만 괜찮은 것 같아요ㅎ
  12. 경주가 왜이리 낯설게 느껴질까요?
    그동안 저는 수박 겉만 먹고 다녔나봐요.
    경주는 그만 가도 될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다시 가아겠네요.ㅎㅎ
    • 2015.01.30 23:09 신고 [Edit/Del]
      경주도 진짜 넓고 볼거리들, 가볼곳들이 넘쳐나는것 같아요ㅎ매력짱!!ㅎ

      오늘 15km가까이 걸었는데 결국 해가져서 인왕산에서 접었습니다ㅜㅠ시작은 낙산에서 했거든요. 길을 모르니 너무 힘들더라구요...내일도 낙산에서 시작해서 역순으로 돌아보려구요^^ㅎ
      지금은 목동에서 서울의 밤문화를 만끽하고 있답니다ㅎㅎ잼나네요~
      즐거운 야경촬영 하셨길 바랍니당^^ㅎ
  13. 안동 하회마을과 함께 세계유네스코에 등재되어있었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14. 경주를 한번도 가본 적이 없어서 관심가는 글이네요. 경주.. 언제 갈 수 있게 될까요 ㅡ.ㅡ:
  15. 예전에경주다녀왔는데이곳은안가본곳이네요..덕분에잘보고갑니다
  16. 사진을 보니 볼 것이 많은 마을이로군요. 저기를 돌아다니면 왠지 길에서 제기차기 하고 자치기 하는 아이들이 보일 것 같아요^^
  17. 마을 풍경이 정말 아름다워요
    서당도 멋지구요 :)
    겨울 땔감으로 쌓인 나무를 보니 시골생각이 더 나네요.
    저는 양동벅스에서 식혜 마시고 싶어요 ㅎㅎ ^^
  18. 지난 6월 연휴 때 가보았던 양동마을의 겨울 풍경이군요. 경주는 항상 가보고 싶은 곳이에요. 천년의 향기가 숨어 있는 곳이기에 더욱 그런가봐요. 멋진 사진과 글 잘 보고 갑니다.
  19. 우와~ 양동마을 너무 좋네요~
    경주여행시 꼭 가봐야할 곳인것 같아요^^
  20. 스템프 투어 클리어 축하드려요~^^
    양동마을 입구는 제가 갔을 때랑 달라졌네요. 무첨당? 쪽은 가보지 못했는데.. 양동마을은 담에 다시 가고 싶은 곳이에요~^^
    • 2015.02.03 23:29 신고 [Edit/Del]
      감사합니다~ 작년에 시작한 투어를 올해가 되어서야 완성이 되었네요
      저도 더녀오기는 했지만 아직도 알송달송한 부분들이 많아요...
      다음에 저도 다시 한 번 가면 더 자세하게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21. 향단은 몇번가봐도 항상 닫혀있더라구요. 서백당은 열려있었는데..
    못가보셨다니 아깝네요. 서백당 마당에 진짜 멋진 500년된 향나무가 있거든요 ㅎ
    사진 내리면서 서백당 가셨다길래 그 향나무 멋진 사진 기대했는데.. ㅎ
    • 2015.05.07 00:55 신고 [Edit/Del]
      제가 갔었던 날에는 닫혀있는 곳들이 너무 많더라구요
      너무 아쉬웠어요ㅜㅠ 그래서 괜히 심통이 나기도 했구요..ㅎ
      그래서 다음에 다시 한 번 가보기는 해야 할 것 같아요^^

      얼마 전에 대구여행을 다녀오면서 300년 된 향나무를 만났었는데
      서백당이 한판승이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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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여행] 삼국통일의 주역! 김유신장군묘[경주여행] 삼국통일의 주역! 김유신장군묘

Posted at 2015. 1. 29. 08:04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경주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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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스탬프투어

김유신장군묘


 

무열왕릉을 지나서 오늘 경주여행의 두번째 목적지는 바로 김유신장군묘다. 거리도 아주 가까운 편이라서 이동하는데 10분 정도면 충분하다. 경주 스탬프투어의 14번째 목적지인 김유신장군묘로 출발한다.

 

 

 

 

벌써 도착...

주차장은 꽤나 넓다. 사실 경주여행에서 그렇게 인기가 있는 장소가 아니라 그런지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한산한 모습이다

 

 

 

 

입구에서 만나는 김유신 장군에 대한 간단한 소개

 

 

 

 

김유신장군묘의 입구와는 반대쪽에 위치하고 있는 건물 하나

 

 

 

 

바로 흥무대왕 김유신 장군의 일대기를 기록한 신도비를 보관하고 있는 곳이었다

 

 

 

 

신라시대 왕들에 대해서는 잘 몰라도,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알고있는 김유신 장군, 그분에 대해서 잠시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자

 

  김유신

 

김유신은 금관가야의 마지막 왕인 구형왕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관산성전투에서 백제의 성황을 사로잡은 김무력 장군이다. 아버지는 충북 진천 태수를 역임한 소판 김서현이다. 젊어서는 화랑으로 수많은 낭도들을 이끌고 수련하며 기상을 키웠고, 벼슬길에 나아가서는 탁월한 전략과 전술으 구사하여 밖으로는 백제외 구고려를 상대로 수많은 전투를 승리로 이끌어 나라를 지켰으며, 안으로는 비담과 염종의 반란을 진압하여 나라를 안정시켰다.

 

진덕여왕 사후 원래 알천이 왕으로 추대가 되었지만 알천과 상희한 후에 진지왕의 손자인 김춘추를 왕으로 세웠다. 그리고 태종무열왕의 딸인 지조를 아내로 맞이하게 된다. 김유신은 문무왕 13년에 7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게 되었는데, 문무왕은 그의 죽음을 슬퍼하며 채색비단 1천 필과 벼 2천 석을 보내 장례를 치르게 했다고 전해진다. 사후 흥덕왕 때 김유신을 흥무대왕으로 추존하고 조선시대에도 그를 삼국통일의 주역으로 높이 숭배해서 명종 때인 1563년 최치원, 설총과 함께 경주의 서악서원에 배향이 되었다.

 

 

 

 

 

 

 

흥무문

흥무대왕이라는 이름에서 따서 온 문의 이름인 것 같다

 

 

 

 

잠시 좁은 길을 걸어가면

 

 

 

 

갑자기 시야가 확 트이면서 그 한 가운데 자리잡은 김유신장군의 묘가 눈에 들어온다

 

 

 

 

김유신장군묘

 

 

 

 

 

 

태대각간김유신묘 라는 글이 새겨져 있는 비석

 

 

 

 

 

 

 

묘를 지키는 호석으로 12방향의 주석에는 12지신상이 새겨져있는데, 머리부분은 동물이고 몸은 사람의 형상으로 다들 무기를 잡고 서있는 모습이다. 경주에 있는 왕릉에는 몇 군데에 12지신상의 모습이 보이긴 하지만 조각의 우수함이나 상의 거대함에 있어서는 이 묘를 절대 따를 수가 없다고 한다. 왕들의 무덤보다 더 거대하고 화려한 장식으로 가득한 김유신 장군의 묘를 보니 그의 입지가 그 당시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게 된다.

 

 

 

 

 

 

 

 

 

 

 

 

 

원형으로 된 봉분 아래에 호석을 세우고 그 밖으로 돌난간을 둘러 놓았다. 이런 식의 봉분구조와 양식은 흥덕왕릉의 방식과 비슷해서 김유신이 흥덩오아 때 흥무대왕으로 추존됨과 동시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김유신장군의 묘를 모두 둘러보고 다시 돌아서 나오는 길

경주여행의 다른 장소들 처럼 볼거리가 많거나 화려한 곳은 아니지만 경주를 여행하면서 꼭 한 번은 들러야 하는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름은 당연히 알고 있었지만 그 분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었던 부분들, 또 잊고 있었던 부분들이 정말 많았다. 이렇게 다시 찾으면서 잊지 않고 그 모습들, 그 기억들을 계속 근처에 두고 간직하고 싶다

 

점점 여행의 또 다른 이름이... 공부가 되어가고 있는 요즘이다

 

계속 이어지는 경주 스탬프투어

소중한 공감 하나, 굳어가던 방쌤의 머리에 기름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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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오래전에 보아서 기억이 벌써 가물가물합니다
    태대각간 순충장열 흥무대왕..긴 이름 오늘 알았네요 ㅎㅎ
  3. 김유신 장군 묘 잘 보았어요
    드라마에서 자주 보던 인물이라 새롭습니다.
    목요일을 뜻깊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4. 여행의 또다른 이름이 ... 공부가 되어가는
    요즘이라는 마지막 글에 공감입니다.^^
    김유신 장군의 묘에 있는 12지신상이 정말 멋집니다.
    행복한 목요일 보내세요!
    • 2015.01.30 00:32 신고 [Edit/Del]
      정말 이러다가 연습장 하나 사서
      적으면서 공부를 해야하는 것은 아닌가 모르겠네요ㅜㅠ
      사실 가볍게 한 번 봐서는 전혀 이해가 되질 않는 부분들이 너무 많거든요
  5. 경주가면꼭들려보는곳이죠..잘보고갑니다
  6. 진짜진짜 인상적인 글이네요
    진짜 글솜씨가 최고이신 듯
    시간 되신다면 제 블로그도 한번쯤 놀러와주세요!
  7. 지난경주여행에서 가보지 못해아쉬웠는데
    잘보고갑니다.
  8. 자전거 타고 한 번 갔던 기억이 있네요. 말씀하신대로 여행하다보면 공부가 저절로 되는 것 같아요.
  9. 김유신장군묘 예전에 한번 가본 기억이 나네요.
  10. 확실히 경주는 다르군요 ... 정말 오래전에 한 번 가봤는데, 이젠 아들 데리고 한 번 가봐야겠너요 ^^
  11. 가야국 왕자가 신라인이 되어 높은 자리에 까지 오른 인물이죠.
    경주에서 관광객이 많지 않은 곳에 가고 싶다면, 일순위가 될거 같은데요.
    고즈넉하니 가볍게 산책삼아 걷기 딱 좋을거 같아요.ㅎㅎ

