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산호공원 꽃무릇. 2019년 가을 반가운 첫 만남마산 산호공원 꽃무릇. 2019년 가을 반가운 첫 만남

Posted at 2019. 9. 14. 12:55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여행이야기


마산 산호공원 / 산호공원 꽃무릇

2019년 꽃무릇 / 마산 꽃무릇 / 경남 꽃무릇

마산 산호공원 꽃무릇








추석이 지나고 9월 말이 가까워지면 괜히 기다려지는 소식들이 있다. 그 중 첫번째가 꽃무릇들의 개화이고 그 다음은 핑크뮬리들의 개화 소식이다. 다른 지역들에 비해 조금 빠르게 꽃을 피우는 곳들이 있어 혹시나 하는 궁금한 마음에 가까운 거리에 있는 곳들은 그냥 산책 삼아 찾아 가보는 편이다. 


내가 살고있는 경남 창원에도 꽃무릇 축제가 열리는 곳이 있다. 지금은 통합 창원시라고 불러야 하지만 아직은 마산이라는 이름이 더 입에 익숙하다.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위치한 산호공원에도 꽤 많은 꽃무릇들이 자라고 있다. 집에서 차로 25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 그래서 추석 연휴가 시작되던 지난 12일 '혹시 피었을까?'라는 마음을 안고 1년만에 다시 산호공원을 찾아갔다.






  마산 산호공원 꽃무릇




다녀온 날 : 2019년 9월 12일






예전 임진왜란 때 지어진 용마산성이 있던 곳이라 용마공원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던 곳이다. 그래서 인근에 있는 학교들의 이름도 모두 용마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최근 그 이름이 산호공원으로 바뀌었다. 





아주 예쁜 공원

걷기 좋은 길들이 참 많은 곳이다.





벌써 조금 피었구나!


2019년 처음 만나는 꽃무릇들과 반가운 인사를 건낸다.





많은 수는 아니지만 곳곳에 곱게 피어있는 꽃무릇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었다. 





보면 볼수록 매력적인 꽃이라는 생각이 드는 꽃무릇





걷는 길가에도 이렇게 총총 꽃이 피었다.








원래 꽃무릇, 석산이라는 이름의 이 꽃은 사찰 주변에서만 볼 수 있는 아이였다. 사찰의 탱화 등을 그리는데 재료로 많이 사용되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사찰 주변에 많이 피어있었는데 요즘에는 사람들이 많이 찾다보니 여기저기 인근 공원에서도 그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탱화 등의 재료로 많이 사용된 데는 당연히 그 이유가 있다. 은근 독성을 띠고 있는 꽃이기 때문에 꽃무릇을 재료로 해서 그림을 그리면 그 근처로 벌레들이 꼬이지 않는다고 한다. 보기에는 화려한 모습이지만 그 화려한 모습을 지키기 위해 약간의 독성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가끔 군락 속으로 들어가서 얼굴을 옆에 맞대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을 봤는데 제발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둘은 친구니?^^





아직 개화는 채 10%도 진행되지 않았다. 9월 20일부터 축제가 시작되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9월 마지막 주는 되어야 제대로 활짝 핀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옆지기 인증샷^^











역시 초록을 배경으로 담은 꽃무릇들의 모습이 가장 예쁘다.





오랜만에 전망대도 한 번 올라가볼까?








계단길을 조금만 따라 올라가면 마산 시내를 한 눈에 담아볼 수 있는 전망대에 도착할 수 있다.





짜잔~^^





산호공원 전망대에서 바라본 마산 시내, 그리고 저 멀리 마창대교





예전에는 야경 사진과 일몰 사진을 담으러 자주 올라왔던 곳이다.





내려와서 다시 공원 둘러보기





목발 김형윤 불망비


처음에는 목발이라는 호가 무슨 의미인지 전혀 몰랐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목발,, 그건가? 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글을 읽어보곤 깜짝 놀랐다.



'일제 때 조선인에게 모욕을 주던 일본 헌병의 눈을 뽑았다고 해서 목발이라는 별호가 붙었다.'





