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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경주여행② 감은사지] 스탬프투어 그 두번째 이야기, '감은사지 & 동리목월문학관'

 

방쌤의 경주여행


경주여행 / 경주스탬프투어 / 경주가을여행

감은사지 / 동리목월문학관

문무대왕릉


 

경주여행

오늘의 두번째 목적지는 '감은사지' 이다

도착하니 그 앞으로 펼쳐지는 너른 황금색 들판

가을이 다가왔음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주는 풍경이다

 

 

 

 

감은사지주차장에 도착

경주에서는 이런 풍경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끝없이 펼쳐지는 황금색으로 변해가는 들판이

너무 평화롭게 보인다

마음도 이제 점점 여행자의 것으로 변해가는 느낌

 

 

 

 

 

주차장은 아직 많이 한산하다

늘 제일 가까운 자리를 찾아 헤매이는 붕붕이

 

 

 

 

 

감은사지삼층석탑의 모습이 멀리서도 눈에 들어온다

구름 한 점 없이 푸른 하늘

가을날에는 부쩍 하늘을 올려다보는 일이 많아진다

가을 하늘이 제일 높게 보인다고 하는데 사실인가?

 

 

 

 

 

감은사지로 올라가는 길

 

 

 

 

 

감은사지삼층석탑의 모습

 

감은사의 금당 앞에 동서로 마주보고 있는 두개의 석탑은

그 높이가 13m를 넘어설 만큼 거대하다

이중 기단 위에 몸체를 올려놓은 모습으로

받침은 5단이고, 지붕 위는 곡선형의 모양으로

전형적인 통일신라시대의 양식을 보여준다

 

감은사지는 그 설립 배경과 의의를 되새기며

문무왕릉과 연계해서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삼층석탑의 뒤쪽으로 보이는 빈 터가 '감은사지' 이다

 

신라 문무왕이 삼국을 통일한 후에 왜구의 침략을 막으려고

이곳에 절을 세우기 시작했다.

문무왕 때는 완공되지 못하고

그 후 신문왕 때 완성된 절.

죽어서도 나라를 지키겠다는 아버지 문무왕의 뜻에 따라

대왕암에서 장사를 지내고

용이 된 문무왕이 드나들수 있도록

금당 밑에 특이한 공간이 만들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문왕은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한다는 의미로

'감은사' 라고 이름을 정했다

황룡사, 사천왕사와 함께 나라를 보호하는 호국사찰로 잘 알려져있는 곳이기도 하다

 

 

 

 

 

감은사지 옆에 홀로 서있던 아름다운 나무 한 그루

잠시 쉬러 이곳에 들린 문무왕의 혼이 외롭지 않기를 바랬던 것일까

든든한 친구인양 곁에 서있는 듯한 모습이었다

 

 

 

 

 

두둥!!!

드디어 시작되는 오늘의 스탬프투어!

그 거대한 대장정의 서막을 알리는 오늘의 첫 스탬프

 

모조리

찍어버리겠다!!!

홧팅2

 

 

 

 

다음으로 이동한 장소는

불국사에서 조금만 더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

'동리목월문학관' 이다

 

김동리선생과 박목월선생에 대한 이야기들과

다양한 작품활동들을 볼 수 있는곳

 

 

 

 

문학관의 앞마당에도

성질 급한 아이들은 벌써 가을이 다가왔음을 알리고

 

붉게 물든 단풍이 마음을 설레게 한다

 

 

 

 

 

문학관에 들어가기 전에

그 앞에 있는 '신라를 빛낸 인물관' 을 먼저 구경하기로

 

 

 

 

 

 

 

 

중고딩 역사시간에 열심히 외웠던 기억이 난다

삼국통일의 주역이었던 화랑에 대한 이야기

 

어린 나이에도 나라를 위해 싸웠던 화랑들

 

 

 

 

화려한 장식을 자랑하는

천마총에서 출토된 금관

 

무겁겠다

 

 

 

 

 

신라의 주요 왕들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업적

 

 

 

 

 

 

 

 

그나마 지식이 얕디 얕은 내가 제일 잘 알고있는 분이다

해골물... 하면 이분 아니겠는가

 

귀족중심의 불교가 아니라 서민들의 생활속으로 스며드는

불교신앙의 대중화와 보급에 힘쓰신 분이다

 

꾸뻑!

감사

 

 

 

 

 

 

 

 

 

 

 

 

문학관으로 들어가는 길목에도 코스모스가 한창이다

 

 

 

 

최우수 문학관으로 선정된

'동리목월문학관'

괜히 블로그에 글 쓰면서도

맞춤법과 띄어쓰기에 더 신경을 쓰게 된다

ㅡㅡ;

 

 

 

 

 

동리문학과과 목월문학관이 따로 만들어져 있는데

먼저 둘러볼 곳은 동리문학관

 

 

 

 

 

 

 

 

 

 

 

 

 

 

등신불의 모티브를 얻었다는

늦은 가을날의 다솔사

 

 

 

김동리선생이 살아 생전에 글을 쓰던 공간을

재구성 해놓은 곳

 

 

 

 

 

 

다음은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목월문학관

 

김동리선생보다는 한결 더 익숙하게 다가오는

박목월선생이다

 

 

 

 

구름에 달가듯이 가는 나그네

 

 

 

 

 

 

 

 

 

 

 

 

 

 

 

 

문학적 소양이 한없이 부족한 나

둘러보면서 또 한번 느끼게 되었다는 사실

늘 눈으로만 글을 읽는다는 느낌이 강하다

언제쯤 마음으로 글을 읽게 될런지...

 

 

 

 

 

문학관에서 내려다보는 모습

사람이 너무 붐비지 않아 한적한 모습이

문학관과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김동리선생과 박목월선생에 대해서 미리 조금 더 공부를 하고 왔으면 더 좋았을껄

아무런 준비없이 찾은 곳이라 많은 아쉬움이 남은 곳이다

찾으시는 분들은 조금이라도 공부를 한 후에 오신다면

더 값진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곳이다

 

경주스탬프투어의 이어지는 다음 목적지는 바로

경주여행의 핵심! 경주여행의 메카!

 

'불국사 & 석굴암'

기대 많이 해주세요~

 

COMING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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