    • 2015.01.30 00:39 신고 [Edit/Del]
      이제서야 컴 앞에 앉을 여유가 잠깐 생겼네요...ㅎ
      경주에는 유명한 관광지들도 정말 많지만
      사람들이 붐비지 않고 한적하게 걸어 볼 수 있는 숨겨진 곳들도 정말 많은 것 같아요
      하나하나 찾아가면서 느끼는 기쁨도 정말 크네요^^
  12. 역시 김유신 장군이네요 ..
    어지간한 왕의 무덤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
  13. 공감 눌렀습니다~ㅋ
    머리에 기름칠 좀 되셨나요^^
    김유신장군은 너무 유명하지만 경주여행에서
    잘 들리지 않는 장소 중 하나이네요~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 2015.01.30 00:42 신고 [Edit/Del]
      갑자기 머리가 쓍쓍 돌아가는 느낌인데요~
      사실 더 많은 분들이 찾지 않았으면...ㅜㅠ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이런 한적함을 경주에서도 조금 누려보고 싶거든요
  14. 경주에 가면 한번 들러봐야겠네요^^
    잘보고갑니다~~~
  15. 저도 방쌩님 덕분에 공부하고 있습니다.새로운것들 많이 알아가고 있거든요 ㅎㅎㅎ
  16. 김유신 장군묘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데...구경 잘 하고 갑니다.
    편안한 저녁 되세요
  17. 2011년에 스탬프 투어했었는데, 제가 못가본 곳들만 가셨네요.ㅎㅎ
    마저 다 채우러 다시 경주에 가야하는데.. 이렇게 생각만 하고 있는게 몇년짼지 모르겐네요.^^;
    • 2015.01.30 00:47 신고 [Edit/Del]
      저도 작년에 가보고 싶은 곳들 먼저 찾아서 가다보니
      올해까지 넘어오게 되었네요
      그래도 마무리 짓고 나니 개운~합니다
      겨울뵤올님도 곧 아름다운 마무리~ 맞이하시길^^
  18. ㅎㅎ 초등 수학여행 때 가보고 사진으로 만나 봅니다. ㅎㅎ
    잘 보고 갑니다.
    • 2015.01.30 00:48 신고 [Edit/Del]
      저는 수학여행 때는 불국사 밖에 기억이 나질 않는데요ㅎ
      사실 그때는 놀이공원이 더 좋았지 경주는 그다지 였거든요
      제가 이렇게 경주를 좋아하게 될지는 저도 정말 몰랐네요^^
  19. 묘를 지키는 동물사람은 이집트 그림하고도 비슷하네요, 물론 다른점도 많지만요.
    사람들도 많이 없었다니 그러면 방쌤님이 사진찍고 구경하시는데 수월하셨겠어요 ^^
    • 2015.01.30 00:49 신고 [Edit/Del]
      맞네요~ 은근 그런 느낌도 있어요^^
      한적하기는 했지만 항상 사람들이 있는 곳이라...
      사진 찍으려면 항상 조금씩은 기다려야 해요^^
      그래도 이정도면 양반이죠 뭐~
      3-40분 기다리는 경우도 있는데요^^ㅎㅎㅎ
  20. 장군묘라 잘 보존이 되어있군요 우리세대는 납골당이나
  21. 45년 전에 김유신 장군 릉 앞에서 받은 강격은 지금도 가슴이 뭉클하다. 주위 나무가 자라나지 않아 시야가 트여 멀리 남산을 바라보고 반월성을 바라 볼 수 있었다.릉 아래 산줄기 밑으오 기차 터널이 뚫리고 그 위에는 경주시 상수도 물탱크가 설치되 있었다. 동해 대왕암을 문득 생각하며 바다를 수호하고 육지를 방어 보호하려한 그 시대 염원이 나의 가슴을 울렸다. 근년 가서는 울창한 나무에 가려서 남산도 못보고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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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여행] 계속되는 스탬프투어, 태종 무열왕릉[경주여행] 계속되는 스탬프투어, 태종 무열왕릉

Posted at 2015. 1. 28. 08:04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경주여행


경북여행 / 경주여행 / 경주 가볼만한 곳

경주 스탬프투어

무열왕릉


 

 

아시는 분들은 기억이 나실 수도 있겠지만, 작년 가을에 조금 무모하기도 했었던 당일치기 경주 스탬프투어를 도전했었다. 당연히 결과는 실패! 새벽부터 시작해서 나름 정말 열심히 돌아다녔지만 하루만에 끝을 낸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도전이었다. 감은사지와 같이 꽤 멀리 떨어져 있는 장소들도 여러군데 있고 석굴암 같이 꽤 오래 걸어야 되는 코스들도 있었기 때문에 시간이 도저히 맞지가 않았었다. 또 감은사지 까지 가는데 문무대왕릉과 주상절리를 보지 않을 수도 없는 법, 시작부터 주상절리 전 코스를 걸어버리는 바람에 사실 시작부터 조금 꼬이기 시작했던 여행이었다

 

사람이 시작을 했으면 당연히 끝을 맺어야 하는 법!

12군데는 이미 지난 가을에 다녀왔고 남아있는 곳은 이제 단 세개의 장소, 무열왕릉과 김유신장군묘, 또 거리상으로는 최고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경주 양동마을이다. 세군데 밖에 남질 않았기 때문에 오늘은 발걸음이 상당히 가볍다. 이제 슬슬 길었던 경주 스탬프투어를 마무리 지으러 출발한다

 

 

 

 

창원에서 1시간 30분 거리,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딱 적당한 거리이다. 그래서 아마도 내가 경주를 제일 만만하게 생각하고 자주 찾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가벼운 마음으로 즐거운 음악과 함께 달리다 보니 어느새 도착한 경주 무열왕릉 주차장, 맑은 하늘의 오늘의 경주방문을 격하게 반겨주는 것만 같다. 물론 단순히 나 혼자만의 생각이다.

 

 

 

 

 

 

무열왕릉으로 들어가는 입구

?무문 인 것 같은데 정확한 한자를 모르겠다. 인터넷으로도 꽤나 찾아봤지만 정보가 나오지를 않는다. 나의 무지함에 안타까움이 절로 피어오르는 순간이다. 정말 공부를 조금 하기는 해야 할 것 같다ㅜㅠ

죄송합니다

 

 

 

 

입구 옆에 보면 무열왕과 문명황후가 어떻게 만났는지 그 스토리가 만화로 재미있게 그려져 있다. 꽤나 재미가 있으니 절대 그냥 지나치지 말고 꼭 한 번 읽어 보시기를 추천 해드린다

 

 

 

 

입구를 들어서면 오른쪽에 보이는 곳이 태종무열왕릉비가 보관되어 있는 비각이다. 무열왕릉의 왼쪽에 위치하고 있고 현재 비의 몸돌은 없어지고 거북이 모양의 받침돌과 용을 새겨놓은 머릿돌만 남아있다.

 

 

 

 

머릿돌과 받침돌, 또는 이수와 귀부라는 말을 더 자주 사용하기도 한다

'이수' 라는 것은 원래 뿔이 없은 용을 가리키는 말이다. 중국에서 사용하던 비의 양식인데 꾸준히 이어져 내려오다 당나라 때 지금의 기본형을 갖추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것이 한국에 전해지면서 고려시대까지 한국 석비의 기본양식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이러한 당나라의 석비양식이 통일신라시대에도 수용이 되어서 많은 한국의 석비에도 이수와 귀부가 갖춰지게 되었다. '귀부' 는 거북이 모양의 비석 받침을 말하는 것으로 삼국시대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거북이가 목을 높이 쳐들고 있는 모습이 진취적이었던 신라인들의 기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된다

 

 

 

 

좌우에 각 세마리, 모두 여섯마리의 묭이 서로 뒤엉켜서 여의주를 물고 있는 모습이 조각되어 있다. 비의 앞면 중앙에는 무열왕의 둘째 아들 김인문이 쓴 '태종무열대왕지비' 라는 글이 새겨져 있어서 이 비의 주인이 누구인지 알려주고 있다

 

 

 

 

 

비각을 지나면 그 바로 왼쪽에 위치하고 있는 무열왕릉

이 곳은 신라 제29대 태종 무열왕, 김춘추를 안치 한 곳이다. 김춘추는 신대의 첫 진골 출신의 왕으로 삼국의 통일을 이룩하려고 당과 연합하여 나당연합군을 결성, 백제를 병합하고 통일 대업의 기반을 다져 놓았으나 끝내 통일을 직접 이룩하지는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무열왕릉의 둘레로는 이렇게 소나무들이 울창하고 곧게 자라있는 모습이고, 크게 한 바퀴 둘러볼 수 있도록 길도 잘 만들어져 있다

 

 

 

 

 

 

 

왕릉 앞 단의 끝 모서리에 각각 하나씩 새겨져 있던 문양인데 그 의미가 뭔지 궁금해서 담아왔다

 

 

 

 

군데군데 둘레돌로 보이는 깨진돌들이 일부 보이기는 하지만 후대의 왕릉들에서 보이는 십이지신상이 새겨진 둘레돌은 보이질 않는다

 

 

 

 

 

 

 

신기한 모습으로 자라있던 소나무 한 그루

 

 

 

 

잘 가꾸어진 하나의 정원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저 멀리 쭉 늘어서 있는 고분군들이 궁금해서 절로 발걸음이 빨라진다

오늘은 조금 느긋하게 즐기듯 걷는 나의 모습을 상상해봤지만 늘 도착만 하면 걸음의 속도가 빨라진다

이것도 병이다

 

 

 

 

 

 

 

잠시 몇개 안되는 계단길을 올라서면

 

 

 

 

이렇게 뻥 뚫린 풍경이 펼쳐진다

 

 

 

 

 

 

 

서악리 고분군

아까 아래에서 보았던 길게 늘어서 있던 고분들이다. 이 고분들이 누구의 무덤인지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무열왕릉 뒤편에 가까이 있는 것으로 보아 무열왕과 아주 가까운 왕이나 왕족의 무덤일 것으로 추정만 하고 있다. 봉분의 높이는 15m 미만이지만 둘레는 110-140m로 비교적 규모가 큰 편이다

 

 

 

 

네개의 고분들이 줄지어 선 모습

 

 

 

 

 

 

 

무열왕릉과 서악리 고분군을 크게 한 바퀴 돌아서 다시 입구로 나오는 길, 그렇게 넓은 곳은 아니기 때문에 전부 둘러보는데도 30분이 채 걸리지가 않았다.