여름과 가을 사이





가까이에 있는 참 예쁜 공원





  산호공원 전망대에서 바라본 마산 풍경



꼭 많이 피어야만 예쁜 것은 아니다.


조금 이르게 꽃무릇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싶은 사람들은 지금 당장 찾아가도 좋다. 날씨 좋은 날에는 전망대에 만나는 멋진 도심 풍경 또한 절대 놓쳐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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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운동겸 산책 하기에 너무 좋은 길이 있네요.
    보기에도 엄청 좋아 보입니다.
  2. 즐거운 추석 보내셨나요~^^
    벌써 꽃무릇이 피었네요
    띄엄띄엄 피어있는 모습이 앙증맞아요
    올림픽공원에도 소식이 있나 가봐야겠어요~ㅎㅎ
  3. 꽃무릇이 꽃을 피우는 것을 보니,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실감합니다.
    붉은꽃무릇의 강렬함은 쉽게 잊혀지지 않습니다.

  4. 꽃무릇...
    보기만 해도 애잔한 꽃이지요.

    잘 보고가요
  5. 마산 시내와 바닷물, 그리고 멀리 마창대교까지 볼 수 있는 전망대 조망도 붉은빛 꽃무릇 색의 매력도 즐길 수 있는 좋은 곳 산호공원이네요.
  6. 덕분에 마산산호공원을 잘 구경하고 갑니다
  7. 꽃무릇 필때가 되었군요^^
    군락을 볼려면 조금 더 있어야 되겠습니다.ㅎ
    남은 연휴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8. 화려한 모습뒤에
    숨어있는 독성이 무서운
    꽃무릇이네요 😄
  9. 꽃무릇이 벌써 피기시작했군요.
    꽃무릇이 특이하고 이뻐서 좋아하는 꽃인데 우리정원에는 심지못했습니다.
    군락으로 피면 참 이쁘지요. ^^
  10. 이름만큼이나 특이한 꽃이군요^^ 덕분에 또 하나 알아갑니다^^
  11. 앗~ 이 꽃이 상사화가 아닌가요?
    전 상사화로 알고 있었는데 자료를 찾아보니 상사화와 꽃무릇이 다른 꽃이네요.
    선운사 상사화 축제때 이 꽃이 제일 많은데... ^^;;;;;;;
  12. 오랜만에 들렀습니다~^^
    제가 블로그 활동이 뜸해져서 진짜 오랜만에 들렀네요~
    꽃무릇 저도 올해 첨 봤는데, 넘 이뻤어요^^ 이제는 벌써 다 졌더라구요. 진짜 딱 3~4일 예쁘게 피고 바로 시들어서 참 아쉬운 꽃인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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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산호공원 꽃무릇, 가을 붉은빛 그 매력 속으로 빠져든다마산 산호공원 꽃무릇, 가을 붉은빛 그 매력 속으로 빠져든다

Posted at 2018. 9. 18. 12:39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여행이야기


마산 산호공원 / 산호동꽃무릇축제

산호공원꽃무릇축제 / 마산 꽃무릇

마산 산호공원 꽃무릇축제





지난 주말 경남 창원에는 가을비가 보슬보슬 내렸다. 이제는 불어오는 바람에서도 여름의 기운은 어느덧 모두 사라지고, 가을의 기운이 느껴지기 시작한다. 가을이 되면 항상 생각나는 꽃이 있다. 물론 메밀과 코스모스가 더 유명하게 알려진 가을의 전령이기는 하지만 코스모스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굉장히 짧게 피고, 지는 시기가 지나가는 꽃이 있다. 이름이 다소 생소한 사람들도 많이 있을 것 같은데 그 꽃의 이름이 바로 꽃무릇이다.


돌 틈에서 자라는 마늘쫑과 그 모습이 닮았다고 해서 석산화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대표적인 군락은 영광 불갑사, 고창 선운사, 그리고 함평 용천사 등이 있다. 작년에는 저 장소들을 모두 직접 다녀왔는데 거리도 멀뿐더러 어마어마하게 밀려드는 사람들이 무서워서,, 올해는 갈지말지 아직 고민 중이다.