 

 

 

 

 

 

 

 

 

 

겨울에 즐겨 하게되는 그림자 놀이

참 혼자서도 잘 논다

 

 

 

 

나오는 길에 다시 만난 무열왕릉

 

 

 

 

 

 

 

비각은 이렇게 입구의 바로 옆에 자리를 잡고 있다. 단체 관광객들이 한차례 거대한 폭풍과 같이 쓸고 지나간 자리에 찾아온 평화, 잠시 즐기고 싶었다. 그래서 다시 올라가 이수와 귀부를 혼자서 지겨워서 그 모습이 외워질 때 까지 폭풍감상을 즐기다 나왔다

 

 

 

 

들어갈 때는 몰랐는데 나오니 무열왕릉의 입구 바로 앞에 저렇게 또 다른 봉분들이 자리한게 보인다. 알고보니 저 곳이 바로 무열왕의 둘째 아들 김인문의 묘라고 한다. 죽어서도 아버지의 곁에 머물고 싶었던 것일까? 그냥 잠시 그런 생각이 들었다. 삼국통일의 기틀은 모두 갖추어 놓았지만 직접 그 모습을 지켜볼 수 없었던 어찌보면 조금은 아쉬웠을 태종 무열왕, 그의 왕릉 둘레길을 걸으며 오늘 또 새로운 역사의 조각 하나를 내 가슴 속에 깊이 담아왔다

 

다시 시작된 경주 스탬프투어

소중한 공감 하나가 아마 큰 힘이 될껄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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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문의 이름은 건무문인것 같네요^^

    경주 여행..저도 산발적으로 다녔는데
    체계적으로 다시 한번 다녀 오고 싶네요
  3. 한때 매년 경주를 찾았던 적이 있었는데 마지막으로 가본게 언제인지도 기억이 안나네요.
    사진 보니 더 가보고 싶어졌어요. ㅎㅎ
    • 2015.01.28 22:57 신고 [Edit/Del]
      너무 멀리~ 또 많은 곳들을 다니시느라 너무 바쁘셔서 그렇겠죠~
      다음에 시간여유 있으실 때 다시 한 번 찾아보세요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실 거에요^^
  4. 경주여행은 역사와 함께 하는 기분이 들어서
    언제 보아도 참 좋은것 같습니다.^^
    날씨가 좋은날 다녀오셨나봅니다.
    사진속 하늘이 참 맑아서 보기 좋습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오늘 아이들이 개학해서 블로그에 돌아왔습니다.ㅎㅎ
    행복한 수요일 보내세요!
  5. 오~~ 열정이 정말 대단하세요.ㅎㅎ
    경주를 제대로 만나시는분이 많지 않은데,
    감동 입니다.^^
  6. 경주 스탬프투어 한번 도전하고 싶네요^^
  7. 무열왕릉은 경주하면 꼭 봐야죠^^
  8. 유적지를 보며 역사적 사실을 포스팅하니 조금씩 공부도되는 느낌입니다^^
    잘봤습니다 ㅎㅎ
    다음에도 경주일까요??
  9. 둘레길 걸으며 많은 생각도 하셨군요.. 여행을 즐길 줄 아셔서 부럽네요 ^^
  10. 경주의 태종 무열왕릉 을 다녀 오셨네요..
    이곳은 삼국 통일을 위해 호령하던 김춘추의 넋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곳이기도 하구요..
    정말 세세하게 이곳을 담아오셨구요..
    정문 입구의 문은 "건무문(建武門)"-굳세게 세우다 " 라는 뜻이 되는 것 같기도 하구요..
    덕분에 잘보고 갑니다..
  11. 지난여름에 무열왕릉갔다가 여친이랑 싸우고 돌아온기억이 나네요..ㅎㅎㅎ
  12. 저 짧은 거북이 목이 정말 항상 보던것과 달리 치솟았네요..ㅎㅎㅎ
  13. 앗, 경주 다시 다녀오셨군요.
    저는 지난 가을에 간 경주 여행기 못끝냈는데...계절이 바뀌어서 잠시 보류중. ㅋㅋ
    스탬프 투어가 있는지 그때는 몰랐어요. 이런거 은근 승부욕을 불러일으키더라고요.
    저도 다음번에 도전!ㅎㅎ
  14. 겨울이라서 그런지 더욱 한가해 보입니다.
    그래도 운치는 가득해 보이네요.
    잘보고 갑니다.
    편안한 시간 되십시요^^
  15. 저도 경주 참 좋아하는데, 늘 유명한 유적지만 다니다보니 놓치는 곳들이 많았네요.
    덕분에 또 잘 보고 갑니다.ㅎㅎㅎ
    • 2015.01.28 23:43 신고 [Edit/Del]
      경주가 정말 숨은 명소들이 많은 곳이에요~
      다음에 넉넉하게 시간 잡으시고~ 쫘~악 한 번 훑어버리세요~
      경주까지 내려오시면 제가 가이드를 완벽하게 해드리지요~^^
      하하핫~
  16. 날씨가 좋을 때 가셨네요. :)

    경주는 정말 걸어다니는 길목마다, 곳곳에 보이는 왕릉들이 신기한 도시인 듯
    • 2015.01.28 23:44 신고 [Edit/Del]
      경주라는 도시가 하나의 큰 유적이라는 말이 정말 거짓이 아니더라구요
      역시 경주는 구석구석 걸어봐야 진가를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17. 몇 년전에 일부로 시간내서 경주에 다녀왔는데..
    비가 너무 와서 제대로 돌아보지도 못하고 그냥 왔어요.. ㅜㅜ
    2박3일 예정하고 갔는데 그냥 1박만 하고 왔으니 할 말 다했죠..ㅎㅎ

    이렇게 보니 다시 가고 싶네요..ㅎㅎ
  18. 태종 무열왕릉 잘 구경하고 갑니데이~~
  19. 경주도 참 볼거리가 많군요
    넘 좋네요
    덕분에 잘보고 갑니다
  20. 태종 무열왕릉 구경 잘 했어요
    오래 전에 다녀와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목요일을 뜻깊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21. 저기 여름쯤해서 초가을에 가면 정말 이쁘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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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여행③ 불국사] 스탬프투어 그 세번째 이야기! 불국사 & 석굴암[경주여행③ 불국사] 스탬프투어 그 세번째 이야기! 불국사 & 석굴암

Posted at 2014. 10. 3. 08:20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경주여행


경북여행 / 경주여행 / 경주스탬프투어 / 가을여행

불국사 / 석굴암


 

동리목월문학관 구경을 마치고 다음으로 내가 찾을 장소는

경주여행의 핵심! 경주여행의 메카!

바로 불국사와 석굴암이다

 

동리목월문학관과는 바로 옆에 있으니

여행일정을 계획할 때 참고하시면 좋겠다^^

 

 

 

불국사

 

 

 

 

세계유산 불국사

 

문학관에서 차로 3분거리

걸어서는 10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불국사

주차장은 굉장히 넓지만 은근히 자리도 많이 없고

대부분이 그늘 없는 뙤약볕이라 자리선점에 유의하셔야된다

 

 

 

 

불국사로 들어가는 입구

스탬프투어를 하면서 느낀 점인데 은근히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것이다

매번 주차료를 지불해야하고

입장권도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은근히 푼돈이 많이 들어간다

특히나 불국사와 석굴암은

유명세 때문인지 입장료도 상당히 비싼 편이다

무러 4.000원!!!

주차비까지 포함하면 6.000원의 비용이 발생!

 

물론 그 가치는 돈으로 매길수 없는 것이지만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는 비용에 조금 놀라기도 했다

멍2

 

 

 

 

 

입구를 들어서면 바로 만나게 되는

잎들이 가득 깔린 연못 하나

 

 

 

 

나무들이 편안하게 자라고있는

흡사 풀밭을 보고있는 느낌이다

바람이 조금씩 불어오면 출령이는 그 모습이 신기하기만 하다

 

 

 

 

 

 

 

 

불국사의 영내로 들어서는 천왕문

오늘도 다행히 하늘이 참 맑다

 

 

 

 

항상 제일 기억에 먼저 떠오르는 불국사의 모습이다

수학여행 때도, 친구들과의 여행 때도, 동료들과의 여행 때도

 

항상 여기에서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했었던 기억이 있다

항상 그 푸르름을 간직하고 있는 듯한 모습의

불국사 앞마당의 거대한 아름드리 나무들

 

 

 

 

 

색을 조금씩 바꾸어가며

천천히 가을을 맞을 준비를 하는 모습도 눈에 띈다

 

 

 

 

 

항상 정면에서 사진을 찍었었는데

오늘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 도저히 기회가 나질 않는다

이렇게 옆에서 바라보는 모습도 새롭다

 

 

 

 

 

 

 

경주 불국사에는 일반 사찰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자하문' 이 있다.

청운교 ․ 백운교를 건너면 부처님의 세계를 의미하는 자하문에 도착하게된다

자하는 붉은 안개라는 뜻으로 부처님이 몸에 안개처럼 스며든다는 의미를 가지지 않을까?

이 문을 들어서면 세간의 모든 걱정과 고민들이 잊혀지고

새로운 진리의 세계에 이른다고 한다

 

 

 

 

자하문 옆으로 보이는 범영루의 모습

저곳에서 내려다보는 불국사 앞마당의 모습도 새삼 궁금해진다

 

 

 

 

 

다보탑

 

국보 20호로 지정이 되어있고

신라 경덕왕 때 지어진 것으로 추측되며 그 높이는 10미터를 훌쩍 넘는다

 

경주여행 인증사진의 메카라고 볼 수 있는 곳이다

나 역시 이곳에서 찍은 사진만 수십장을 가지고 있으니...

 

 

 

 

불국사 대웅전

실내 촬영은 삼가해 달라는 글이 적혀있다

우리는 또 이런 말은 엄청 잘 듣는다

그래서 멀찌감치...

 

 

 

 

 

기적같이 찾아온 타이밍

사람 없는 순간에 찰칵~

담아본 다보탑의 모습과 탑 안의 사자상의 모습

 

 

 

 

항상 다보탑과 함께 불국사를 찾아온 사람들을 반겨주는

불국사 삼층석탑(석가탑)은 현재 해체보수중이다

아까 자하문사진에서 자세이 보면 왼쪽 뒤편으로 흰색 가건물이 하나 보일것이다

그 곳 안에 해체한 석가탑을 구성하는 요소들을 안전하게 보관중

안전하게 보수작업이 잘 끝나길 빌어본다

 

 

 

 

 

 

 

 

자하문에서 내려다 보는 불국사 경내의 모습

역사에 대한 다양한 내용들도 새롭게 익히고

좋은 사람들과 또는 가족들과 가볍게 걸어보기에는

이만한 장소도 정말 없는 것 같다

 

늘 과하지는 않지만 찾을 때 마다 편안한 만족감을 주는 불국사다

 

 

 

 

 

불국사 구경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만난 멋진 나무 한 그루

혼자 힘으로 버티기 너무 힘겨운지

기둥으로 나무를 받쳐주고있는 모습이다

 

 

 

석굴암

 

 

 

불국사 구경을 마치고 다음으로 향한 곳은 바로 인근에 있는 석굴암이다

경주에서 스탬프투어를 계획하면서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았던 두 곳은

꽤 멀리 떨어져있는 양동마을과 감은사지였다

 

하지만 진짜 복병은 바로 이 석굴암이다

불국사에서 들어가는 길도 꽤 먼 편이고

꼬불꼬불 산길이라 절대 속도가 나질 않는다

또 주차장에 도착해서 꽤나 먼 거리를 걸어서 이동해야 한다

시간이 넉넉하지 않으신 분들은 계획을 세우실 때

항상 염두에 두시길 바란다

 

 

 

 

 

석굴암 주차장에 도착

요즘에는 푸른 하늘 아래로 깔리는 구름을 자주 보게된다

무슨 자연현상...날씨문제라고 어디 신문에서 봤는데

도통 기억이 나질 않는다

제대로 사용하질 않으니 점점 머리가 퇴화되어 가는 느낌

블록에 글을 쓰면서도 예전과 달리 글빨이 정말 살지 않는다....라는

생각을 정말 자주 하고있다

 

 

 

 

 

입구로 올라가기 전에 왼쪽으로 내려가면 화장실이 있다

그곳으로 내려가면 은근히 이렇게 시야가 열리는 곳이 있어서

한 번 내다 본 경주의 고즈넉한 모습

높은 건물들 없이 유지, 관리 되고 있다는 것이 경주의 가장 큰 매력이다

 

 

 

 

 

주차장 옆 넓지는 않은 공간이지만

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특산물들을 판매중이신 어르신들

볕이 아직 많이 뜨거워서 고생이 많이시지 싶다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자랑스런 보물 석굴암

원래부터 이름이 석굴암이었던 것은 아니다

신라 경덕왕 때 왕명에 의해 김대성이 사찰을 건립할 당시에는

석굴사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곳이었다

 

그러다가 일제강점기 시절인 1910년 경에 일본에 의해서 석굴암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일본에서 그렇게 바꿔서 부르기 시작했다니

왠지 기분좋게 그 이름이 바뀐 경위가 내게 다가오지는 않는다

 

 

 

 

석굴암은 토함산 자락에 지어진 곳이다

토함산 정상을 사이에 두고 동서로 위치를 나누어

동서 각각의 장소에 석굴암과 불국사가 건설되었다

 

당시 김대성은 본인의 의지, 또 왕명에 따라

왕실 그리고 신라인 모두가 간절하게 원했던

두 사찰의 건립에 자신의 남은 마지막 생애를 모두 바쳤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석굴암 방향으로 걸어 들어가는 길

걸어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이 길이 정말 아름답다

햇살이 상당히 뜨거운 날이었지만

이 길로 들어서는 순간부터 석굴암까지는 그늘이 이어지고

산 능선을 따라 불어오는 바람은 또 얼마나 시원한지

 

잠시나마 한 낮의 무더위를 완전 잊고 가을을 만끽하며 걸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드디어 석굴암에 도착!

화려한 색의 등들이 대롱대롱~

먼저 반갑게 석굴암을 찾은 사람들을 반갑게 반겨준다

 

 

 

 

 

현재 석굴암은 보수공사 중이라 안전가림막을 쳐 놓은 상태다

통과하는 내부가 상당히 좁은 편이라 사람들이 많이 밀려오는 상황에서는

잠시밖에 관람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조금 자세히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많은 아쉬움을 안겨줄 수도 있는 부분이다

 

 

 

 

 

석굴암의 구조

 

석굴암의 가장 큰 특징은 화강암의 자연석을 다듬어서 인공적으로 축조한 석굴사찰이라는 점이다

이 같은 독특한 건축기법으로 지어진 석굴암은 앞의 네모난 전실과 뒤의 둥근 주실로 나누어져 있다

주실에는 본존상과 제자상 등이 있고

전실에는 인왕상과 사천왕상 등이 부조되어있다

 

그 조각상들 중에서 가장 중심을 이루고 있는 것이

주실 중앙의 '본존여래좌상' 이다

이렇게 불상의 조금은 난해한 이름들을 들으면 무조건 어렵게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다

의외로 그 뜻들은 단순하니 알아두시면 관람하시는데 더 도움이 되지 싶다

 

*본존 : 법당에 모시는 부처님의 상

*여래 : 부처님을 이르는 여러 이름 중 하나

*좌상 : 앉아있는 형태

 

 

 

 

 

 

 

 

 

이제 석굴암으로 올라가는 길

 

 

 

 

석굴암의 경우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보호하려는 노력이 너무 과하다는 평가도 많다

많은 사람들이 석굴암의 모습을 보고싶어 이곳까지 찾아오지만

볼 수 있고 또 그 가치에 대해서 배울수 있는 기회는 굉장히 제한적이다

짧은 3m정도의 통로를 통과하며 아크릴 판 너머로 본존불을 볼 수 있는 것이

석굴암 관람의 거의 모든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석굴암까지 걸어서 들어오는 그 아름다웠던 길로 많은 부분 보상이 되기는 하지만

그런 길은 지형의 70%가 산으로 가득한 우리나라에선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다

 

 

 

 

 

석굴암에서는 사진촬영이 금지 되어있기 때문에

아쉬운 마음을 안고서 아래로 터덜터덜 내려왔다

그래도 사람이 많지 않았었기 때문에 꽤 오랜 시간동안 안에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본존불은 예전에도 여러번 보았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전실에 있는

사천왕상과 다른 조각들을 구경하느라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원래는 석등 받침만 남아있었는데

석등은 따로 제작되어서 위에 얹혀진 것으로 생각된다

 

 

 

 

 

석굴암은 경주에 올때마다 찾으려 하는 곳이지만

항상 떠나려 할때면 너무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크게 다가오는 곳이다

 

다들 아시겠지만 석굴암은 상당히 과학적인 원리들이 집중되어 있는 곳이다

하지만 일제강점기 시절, 그 원리를 전혀 이해할 수 없었던 일본인들에 의해서

해체. 보수작업이 진행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문화재의 훼손이 시작되었다

습기가 많은 지형이라 자연적으로 물기가 맺히는 것을 막아줄 수 있도록 위는 흙으로 덮었고

바닥에는 연못을 두어 물이 저절로 흐르면서 자연적으로 습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나

그 깊이를 가늠할 수 없었던 일본인들은 그 천장을 그 당시 센세이션을 일으키던 신물질 '콘크리트'로 위를 덮어버리고

아래의 못도 메꿔버리는 무식의 절대만행을 저질렀다

 

6.25이후 우리나라에서도 뒤늦게 관심을 가지고 복원에 뛰어들었으나

콘크리트 위에 또 콘크리트를 씌우고 인공적인 환풍기를 설치해서 물기를 제거하는 방법 외에는

딱히 다른 방도를 찾아내지 못했다

또 불필요한 자연과의 접촉을 피한답시고 전실 앞에 목관을 설치하고

아크릴 판으로 내부를 완전히 막아놓은 상황이다

과연 석굴암의 건립배경과 왜 세계적으로도 우수한 건축물로 인정받고 있는지

그 이유는 정확히 알고 있는걸까?

 

차라리 똑같은 모양의 전시실을 만들어서 일반대중들에게 공개하는 것은 어떨까?

현대의 기술로 그 정도는 절대 어렵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이런 저런 생각들이 결합되어서 그 4.000원의 입장료도 아깝다는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것 같다

들을 때 마다 안타까운 생각이 드는 것은 어쩔수 없는 것이지만...