  다녀온 날 : 2018년 9월 16일




  마산 산호공원 꽃무릇축제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판다고 했었나? 천만다행으로 내가 살고있는 경남 창원에서도 비교적 규모가 큰 꽃무릇 축제가 열린다. 불론 불갑사나 선운사에서 열리는 꽃무릇 축제의 규모와는 비교도 할 수 없지만, 그래도 가을에 붉게 꽃을 피우는 꽃무릇의 매력을 느끼기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는 곳이다. 찾아가는 길도 편리하고, 관리도 잘되고 있는 공원이라 평소에도 가끔은 찾던 곳이다. 그래서 더 익숙한 장소라는 것도 내게는 큰 장점이다.





공원 아래에 주차를 하고 산호공원으로 올라가는 길. 예전에는 보지 못했던 데크 길도 새롭게 생겼다. 그러고 보니 마지막으로 산호공원을 찾았던 것이 꽤 오래 전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작년에도 꽃무릇을 만나러 산호공원을 찾기는 찾았었는데 좌우로 눈길 줄 틈도 없이 후다닥 공원으로 올라갔었나 보다.





데크 위에서 바라본 마산 풍경. 산호공원 정상에 있는 전망대에 올라가면 마산의 밤 풍경을 한 눈에 담아볼 수 있다. 언젠가는 한 번 올라가야지,,, 생각은 하고 있는데 아직 실천은 해보지 못했다. 항상 나의 게으름이 가장 큰 문제.


ㅜㅠ





예술의 동산 시의 거리





올라가는 길 옆으로 이렇게 시가 새겨진 비석들이 가지런히 서있다. 시 한 편씩 읽으면서 천천히 걸어보기 좋은 길.





산호공원에 도착을 하면 이렇게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이 길이 꽃무릇들이 무리지어 피어있는 곳이다.





마산 산호공원에서 만난 꽃무릇. 내게는 2018년 처음 만나게 된 꽃무릇들이다. 작년보다, 또 재작년보다도 훨씬 더 많은 꽃무릇들이 곱게 피어있었다. 조금 덜 피었을거라 생각하고 찾은 산호공원에서 이렇게 가득 피어있는 꽃무릇들을 만나게 될 줄이야! 생각도 못한 만남이라 그 기쁨은 더 크게 다가온다.





비가 내리다 말다 반복되던 날

그래서 빗방울을 머금은 꽃무릇들도 만날 수 있었다.





조금 더 가까이에서 들여다 본다.





위에서 내려다 본 꽃무릇


처음 꽃무릇을 마주하는 사람은 그 반응이 대부분 둘로 나뉜다. 그 첫번째는 '좀,, 징그러워,,'이고 두번째는 '신기하다, 신비롭다!'이다. 나는 사실 첫번째에 해당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또 그 모습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볼수록 신비롭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드는 것 같다.


꽃무릇은 꽃이 먼저 피운다. 꽃이 활짝 피었다가 다 지고 난 후에 잎이 나기 시작한다. 그래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는 꽃말을 갖고 있다. 가끔은 상사화와 혼동해서 불리는 경우도 있는데 엄밀하게 따지면 그 모양도 개화시기도 전혀 다른 별개의 꽃이다.





어두운 곳에서 삼각대 없이 손으로 담은 사진들이라 그렇게 선명하지가 못하다.





약간은 유화같은 느낌의 사진을 한 장 담아보고 싶었는데 아직은 연습이 더 많이 필요한 것 같다.^^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드는 사진


부제 : 선은 넘지 맙시다. 눈으로만 보세요.^^





옆지기 인증샷^^

이제는 어깨에 둘러맨 카메라가 점점 익숙해진다.














공원 아래쪽에는 맥문동들도 듬성듬성 피어있었다. 꽃무릇 군락에 함께 피어있으면 같이 예쁘게 사진으로 담아보고 싶었는데 그런 장소를 찾지는 못했다.