 

 

 

 

 

경주원성왕릉 (괘릉)

 

 

 

 

석굴암에서의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다시 차를 달려 도착한

다음 경주스탬프투어의 여행지는 바로

'경주원성왕릉', 다른 이름으로 '괘릉' 이라고 불리우는 곳이다

 

 

 

 

 

주차장은 상당히 넓은 편이다

그런데 인기가 그렇게 많은 곳은 아닌지 찾는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 않은 편이다

솔직히 나도 원성왕릉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알고있는 내용이 거의 없어서 나도 인터넷으로 여러 정보들을 찾아가며

또, 열심히 공부를 하면서 둘러 본 곳이라 더 기억에 남는 곳이기도 하다

 

 

 

 

 

왕릉의 양 옆을 넓게 둘러싸고 있는 소나무 숲

역시나 문화재의 관리는 경주가 최고이지 싶다

어떻게 이런 모습으로 하나하나 관리를 하는 건지 그 정성에 감동과 감사를 표한다

 

 

 

 

 

 

 

 

멀리 보이는 원성왕릉의 모습

오른쪽으로 보면 돌사자상이 하나 보이는데 이 곳에는 총 네개의 돌사자상이 있다

신기한 것은 모든 사자상이 몸은 바른 자세로 있는데

얼굴은 모두들 자신이 지키고있는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이다

 

 

 

 

 

경주를 찾아보신 분들이라면 모두들 굉장히 많은 수의 능들을 만나게 되는데

그 모습이 처음에는 거대하고 신기하다고 느끼실지 모르나 계속 보다보면

조금은 밋밋하고 화려함은 조금 떨어진다는 생각이 드실 수도 있다

그 모든 생각들을 깨트려주는 곳이 바로 이 원성왕릉이다

무덤을 둘러서는 십이지신상이 호석에 새겨져 있고 그 주위로 수십개의 돌기둥을 세웠다

십이지신상이 새겨진 그 힘찬 조각법은

그 당시 신라인들이 가지고 있던 독창성과 예술적 감각들을 너무도 잘 보여주고 있다

 

 

 

 

 

왕릉에서 멀리 떨어진 입구 부근에는

왼쪽의 문인석과 오른쪽의 무인석이 각각 좌우대칭으로 배치되어 있다

무인석의 경우 서역인의 특징을 꽤 자세하게 보여주고 있는데

그 당시 서역인들과도 상당히 활발한 문화교류가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하다

 

문인상의 경우 복장이 굉장히 사실적으로 묘사가 되어있어

그 당시의 복장을 짐작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되고있다

 

 

 

 

 

 

 

 

이제 원성왕릉 관람을 마치고 돌아서서 아까의 그 숲길로 나서는 길

시간적인 여유만 있다면 천천히 한 번 걸어보고 싶은 길이다

주차장 근처에 자리 펴고 앉아서 잠시 쉬어가고 싶다는 생각도 들게 한다

 

 

 

 

 

이 곳이 원성왕의 무덤인지는 확실하지 않고 단지 추정하는 것이라고 한다

또 괘릉이라고 불리우는 이유는 무덤 아래쪽에 원래 연못이 하나 있어서

그 연못에 해를 입히지 않고 자연속에 무덤을 조성하기 위해서 왕의 유해를 그 위에 걸어서 묻었다고 한다

그래서 "걸 '괘'자를 써서 괘릉" 이라는 이름으로 부른다고 한다

 

조금만 공부해서 찾으면 더 재미있는 경주여행이다

다들 조금만 더 신경 써서 경주여행을 준비한다면 충분히 더 즐겁고 기억에 남는

멋진 여행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다음에 이어질 경주스탬프투어의 목적지는 바로

'경주향교' 와 완전 유명한 맛집 '교리김밥' 이 기다리고 있는

'교촌마을' 이다

 

COMING SOON!

  1. 햐~ 멋진 여행입니다^^
    잘보고갑니다. 행복한 하루되시길...^^
  2. 불국사 너무좋죠ㅎ여럿이가면 카드안되고 현금만된다는거에 멘붕ㅋ근데 불국사 옆에석굴암이 바로 있나요?
    • 2014.10.03 11:35 신고 [Edit/Del]
      현금없이 카드만 들고와서 못들어가시는 분들도 봤어요ㅜㅠ
      토함산을 사이에 두고 동서쪽에
      각각 있어서 꼬불꼬불 산길을
      20분정도 가야되요
      근데 가는길이 이뻐서 뭐~~^^ㅎ
  3. 석굴암 아직 공사중이죠?
    지난봄에 갔을때 한챃 공사중이던데..

    국민학교 수학 여행때 본 불국사가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4. 불국사와 석굴암 정말 오랜만에 보네요.
    석가탑의 공사는 아직도 진행중인가 봅니다.
    다음 경주방문때는 불국사 꼭 들러야겠습니다. ㅎㅎ
    행복한 하루 되시구요^^
  5. 수학여행 때 많이 갔던 경주로군요!!!
    경주를 다시한번 가보고 싶게 하는 글이군요
    블로그 참 깔끔하네요. 잘보고 갑니다.
  6. 이리보니 지난 경주여행이 새록새록 생각나네요. 으윽~ 제가 불국사에 갔을 땐 으찌나 사람이 많던지~~ㅜㅜ 담에 다시 와야지 해노쿠 아직두 못가구 있네요.ㅋ 글구 스템프 투어.. 그것도 다 못 채워서 다 채우러 다시 가야하는데 말에요.ㅋ
    • 2014.10.03 22:15 신고 [Edit/Del]
      ㅎ스탬프투어...
      그거 진짜 별것도 아닌데 괜히 사람 신경쓰이게 하죠~
      저도 두개는 못찍어서ㅡㅡ^
      담에 꼭 완성해야지~ 하면서 소중하게 간직중입니다
      요번에도 역시나 사람은 미어터졌답니다
  7. 저도 수학여행 경주로 갔었어요~~!!!ㅋㅋㅋ
    불국사에서 친구들과 사진 찍었던 기억이~ㅎㅎ
    저나무 왠지 눈에 익은듯~^^
    방쌤님덕에 오랫만에 옛추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 2014.10.03 22:17 신고 [Edit/Del]
      경남권에 있는 학교들 중 대부분이 경주로 갔었던 듯 해요~
      다보탑에서도 찍고~ 저 나무 앞에서도 찍고~
      자하문 앞에 쭈~~~욱 줄서서도 찍고~ㅋ
      남아있는건 기억이랑 사진이 전부네요^^
  8. 경주는 10살 이전에만 다녀와서 매번 가야지, 가야지 하면서도 가질 못하고 있네요 ㅠㅠ
    사진으로나마 즐기니깐 넘 좋네요!
  9. 수학여행의 대명사인 불국사와 석굴암이네요. ㅎㅎㅎ

    그 땐 그렇게나 가기 싫었던 곳인데, 지금 보니 달려가고 싶어집니다.
    • 2014.10.04 01:01 신고 [Edit/Del]
      정말 저곳에 간다는 사실 자체를 부인하고 싶었던...
      그런 중딩시절이 있었죠^^
      왜 가는지도 모르고~ 저곳이 뭐하는 곳인지도 모르고~
      한해 한해 지날수록 같은 곳이라도 다르게 보여지는 것 같습니다^^
  10. 경주여행의 하이라이트죠~
    그런데 가본지 너무 오래되서 까마득하네요..
    생생한 사진을 보니 당장 달려가고 싶어졌어요ㅎㅎ
    조만간 스케줄잡아서 한번 다녀와야겠네요^^
  11. 수학여행중에 한번 들렸던거 같은데 기억이 나지 않네염 그때 수학여행이 가장 좋았던 시절같아염 ㅎㅎ.
  12. 학창시절에 수학여행으로 들렸던..그러니까 50년가까이 되었네요. 세월이 무척 빠릅니다.
    당시에는 카메라도 없었고,단체사진만 찍고는 이동했는데 지금은 사람도,차도 많은 현실에
    심한 격세지감을 느낍니다.석가탑은 이제 해체보수작업 중이로군요.
    • 2014.10.04 10:44 신고 [Edit/Del]
      저도 그렇게 느꼈는데그 차이를
      상상도 못할만큼 크게 느끼셨을것 같애요
      격세지감이라는 말이 딱이네요~
      그래도 여전한건
      경주가 아름답다는 것이겠죠?^^
  13. 참 볼것도 많은 고도 경주..
    석굴암 가 본지가 언제인지 참 오래되었습니다.
    방쌤님의 포스트를 보면서 꼭 한번 가 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 시기이네요.
    너무나 멋진계절..
    잘 보았습니다. 방쌤님..^^
    • 2014.10.06 13:21 신고 [Edit/Del]
      저도 늦가을에는 경주에 가본적이 없어서 그 모습이 많이 궁금합니다^^
      경주는 언제 찾아가도 좋을것 같아요~
      또 포근한 남산속에 숨어있는 이무기능선도 있으니 산행도 좋을듯 합니다
      젛은하루 보내세요~&^^
  14. 경주하면 누구나 잘 알고 있는 불국사와 석굴암 여행이라서 그런지 아주 긴 내용을 포스팅이네요.
    몇번씩 가봤지만 방쌤님 블로그 내용을 보니 몰랐던 내용도 많네요.
    다음에 다시 불국사나 석굴암에 여행을 간다면 방쌤님 글 내용이 많이 생각날거 같네요.
    경주 여행기 계속 잘 보고 있습니다. ^^
    • 2014.10.06 18:46 신고 [Edit/Del]
      저도 불국사와 석굴암은 많이 가봤지만
      정확하게 알고있는 지식이 정말 없구나... 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조금이나마 미약한 지식을 보충해서 찾아갔더니
      조금은 다르게 느껴지기도 했었구요^^
      이제 경주여행기도 막바지입니다
      곧 남쪽 섬들 여행기로 다시 찾아뵙지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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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여행② 감은사지] 스탬프투어 그 두번째 이야기, '감은사지 & 동리목월문학관'[경주여행② 감은사지] 스탬프투어 그 두번째 이야기, '감은사지 & 동리목월문학관'

Posted at 2014. 10. 2. 07:37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경주여행


경주여행 / 경주스탬프투어 / 경주가을여행

감은사지 / 동리목월문학관

문무대왕릉


 

경주여행

오늘의 두번째 목적지는 '감은사지' 이다

도착하니 그 앞으로 펼쳐지는 너른 황금색 들판

가을이 다가왔음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주는 풍경이다

 

 

 

 

감은사지주차장에 도착

경주에서는 이런 풍경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끝없이 펼쳐지는 황금색으로 변해가는 들판이

너무 평화롭게 보인다

마음도 이제 점점 여행자의 것으로 변해가는 느낌

 

 

 

 

 

주차장은 아직 많이 한산하다

늘 제일 가까운 자리를 찾아 헤매이는 붕붕이

 

 

 

 

 

감은사지삼층석탑의 모습이 멀리서도 눈에 들어온다

구름 한 점 없이 푸른 하늘

가을날에는 부쩍 하늘을 올려다보는 일이 많아진다

가을 하늘이 제일 높게 보인다고 하는데 사실인가?