길이 참 예쁜 곳





가볍게 산책하듯 걷기 좋은 곳이다.











  마산 산호공원 꽃무릇



벌써 6회를 맞이한 마산 산호공원 꽃무릇 축제. 이전보다 관리가 더 잘 되고 있다는 것이 확실하게 느껴졌다. 직접 가보지는 않았지만 전야제 행사도 꽤 크게 했었다고 들었다. 가고파 국화축제처럼 마산을 대표하는 멋진 가을 축제로 자리잡길 바래본다. 지난 주말에 찍은 사진들인데 완전 만개,,는 아니었던 상태였다. 아마도 이번 주까지는 계속 붉은 카펫 마냥 공원을 가득 채우고 있는 꽃무릇들을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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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정말 가을이 오는것 같아요
  3. 멋져요!!
    거닐고 싶네요
    구경잘하고 갑니다.
  4. 마산 꽃 축제를 다녀오셨나 봐요 :)
    꽃무릇이라는 꽃은 처음 들어보는 것 같은데, 생김새가 특이해 매력 있네요~!
    덕분에 예쁜 꽃 사진 잘 보고 갑니다 :D
  5. 마산 산호공원애도 꽃무릇이 있군요.
    고등학교룰 마산에서 다녀
    산호동은 제2의 고향 같은 곳입니다.
    좋은 꿈꾸세요.
  6. 마산에 이런축제가 있는지 몰랐네요
  7. 꽃무릇군락이 꽤나 넓네요. 산책하는 길이 즐겁겠습니다. ^^
    꽃무릇 본지도 몇해가 된것 같아요. 저는 처음부터 신기하고 화사하고 좋았답니다. ^^
    편안한 밤 되세요~
  8. 마산에도 꽃무릇이 있군요.
    가까운 곳인데 기회 되면 찿고 싶네요.
    요즘 꽃무릇 철 이지요.
    잘 보고 갑니다.
  9. 슬프고 아련한 꽃이지만...
    곱습니다.ㅎㅎ

    잘 보고가요
  10. 완연한 가을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풍경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
  11. 꽃무릇.. 하면 선운사가 생각나는데
    이곳 꽃무릇도 장관입니다..
    아름답고 황홀한 꽃무릇에 빠져들 것 같아요.. ^^
  12. 꽃무릇의 꽃빛깔이
    양귀비꽃만큼이나 곱네요.
    몇 송이씩 피어 있는 모습도 아름답지만
    가득 피어 있는 꽃무릇은 더우 환상적이더라구요..^^
  13. 꽃밭이라하면 일본에도 아주 유명한곳이 있습니다.
    홋카이도의 후라노 라는 곳인데요.
    인터넷에 후라노 라고 검색해보시면 깜짝 놀랄 꽃밭 풍경이 펼쳐지실꺼에요.
    일본 여행 가시게 되면 꼭 가보세요.
  14. 몇일전에 후쿠오카 유후인다녀왔는데 거기도 꽃무릇이 있더라고요. ㅋ여기만큼은 많이는 없었는데 그래도 분위기 있어 보이더라고요
  15. 꽃무릇의 계절이 돌아왔군요
    여기 가까운곳에도 멋진곳이 있는데...
    지난주 갈려고 했다가 다른곳 가는 바람에 못 갔는데
    올해 그냥 넘어가지나 않을지 모르겠습니다 ㅎ
  16. 꽃도 이쁘고 산택로도 이쁘고...
    한가로이 거닐기 좋은곳 같네요^^
  17. 빗방울을 머금은 꽃무릇이 참 아름답습니다.^^
    분위기있는 사진을 통해~
    꽃무릇의 매력도 더 많이 느껴지네요.
    길이 참 예쁜곳을 저도 걸어보고 싶습니다.ㅎㅎ
    좋은 하루 보내세요!
  18. 불과 몇년전만해도 '석산(꽃무릇)'을 보려면 사찰로 찾아갔었는데,
    이제는 공원에 대단위로 식재해서 많은 분들이 찾아오는군요.
    수많은 꽃들의 개화모습에 이제 여름의 열기가 완전히 식었고 가을이 오는구나 ~ 를 느낍니다.
  19. 다녀오셨군요^^ 저도 16일 아침에 다녀왔습니다...
    그때는날씨가 좀 괜찮았던것 같았는데... 이후에 비가 좀 왔나보군요...ㅎㅎ
  20. 마산 산호공원 꽃무릇 사진들 잘 봤습니다.
    역시 방쌤님의 꽃 사진들을 정말 아름답습니다^^
  21. 다시 꽃무릇의 계절이 왔군요 :)
    작년에도 올해도 못봤네요ㅋㅋㅋㅋ
    항상 방쌤님 덕에 꽃구경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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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산호공원] 가을 꽃무릇과 함께 걷는 산호공원[마산 산호공원] 가을 꽃무릇과 함께 걷는 산호공원