 

 

 

 

 

감은사지로 올라가는 길

 

 

 

 

 

감은사지삼층석탑의 모습

 

감은사의 금당 앞에 동서로 마주보고 있는 두개의 석탑은

그 높이가 13m를 넘어설 만큼 거대하다

이중 기단 위에 몸체를 올려놓은 모습으로

받침은 5단이고, 지붕 위는 곡선형의 모양으로

전형적인 통일신라시대의 양식을 보여준다

 

감은사지는 그 설립 배경과 의의를 되새기며

문무왕릉과 연계해서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삼층석탑의 뒤쪽으로 보이는 빈 터가 '감은사지' 이다

 

신라 문무왕이 삼국을 통일한 후에 왜구의 침략을 막으려고

이곳에 절을 세우기 시작했다.

문무왕 때는 완공되지 못하고

그 후 신문왕 때 완성된 절.

죽어서도 나라를 지키겠다는 아버지 문무왕의 뜻에 따라

대왕암에서 장사를 지내고

용이 된 문무왕이 드나들수 있도록

금당 밑에 특이한 공간이 만들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문왕은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한다는 의미로

'감은사' 라고 이름을 정했다

황룡사, 사천왕사와 함께 나라를 보호하는 호국사찰로 잘 알려져있는 곳이기도 하다

 

 

 

 

 

감은사지 옆에 홀로 서있던 아름다운 나무 한 그루

잠시 쉬러 이곳에 들린 문무왕의 혼이 외롭지 않기를 바랬던 것일까

든든한 친구인양 곁에 서있는 듯한 모습이었다

 

 

 

 

 

두둥!!!

드디어 시작되는 오늘의 스탬프투어!

그 거대한 대장정의 서막을 알리는 오늘의 첫 스탬프

 

모조리

찍어버리겠다!!!

홧팅2

 

 

 

 

다음으로 이동한 장소는

불국사에서 조금만 더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

'동리목월문학관' 이다

 

김동리선생과 박목월선생에 대한 이야기들과

다양한 작품활동들을 볼 수 있는곳

 

 

 

 

문학관의 앞마당에도

성질 급한 아이들은 벌써 가을이 다가왔음을 알리고

 

붉게 물든 단풍이 마음을 설레게 한다

 

 

 

 

 

문학관에 들어가기 전에

그 앞에 있는 '신라를 빛낸 인물관' 을 먼저 구경하기로

 

 

 

 

 

 

 

 

중고딩 역사시간에 열심히 외웠던 기억이 난다

삼국통일의 주역이었던 화랑에 대한 이야기

 

어린 나이에도 나라를 위해 싸웠던 화랑들

 

 

 

 

화려한 장식을 자랑하는

천마총에서 출토된 금관

 

무겁겠다

 

 

 

 

 

신라의 주요 왕들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업적

 

 

 

 

 

 

 

 

그나마 지식이 얕디 얕은 내가 제일 잘 알고있는 분이다

해골물... 하면 이분 아니겠는가

 

귀족중심의 불교가 아니라 서민들의 생활속으로 스며드는

불교신앙의 대중화와 보급에 힘쓰신 분이다

 

꾸뻑!

감사

 

 

 

 

 

 

 

 

 

 

 

 

문학관으로 들어가는 길목에도 코스모스가 한창이다

 

 

 

 

최우수 문학관으로 선정된

'동리목월문학관'

괜히 블로그에 글 쓰면서도

맞춤법과 띄어쓰기에 더 신경을 쓰게 된다

ㅡㅡ;

 

 

 

 

 

동리문학과과 목월문학관이 따로 만들어져 있는데

먼저 둘러볼 곳은 동리문학관

 

 

 

 

 

 

 

 

 

 

 

 

 

 

등신불의 모티브를 얻었다는

늦은 가을날의 다솔사

 

 

 

김동리선생이 살아 생전에 글을 쓰던 공간을

재구성 해놓은 곳

 

 

 

 

 

 

다음은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목월문학관

 

김동리선생보다는 한결 더 익숙하게 다가오는

박목월선생이다

 

 

 

 

구름에 달가듯이 가는 나그네

 

 

 

 

 

 

 

 

 

 

 

 

 

 

 

 

문학적 소양이 한없이 부족한 나

둘러보면서 또 한번 느끼게 되었다는 사실

늘 눈으로만 글을 읽는다는 느낌이 강하다

언제쯤 마음으로 글을 읽게 될런지...

 

 

 

 

 

문학관에서 내려다보는 모습

사람이 너무 붐비지 않아 한적한 모습이

문학관과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김동리선생과 박목월선생에 대해서 미리 조금 더 공부를 하고 왔으면 더 좋았을껄

아무런 준비없이 찾은 곳이라 많은 아쉬움이 남은 곳이다

찾으시는 분들은 조금이라도 공부를 한 후에 오신다면

더 값진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곳이다

 

경주스탬프투어의 이어지는 다음 목적지는 바로

경주여행의 핵심! 경주여행의 메카!

 

'불국사 & 석굴암'

기대 많이 해주세요~

 

COMING SOON

 

  1. 불국사 ! 기대가 됩니다 ^^
  2. 멋진곳에 다녀오셨네요^^
    잘보고갑니다. 유쾌한 하루되세요^^
  3.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한다는 감은사군요.
    황금빛 들판과 함께 감은사지를 만나고 갑니다.^^
  4. 나름 경주는 자주 다녀서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방쌤님 블로그를 보니 그것도 아닌었네요. ㅎㅎ
    동리목월문학관..애들과 함께가도좋을거 같네요.
    감은사지삼층석탑은 어찌보면 조금 횡한곳에 있어 당황했었는데 사진 잘 담아오셨네요.
    방쌤님 블로그보니 경주 여행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샘솟네요. ^^
    • 2014.10.02 09:32 신고 [Edit/Del]
      경주를 여행하면서 가장 자주 느꼈던 점입니다
      조금만 더 경주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 준비해서 찾는다면
      아이들에게 이 곳 보다 좋은 여행지는 없을 거라구요~
      혼자서 마구마구 찍어대는 사진인데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뻑!!!
  5. 스템프 투어가 정말 재미있어 보입니다.^^
    감은사지도 멋지고,
    동리목월문학관에 아이들과 가보고
    싶어졌답니다.

    저도 블로그하면서 맞춤법과 띄어쓰기
    엄청 신경쓰입니다...ㅎㅎ
    행복한 목요일 보내세요!
    • 2014.10.02 09:43 신고 [Edit/Del]
      경주여행은 자주 갔었지만 스탬프투어는 생각도 하지 않았었거든요
      이번에 혼자 가는 여행이라 기회가 좋아서 한 번 해봤는데
      의외로 의욕에 불타오르는 저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ㅎ
      포스팅 하거나 답글을 쓰는 경우에도 거의 수험생 모드로 빙의하는
      저의 모습을 발견하곤 저도 가끔씩 깜짝깜짝 놀란다는...ㅎ
      내일 부터는 즐거운 연휴네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6. 경주에 다녀오셨군요!
    경주는 참 볼거리가 많죠!
    스탬프 투어를 하면서 경주 구석구석 돌아다니면
    옛 추억도 생각나고 무지 좋을 것 같네요 :)
    다음 경주 여행시 저도 참고하겠습니다^^
    • 2014.10.02 10:03 신고 [Edit/Del]
      너무 많이 걸어서 몸이 조금 피곤하기는 했지만
      남은 좋은 기억들이 더 많아서 즐거운 여행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정말 볼거리가 넘쳐나는 곳이죠 경주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7. 스탬프 투어, 곰꼼하게 챙겨서 여행하시는 모습
    아주 보기좋고 부럽네요~~
    다음코스도 기대하겠습니다.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
  8. 감은사지 삼층석탑을 오랜만에 보게 되니 너무 좋네요.
    황금색으로 옷을 갈아입은 들판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ㅎㅎ
    잘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
  9. 고도 여행 참 좋지요
    가보고 가보아도 또가보고 싶은곳입니다
    더욱이 이런 가을날이면....
  10. 블로그를 아주 잘 꾸며 놓으셨네요.
    잘보고 갑니다.
    아직 구글애드센스는 운영 안하시나요?
    • 2014.10.02 23:24 신고 [Edit/Del]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작한지 얼마 되지를 않아서요~
      그냥 개인적인 사진이나 이야기들을 올리고 싶은 공간입니다
      구글애드센스는 뭔지도 잘 모르고 해서 그냥 냅두고 있네요^^ㅎ
      편안하고 즐거운 밤 보내세요~
  11. 목월 문확관이 눈에 들어오네염 한번 가보고 싶은곳들이 많은데 생각보단 어렵네염.
  12. 문학관 구경 잘 하고 가요
  13. 박목월선생님이 글쓰던 공간 재현해 놓은곳~~ 저런곳에서 글을 쓰셨군요~ 구름에 달가듯이 가는 나그네~^^
    그런데 스탬프투어는 당일에 저길 다 돌아야하나요? 많아보이는데~ 몇일걸려도 되겠죠?^^
    • 2014.10.03 22:26 신고 [Edit/Del]
      에이~~~ 설마요~~~
      제가 아침 8시에 시작해서 저녁 8시까지 돌았는데...
      사실상 불가능!!! 이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여행온건데 나름 구경하면서 즐기기도 해야죠~
      쫓기듯 하는 여행은 상상도 하기 싫어요ㅜㅠ
      저는 찍다가 남은거 이번 겨울이나 내년 봄에 마저 돌아보려구요^^
      여행중에 만난 대부분의 분들은 1박이나 2박 계획으로 오셨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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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여행① 주상절리] 경주 스탬프투어 그 첫번째 목적지 '주상절리'[경주여행① 주상절리] 경주 스탬프투어 그 첫번째 목적지 '주상절리'

Posted at 2014. 9. 30. 07:50 | Posted in 『HerE & TherE』

 

경주여행 / 스탬프투어 / 주상절리 / 해변둘레길

경주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드디어 시작되는 경주여행

여행에 대한 설램 때문이었을까?

오랫만에 밤잠을 설치다가 깨서 시계를 보니 6시가 조금 되지 않은 시간

카메라도 챙기고, 여분의 배터리도 챙기고

꼼꼼하게 짐을 정리하고 여행길에 나섰다

 

 

 

 

 2시간 조금 넘는 시간을 쉬지 않고 달려서 오늘의 목적지

'경주 주상절리' 에 도착을 했다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과 맑은 하늘이 운전하느라 힘들었던 몸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 넣어준다

 

 

 

 

해안 가까이에 크고 작은 바위들이 솟아있는 특이한 형태의 바다

나름 여러 바다를 만나봤지만 이런 모습의 바다는 왠지 조금 낮설게 다가온다

 

 

 

 

 

해안을 따라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는데

관리도 상당히 잘 되고있고, 걷기에도 너무 편안한 길이다

그리고 바로 옆으로는 아름다운 바다가 함께 걸어주고 있으니

이곳에서 뭐가 더 필요할까

 

 

 

 

 

 

 

 

솟아오른 주상절리들의 모습이 신기해서

저절로 계속 셔터가 눌러진다

이 모습 하나하나를 놓치기 싫은 마음에

점점 빨라만지는 손놀림

 

 

 

 

요즘에 느린 우체통이 대세이긴 대세인가 보다

가는 곳 마다 비슷한 아이들을 볼 수 있으니

 

처음에는 신기해서 나도 한두번 적어봤지만 이제는 그만~

더 쓰다가는 이제 내가 그 글을 통채로 외우지 싶다

 

 

 

 

 

햇살을 가득 머금고 보석같이 반짝이는 동해바다

그저 아무말 없이 혼자 바라만 보고 있어도 충분하다

 

 

 

 

 

 또 다른 전망대로 이동하는 길

군데군데 이쁜 곳 마다 이렇게 쉴수있는 자리들이 만들어져있고

그 곳에서 펼쳐지는 그림들은 몸 뿐 아니라 마음도 쉬어갈 수 있게 만들어준다

 

 

 

 

 

 

 

 

 

 

지금으로 부터 2천만년 전, 신생대 때 생겨난 암석이라고 한다

보통의 주상절리가 수직이거나 경사가 있는 반면

수평으로 발달한 형태라 그 존재가치가 더 높다고 한다

또 동해안이 형성된 바탕을 알려주기도 하는 소중한 문화재라고 하니

그 모습이 또 달라보인다

 

 

 

 

잠시 후 내가 걸어갈 길이다

뭐라 딱히 설명하기도 어려운 모습을 보여주는 이 바다를

나는 어떻게 묘사해야 할까?

아름답다는 말로는 뭔가 2% 부족한 느낌이다

 

 

 

 

 

부채꼴 모양의 주상 절리

2천만년 전 부터 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녀석이라고 생각하니 기분이 이상하다

 

 

 

 

 

 

 

 

주상절리 보다는 조금 더 먼 바다에서

파도와 부딪히며 흰 포말을 만들어내는 바위들의 모습에서도 눈이 떨어지질 않는다

 

 

 

 

 

 

 

 

 

 

 

 

 

 

 

 

 

 

드라마를 보지는 않았지만 이 곳에서 대왕의 꿈이라는 작품이 좔영 된 모양이다

배우들이 서있는 모습을 보니

이 곳이 왜 촬영지로 선택 되었는지 금새 이해가 되더라는...

 

 

 

 

 

전망대를 지나 해안산책로로 내려가는 길목에서 만난 카페 '모노'

산책로를 걸으면서 만난 카페는 이곳이 유일한데

가게가 상당히 이뻤다

 

아직은 커피가 필요없는 관계로

커피 맛은 조금 이따가 보는 걸로~

 

 

 

 

 

 

 

 

파도소리 들으며 룰루랄라 걸어보는 해변 길

사람이 많지 않아 더 좋았던 길이었다

이른 아침에 출발한 보람을 이런 데서 느끼는 거지 뭐~^^

 

 

 

 

 

아름다운 동해 바다

 

 

 

 

 

해변가 바닥이 모래가 아닌 작은 돌들로 가득하다

몽돌해수욕장에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파도가 밀려올 때 돌들끼리 부딪히며 내는 소리가 정말 맑고 아름답다

 

또 한 동안 멍하니 앉아 몸으로는 바람을 느끼고

귀로는 파도소리와 돌들이 부딪히는 소리를 한 껏 즐겨보고

 

 

 

 

 

 

 

 

그림같이 펼쳐지는 해안 산책로

앞서서 걸어가시는 분이 한 분 계시다

 

저 분도 사진을 꽤나 많이 찍으시던데

저 분의 카메라에는 과연 어떤 그림들이 담겨있는지 내심 궁금해진다

 

 

 

 

 

 

 

 

보너스로 주어지는 길가에 피어있는 이쁜 꽃들

가까이에는 꽃들이, 조금만 시선을 멀리 두면 푸른 바다가

홀로 찾아온 여행객이 외롭지 않게 계속 함께 걸어준다

 

 

 

 

 

 

 

 

오늘은 세가지의 주상절리를 만나보는게 일단 목표

또 다른 주상절리를 만나러 걸어가는 길

궂이 다른 주상절리를 만나지 않더라도

이 길 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을 느낀다

 

 

 

 

계속 앞으로 걸어나가지 못하도록 시선을 잡아끄는 풍경

계획했던 시간은 이미 넘어섰고

그냥 천천히 순간을 즐기면서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처음 만나는 화사한 색의 아이

전혀 보정을 넣지 않았는데도 색이 너무 화사하다

이름은 모르지만 그 모습이 너무 이뻐서 한 동안 계속 바라보고 있었다

 

 

 

 

 

 

 

 

시원하게 밀려드는 하얀 파도

이런 너울이 동해바다가 가지는 특색과 매력이 아닐까 생각된다

잔잔한 듯 보이면서도 거친 면도 동시에 가지는 바다

 

 

 

 

 

월악산에서 보았던 악어섬이 모습이 떠오르는 순간이었다

바다를 향해서 나아가려는 듯한 형상의 바위들에서 또 한 번 시선고정!

여행을 하면 할수록 느끼는 것이지만

자연에서 느끼는 경이로움은 늘 내게 큰 놀라움과 배움을 안겨준다

 

 

 

 

 

특이하게도 위로 솟아있는 주상절리

 

 

 

 

 

주상절리의 뜻이 '기둥 모양의 틈' 이었다

지금까지 모르고 있었던 사실

나의 얕디 얕은 습자지 지식에 또 한 번 부끄러움을 느끼는 순간

 

 

 

 

 

 

 

 

이 곳도 조금만 더 시간이 지나면

억새들이 춤을 추는 시기가 올 듯 하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흔들리는 이 아이들의 모습은 또 얼마나 아름다울지

머릿속으로 그 그림을 한 번 그려본다

 

 

 

 

 

 

 

 

오늘 마지막으로 만난 '누워있는 주상절리'

 

 

 

 

 

아마도 파도가 약할 적에 해안가 방향으로 밀려 올라오며 굳은 모양이다

저 바다 아래 어딘가에서 용암이 솟구쳐 올랐다니 쉽사리 상상이 되지 않는 모습이다

 

 

 

 

 

 

 

 

이제 다시 아까의 전망대로 다시 돌아가는 길

길이라는 것도 참 웃기기도 하고 신기한게

갈 때와 올 때 그 모습이 참 많이 다르다는 것이다

분명히 아까 내가 지나간 길인데 이렇게 돌아가다 보면

내가 처음 걷는 길인 듯한 느낌을 주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마지막으로 기울어진 주상절리도 있었는데

그 모습이 그리 특이하지는 않았다

 

 

 

 

왼편으로 보이는 것이 기울어진 주상절리다

서있지도, 누워있지도 않은 조금은 어중간한 모양의 주상절리다

 

나름 가치가 높은 문화재인데

나처럼 안목없는 놈들 때문에 홀대를 다 당하고...

괜히 미안하다

멍2

 

 

 

 

 

솟아오른 바다위에 홀로 앉아서 무게를 잡고 있던 녀석

먼 바다를 바라보며 저 녀석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친구를 기다리고 있었을까?

가족을 기다리고 있었을까?

한 동안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서있었다

 

 

 

 

 

걷고 또 걸어도

새로운 아름다움과 편안함을 안겨주는 해안산책로

 

 

 

 

 

 

 

 

바다를 마주보고 서 있으니

바람에 실려 바다의 약간 짠듯한 냄새가 훅 밀려온다

 

 

 

 

 

 

 

 

[카페 모노]

다시 아까의 그 카페로 컴백~

이제는 커피 한 잔 해야 할 시간~^^

룰루랄라~

 

포토존 그림이 꽤나 선명하다

친구나 가족들과 추억을 남기기에도 정말 좋은 장소

 

 

 

 

 

내부가 굉장히 넓다

아직은 이른 시간이라 손님들이 별로 없었지만

오후시간에는 굉장히 붐비는 곳일 듯

 

 

 

 

 

이런 전망을 가진 카페

절대 흔하지 않은 곳이다

거기다 가게도 이쁜 편이고 , 테이블들도 아주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었다

나도 친구들과 함께 왔다면 이곳에서 꽤나 오랜 시간을 보내고 싶었을 것이다

 

 

 

 

 

내부도 아주 화사한 모습

의자들도 잠깐 앉아봤는데 푹신푹신 내가 조아라하는 스탈!~

 

 

 

 

 

 

 

 

 

 

 

 나도 잠시 앉아서 쉬어 가고 싶었지만

오늘의 주 목적은 '경주 스탬프투어' 인지라...

시간이 곧 생명이다!

그래서 아쉬움을 가득 안고

다음을 기약하며 다음 장소로 이동을 결정!

 

 

고고

 

 

 

 

 

20여분 정도를 달려서 도착한

 '문무대왕릉'

물 안에 무덤이 있는 수중릉이라는 사실 만으로도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 당기는 곳이다

내가 갔을 때는 이른 시간이라 사람은 거의 없었다

 

 

 

 

문무대왕릉

 

경주시내에서는 약 40km 정도 떨어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문무왕은 태종무열왕의 업적을 이어 받아

고구려를 멸망시키고삼국통일을 이루었다.