Posted at 2014. 9. 29. 08:13 | Posted in 『HerE & TherE』

 

창원여행 / 마산여행 / 마산 가볼만한곳 / 마산공원

산호공원전망대 / 마산야경

마산 산호공원

 

 

출근 전에 가볍게 운동삼아 걸어보는 공원들이 몇군데 있다

 

창원에는 공원들이 꽤 많이 있지만 마산에는 그 수가 너무 적은편!

그 중에 또 좋은 공원이 하나 있어 오늘 소개해보려 한다

 

마산도서관과 합포초등학교 바로 뒤에 위치한 '산호공원' 이 바로 그 곳이다

 

 

 

 

갓길에 주차를 하고 천천히 걸어올라가는 길

도심속에서 만나는 이런 푸르름이 가득한 길은 언제 보아도 반갑다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천상병 님의 귀천

 

 

 

 

산호공원에는 '시의 거리' 라는 곳이 있다

가볍게 산책을 하면서 바위들에 새겨놓은 싯구들을 하나 둘 읽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아이들과 함께 와서 같이 읽어보고 얘기를 나누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특히나 산호공원에는 야옹이들이 엄청 많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렇게 피하지도 않는다

얘들도 가을이라 어디로 여행을 가고 싶은건지

스쿠터에서 내려올 생각을 하질 않는다

 

귀여운 녀석들이다~^^

 

 

 

 

그렇게 넓지는 않아서 전부 다 둘러보는데 1시간 30분이면 충분하다

오늘은 충혼탑으로 갔다가 다시 돌아나와서

전망대까지 갔다올 생각이다

그 뒤에 운동시설지로 내려가는 길에 조성되어있는

'꽃무릇' 이 가득하다는 곳에도 다녀올 계획!

 

 

 

 

 

 

 

벤치 위에 내려 앉은 가을

사람이 많지 않고 시끄럽지 않아 더 좋은 가을 아침

 

 

 

 

 

 

 

 

 

 

 

 

5-6분 정도 걸어서 도착한 충혼탑

 

 

 

 

 

 

 

충혼탑 앞 마당에도 낙엽이 내려앉기 시작한 모습

이제는 어디를 가든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것 같다

잠시 앉아서 시원한 바람과 흔들리는 나무들이 내는 소리 속에서

잠시 혼자 멍때리며 생각에 잠겼다가

 

 

 

 

 

 

 

 

공원도 깨끗하고

나무들도 잘 관리되고 있는 것 같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정말 '깔끔한 공원'

 

 

 

 

 

 

 

 

공원 둘레로 지압길이 만들어져 있다

한 번 걸어보려다가 발바닥이 너무 아파서 포기...

몸이 좋지 않은 건가... 아니면 단순히 무거워서 아픈건가...

멍2

 

쳇! 둘다 기분은 안좋다

 

 

 

 

 

 

 

넌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고 있냐?

내심 따라해보고 싶은 충동!