 

육지에서 약 200m 떨어진 곳에 인공못을 만들고

그 속에 화강암을 놓은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독특한 구조

 

죽어서도 나라를 지키는 호국룡이 되겠다는 문무왕의 유언에 따라

불교식으로 화장하여 이 곳에 모셨다고 한다

대왕암은 이렇듯 문무대왕의 거룩한 호국정신이 깃들어 있는 곳이다

 

 

 

 

 

바닷가에 줄지어 앉아있는 갈매기들

저렇게 물가에 일렬로 앉아있는 녀석들을 보는 것도 처음이라

그 모습이 신기하기만 하다

 

원래 저 애기들은 저러는 건가???

 

 

 

 

 

 

 

 

정면에서 바라보는 문무대왕릉의 모습

 

 

 

 

 

 

 

 

작은 돌들을 쓸고 지나가는 파도가 만들어내는 소리가

맑고 아름답다

 

오늘 눈과 귀가 제대로 호강하는 날이다

 

 

 

 

 

 

 

쓸려 나가는 파도가 만들어내는 흔적이 그림같다

 

 

 

 

너무도 푸른 동해바다의 파도가 만들어내는 포말

괜히 발도 한 번 담궈보고 싶었는데

그냥 고민만 하다 말았다

 

뭐... 게으른 거지...젖기 싫은거고...

슬퍼3

 

 

 

이제 아쉬움을 뒤로 하고 경주 시내로 천천히 들어가야 할 시간

처음에 경주여행 계획을 세우면서 고민을 많이 했었다

모든 곳을 가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니 한군데는 포기를 해야했다

 

양동마을 vs 주상절리

 

주상절리를 선택한 것은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정말 나의 기대, 그것을 훨씬 넘어서는 모습을 보여준 곳이다

예상보다 1시간이나 초과되는 시간을 보내게 되어서 계획이 조금 틀어지기는 했지만

여행에서 그런 것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이게 혼자하는 여행의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두번째 목적지는 시내로 들어가는 길목에 위치한

'감은사지' 이다

 

COMING SOON!!!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부채꼴 모양의 주상절리와 누워있는 주상절리가
    정말 멋집니다. 동해바다의 아름다움은 역시 짱! 입니다.ㅎㅎ
    해안산책도로 잘 되어 있어서 나중에 경주에
    여행가면 꼭 들러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카페모노는 전망이 정말 멋진 카페네요^^
    즐거운 화요일 보내세요!
    • 2014.09.30 09:29 신고 [Edit/Del]
      많은 기대를 하고 찾은 곳이었는데
      그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준 곳이었어요~
      다음에 여행가시면 꼭 들러보세요^^
      저는 못해봤지만 모노에서 차 한잔의 여유도 꼭 누려보시길~ㅎ
      행복한 일 가득한 즐거운 가을날 보내세요^^
  3. 시원하고 속이 후련해지는 느낌 입니다^^
    사진 하나하나가 멋집니다..
    • 2014.09.30 10:44 신고 [Edit/Del]
      포장지기님 감사합니다^^
      저도 속을 후련~하게 풀고 왔어요
      다녀온지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벌써 그 바다가 그리워지네요
      좋은하루 보내세요^^
  4. 경주 스탬프 투어란것이 있었군요
    요즘은 3~4년만 지나도 예전 모습이 확 바뀌어 있는거
    같습니다^^
    • 2014.09.30 11:25 신고 [Edit/Del]
      공수래공수거님 반가워요^^
      정말 요즘에는 세상이 바뀌는 속도가 어마어마한것 같네요
      좋은 의도로 시작한 스탬프투어인데 주차비랑 입장료가 정말 만만치가 않아요ㅜㅠ
      티켓 없이는 안을 잠시 들여다보지도 못하게 하는 경우도 있어 조금 맘이 상하기도 했답니다
  5. 잘 보고갑니다.
    티스토리는 이웃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네요~
    우선 이웃맺고 있는데.. (링큰가??)
    자주 소통하며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답방은 100% 갑니다! ^^
  6. 경주여행 계획중이었는뎅 ㅎㅎㅎㅎ
    바다도 있었네요 +_+
    • 2014.09.30 13:00 신고 [Edit/Del]
      경주여행...
      정말 좋은곳들 많습니다!
      낮에는 이곳이 제일 좋았고
      밤에는 안압지와 첨성대가 젤 좋습니다^^
      해질녘에 분황사도 대박입니다~
      좋은여행 되시길~^^ㅎ
  7. 예전에 경주에 갔을때 역사여행만 하고 왔었는데
    이곳도 나중에 가게 되면 추가를 시켜야 되겠네요
  8. 경주랑 경주 근처에 자주 놀러갔었는데 이런곳이 있었네요 +_+
  9. 경주 양남 주상절리는 언제 봐도 아름답네요.
    해안을 따라 아름다운 바다를 보면서 걷는 기분이 매우 상쾌했으리라 생각됩니다. ㅎㅎ
    잘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
    • 2014.09.30 16:01 신고 [Edit/Del]
      잠시 들렀다 간다는 생각으로 찾은곳인데
      걷다보니 너무 좋아서 꽤 오랜 시간을 보냈답니다^^ㅎ
      정말 다시 찾고 싶을만큼 멋진 곳이었어요
      좋은하루 보내세요~
  10. 이야, 저 어제 주상절리 풀코스를 걸었거든요...재밌네요 ㅎㅎㅎ
  11. 동해바다 매력있죠~ 문무대왕릉은 내가 젤 좋아하는곳~^^

  12. 주상절리를 가 보지는 못했지만 바다를 보니 시원한 느낌을 받습니다

    어쨌거나
    바다가 보이는 풍경은 언제 보아도 아름답네요

    좀... 추운 느낌도 강하지만요 ㅎㅎㅎ

    행복한 날 되세요 ~
    • 2014.09.30 21:53 신고 [Edit/Del]
      정말 이뻤답니다^^
      다시 보니 조금 추워보이기도..ㅎ
      근데 경주바다는 왠지 되게 포근한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문무왕이 잠들어 있는건지도 모르겠네요^^
  13. 보통은 잘 모르는 경주 주상절리를 구경하셨군요 ㅎㅎ 그근처 마을들은 벽화가 잘 그려져있는데 그곳도 함께 보셧는지요 ㅎㅎ
    • 2014.09.30 23:48 신고 [Edit/Del]
      앗!!!
      벽화마을이 있다는건 전혀 몰랐는데요ㅜㅠ
      아까움...담에 다시 가게되면 벽화들도 꼭 구경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당~ 편안한 밤 되세요^^
  14.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참 우리나라도 아름다운것 같습니다 ^^ 사진이 너무 좋네요 ^^
    • 2014.09.30 23:49 신고 [Edit/Del]
      이쁘게 잘 봐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제가 보는 그대로 사진에 담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네요
      더 카메라랑 친하게 놀고 뒹굴면서 친해져야겠죠?ㅎ
  15. 경주 주상절리도 가보고 싶은 곳인데~~ 잉~ 이리보니 또 막 가고파지네요~!!
    • 2014.09.30 23:51 신고 [Edit/Del]
      앗... 제가 눈치없이 쿡~ 찌른건가요..ㅎ
      국내에 거주중이시라면...아무리 멀어봤자 요 땅덩어리 반나절이면 끝!
      독하게 맘먹고 함 쏘세요!ㅎ
  16. 경주에도 주상절리가 있는지 첨 알았네요. 구경 잘하고 갑니다^^
  17. 경주양남의 주상절리로 여행을 다녀오셨네요..
    주상절리의 곳곳을 잘 담아오셨구요..
    역사와 예술이 함께하는 듯한 이곳은 볼때마다 신기하고
    옛스러움이 묻어 있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잘보고 갑니다...


    • 2014.10.01 21:35 신고 [Edit/Del]
      신기하면서도...
      원래 동해바다가 주는 차가운 느낌보다는
      푸근한 느낌이 더 강하게 느껴지는것도
      새로웠습니다^^
      볕도 따스해서 더 그랬나봅니다~
  18. 경주에도 주상절리가있군요~~! 바다가 정말 보석처럼 반짝반짝... 너무 아름답네요~~
    여행가볼곳 목록에 바로 추가!!!ㅎㅎㅎ
    그리고 이런 환상적인 경치에 저렇게 예쁜 카페라니!!!!!! 저기 앉아서 바다를 내려다보며 있으면 저절로 힐링이 될듯해요~~!!!^^
    • 2014.10.01 22:15 신고 [Edit/Del]
      역시 저에게만 이쁘게 보인게 아니였군요~
      바다도 너무 이뻤고, 걸었던 길도 너무 이뻤고
      그 길목에 위치한 카페도 너무 이뻤답니다^^
      경주시내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일단 가보시면 거리 그까이꺼~
      라는 생각이 드실겁니다^^ㅎ
  19. 와~ 제주도와는 또 다른 느낌의 주상절리네요.
    경주에 해수욕장이 있다는걸 모르는 사람들도 많은데 사실 경주 + 상주를 합쳐 경상북도가 됐을만큼 넓고 경주 바다도 좋죠.
    경주는 많이 가봤지만 주상절리는 한번도 안가봤는데 한번 다녀와봐야겠네요.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
    • 2014.10.02 09:06 신고 [Edit/Del]
      제주의 주상절리도 참 멋지다고 생각했었는데
      이곳은 또 자기 나름이 매력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경주도 정말 넓고 가볼곳이 많은 좋은 여행지라는 생각이 들어요^^
      행복한 일 가득한 좋은하루 보내세요~
  20. 해안가 읍천마을의 아기자기 벽화가 기억에 남습ㄴㄱ다.
    부채살 모양의 특별한 주상절리..
    멋진 여행기 잘 보았습니다..^^
  21. countrylane
    갑자기 저 갈매기들이 부러운 마음이네요....
    여기저기 자유롭게 날라다니며 멋있는 바위위에서도 쉬었다 가는 :)
    커피숖은 결국 가실건가 궁금했는데 다행이 가셨네요. 아기자기한 한국 커피숖, 특히 저기 카페모노 가고싶어요^^
    • 2014.12.18 15:15 신고 [Edit/Del]
      ㅎㅎ저절로 들어가게 되더라구요
      봄이나 가을에 가서 야외 테라스에
      앉아있으면 정말 환상일것 같습니다^^

      저도 훨훨 날아다니고 싶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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