 

 

 

 

 

 

 

충혼탑에서 나와서 이제는 전망대로 가는 길

 

 

 

 

꽤나 길게 이어지는 계단

하지만 그 옆으로 지그재그 오름길을 따로 만들어놔서

굳이 계단으로 가지 않아도 된다

 

 

 

나도 오늘은 계단을 버려두고

지그재그 데크길로 편안하게 올라가는 길

 

 

 

 

 

10분 정도 올라가면 눈에 보이는 산불감시초소와 전망대의 모습

생각보다 그 거리가 짧다

그래도 전망대니 어느 정도는 걸어야 한다는 것은 꼭 참고!

 

 

 

 

한 눈에 들어오는 마산의 모습

멀리 보이는 것은 마창대교

 

 

 

 

산북도로 방향

마산을 대표하는 산인 '무학산' 을 등지고 있는 동네

경치 하나는 정말 좋은 곳이다

 

 

 

 

신마산 방향으로 내다 본 모습

대우백화점도 보이고 내가 살고있는 동네도 어렴풋이 눈에 들어온다

 

 

 

 

정면에 우뚝 솟은 학봉의 모습

무학산에서 내가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곳이다

무학산 정상에는 가질 않아도 저 곳은 꼭 다녀오게 된다

올라서면 경치가 정말 끝짱나는 곳!

아직 안 가보신 분들은 꼭 가보시길~

 

 

 

 

 

 

 

 

 

 

 

나무들 사이로 마산야구장의 모습도 살짝 보인다

야구보러 가본지도 정말 오래 되었는데...

이상하게 야구장에는 잘 안가게 된다

 

 

 

 

 

전망대에서 공원으로 다시 내려와 꽃무릇을 만나러 내려가는 길

 

 

 

 

또 5분 정도 내려가서 만난 꽃무릇들

그런데 내가 조금 늦게 찾아왔나보다

 

이미 조금은 시들시들한 모습

슬퍼2

 

그래도 동네 공원에서 이렇게 꽃무릇을 다 만나다니

그저 반갑기만 하다^^

 

 

 

 

절정의 모습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 모양과 빛깔은 신기한 꽃무릇

 

슬픈 사연과 꽃말을 가지고 있는 녀석이다

 

 

 

 

 

 

 

 

 

 

 

나오는 길에 만난 팔자 좋은 야옹이 한 녀석

배게까지 턱허니 배고 굉장히 아크로바틱한 자세로 수면중이다

한참을 사진찍고 구경해도 꿈쩍도 하지 않는 멘탈 강한 아이!

어딜 가서든 잘 살 녀석이다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위치하고 있는 '산호공원'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굉장히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공원이고

관리가 잘 되고 있는 곳이다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찾는 곳이 아니라 조용하고 편안하게 산책도 가능한 곳

나름 마산시내를 내려다보는 조망도 훌륭한 편이니

해질녘에 올라 마산시의 야경을 한 번 감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추천!

 

 

  1. 햐~ 멋진 공원입니다^^
    잘보고갑니다. 유쾌한 하루되세요^^
  2. 덕분에 창원 마산구경 잘하고 갑니다!
    정말 우리나라에도 좋은 곳이 많은 것 같네요^^
    오늘도 기분 좋은 하루되세요 ㅋ
    • 2014.09.29 08:58 신고 [Edit/Del]
      아웃라이어님 좋은아침입니다^^
      알면 알수록, 가면 갈수록 더 좋은 곳들이 눈에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집 가까이에도 이렇게 많은걸요~
      즐거운 일만 가득한 월요일 보내세요^^
  3. 아침운동 그만하세요. 이제 살 고만 빼야지~ 더 야위면 안좋아요~ㅋ 꼭. 출근 안하는. 날은 일찍 일어나 지더라..
    • 2014.09.29 09:54 신고 [Edit/Del]
      난...6시 조금 안되어서 기상했음ㅜㅠ 오전이 너무 길어...
      스탬프투어 완료했음^^. 대신 종아리랑 허벅지가 더이상 나의 것이 아닌 느낌...ㅡㅡㅎ
  4. 공원이 관리도 잘 되어 있고~
    산책하면서 시도 읽을 수 있고...
    경치까지 좋네요^^
    집 근처에 이런 장소가 있다는건
    복인것 같습니다.ㅎㅎ
    행복한 월요일 보내세요!
    • 2014.09.29 10:11 신고 [Edit/Del]
      항상 멀리만 찾다가 다시 가까이를 둘러보니
      좋은 곳들이 많이 보이네요^^
      좋은 사람들과, 또는 혼자서도 가볍게 걷기에 참 좋은 곳이더라구요
      좋은하루 보내세요^^
  5. 야옹이들이 스쿠터 타고온거 아니에요 ? ㅋㅋ 완전 나른해보이고 기분좋아보이네요
    저도 선운사에 꽃무릇보러갔었는데 전 너무 이르게가서 별로 없어서 아쉬웠었는데
    지금은 또 늦다니 .. 시기맞추기 어려운 만큼 예쁜 것 같네요!
    • 2014.09.29 10:58 신고 [Edit/Del]
      혹시 정말 저 아이들이 타고 온 것일수도!!!
      역시나 꽃구경은 타이밍이 생명인것 같습니다.
      조만간 대박터질 억새는 놓치지 않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좋은하루 보내세요~
  6. 떨어진 낙엽을 보니 가을이 느껴지네요.
    꽃무릇까지 만날 수 있다니 걸어보고 싶습니다.
    행복한 한 주 되세요.^^
  7. 가을이 느껴집니다.
    왠지 가슴이 울적하고 막막한 느낌도 들고요.
    그래서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고 하는지,,,
    잘 보고 갑니다. ^^
    • 2014.09.29 11:39 신고 [Edit/Del]
      남자들은 가을이 되면 다들 한 번씩 그런 생각이 드나봅니다
      괜히 휴일만 되면 짐싸서 떠나고 싶어지네요~
      오늘도 종일 여행지 검색하다가 보낼것 같습니다^^
      즐거운 가을날 보내세요~
  8. 창원에 살면서도 아직 산호공원은 한번도 올라가 보질 못했네요.
    한번 시간을 내서 가봐야겠습니다. ㅎㅎ
    덕분에 잘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
  9. 이곳에서도 이렇게 꽃무릇을 볼 수 있군요.
    붉은 색을 좋아해서 꼭 한번 꽃무릇이 많이 핀 곳을 가보고 싶어요. 내년에는 때 놓치지 말고 시도해 봐야겠어요.
    길게 고양이들이 참 많네요. 귀여운 것들 ㅎㅎㅎ
    • 2014.09.29 15:58 신고 [Edit/Del]
      역시나 꽃구경은 타이밍인가 봅니다~
      길냥이들이 원래 꽤 사람을 가리는 편인데 요 아이들은 진짜 신기했어요
      길에서 대놓고 주무시고 계시니..ㅎ
  10. 가볍게 산책하면서 아름다운 마산 시내도 볼수 있으니 정말 좋은 곳이네요.^^
  11. 고양이들이 정말 귀엽습니다. ^^
    꽃무릇이 이렇게 군락을 지어 핀 것은 처음 보는데, 워낙 강렬한 색이다보니 수를 놓은 것처럼 예쁘네요 :)
    • 2014.09.29 22:44 신고 [Edit/Del]
      정말 얌전하고 사람눈치 안보는...아이들이었습니다^^
      남쪽에는 유명한 곳들을 꽤 아는데 위쪼으로는 잘 모르겠네요
      너른 꽃무릇군락지에 가보면 정말 소름돋을 만큼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죠^^
  12. 탁 트인 시야도 좋지만 산책하기 참 좋아보이네요!
    방쌤님 마산분이신지 몰랐어요~ 마산 가면 저도 한번 찾아봐야겠어요
    • 2014.09.30 00:32 신고 [Edit/Del]
      딸기향기님 반갑습니다~
      마산에 집이나 인척이 계신가봐요
      저는 신마산에 거주중이랍니다ㅎ
      담에 오시면 한 번 걸어보시길~^^
      편안한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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