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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제주 성산 유채꽃, 제주에서 만난 잠깐의 봄


방쌤의 여행이야기


제주 성산 유채꽃 / 제주 유채꽃밭

제주 유채꽃 명소 / 제주도 유채꽃밭

제주도 성산 유채꽃







오랜만에 다시 제주로 여행을 다녀왔다!


작년에는 해외로 다른 여행 일정이 있어서 제주여행은 건너 뛰었었다. 원래 해마다 2-3번은 꼭 챙겨서 다녀오는 제주인데 지난 겨울에는 제주를 다녀오지 못해서 조금 아쉬운 마음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다행스럽게도 3일 연이어 쉴 수 있는 날이 생겨서 아쉬움으로 남아있던 제주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다. 


최근 분위기가 분위기인 만큼 걱정도 조금은 되었다. 그래서 당연히 고민도 많았던 여행. 충분한 수의 마스크, 그리고 여행수칙 등을 다시 한 번 마음 속에 새기고 제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2월에 제주로 여행을 떠난다? 당연히 그 제일 큰 목적은 봄을 알리며 화사하게 피어있는 유채꽃들을 만나는 것이다. 12월 여행의 경우 가장 큰 목적은 동백, 그리고 2월 말에 만약 제주로 여행을 간다면 곱게 핀 매화도 만날 수 있다. 개인적인 선호인데 매화의 경우 내륙에서도 충분히 멋진 곳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서 나는 유채꽃을 더 좋아하는 편이다. 그리고 제주 바다를 배경으로 담은 유채꽃 사진들은 사실 다른 지역에서는 쉽게 구경할 수 없는 것이라 더 그런 것도 같다.





  제주도 성산 유채꽃



다녀온 날 : 2020년 2월 15일








이번에 소개할 곳은 그냥 길을 지나다 우연히 만난 곳이다. 제주에서 유채꽃밭이 가장 유명한 곳은 아무래도 산방산 인근과 성산 유채꽃 단지일 것이다. 밭 주인분들이 직접 관리를 하는 곳들이 굉장히 많은데 장소들마다 조금씩은 뷰도 다르고, 매력도 다르기 때문에 선택을 잘 해야한다. 물론 시간이 허락한다면 그 모든 곳들을 전부 둘러보는 것도 가능하다. 대부분이 가까운 거리에 따닥따닥 붙어있기 때문이다.





여기는 그렇게 관리를 하는 곳은 아니다. 그냥 노지에 유채꽃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피어있는데 그 자연스러운 모습이 내게는 또 살짝 매력으로 느껴졌다.





그래서 여기는 무료!


대부분의 유채꽃밭들은 입구에서 입장료를 받는다. 가격은 단돈 1.000원! 입장료라고 부르기도 뭐한 저렴한 가격이다. 하지만 가끔 그 비용도 불만스럽다는듯 툴툴거리는 사람들을 꽤 많이 볼 수 있는데 그것 참,,,


글 마지막에 입장료를 지불하고 들어간, 주인분의 관리를 받고있는 유채꽃밭 사진도 한 장 첨부했으니 비교를 한 번 해보면 유채꽃밭 주인분들이 얼마나 공을 들여서 유채꽃밭을 관리했는지 알게 될 것이다.





꼭 유채꽃이 아니어도 제주의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이런 모습, 또 길들이 너무 좋다.





사람이 없어서 더 좋았던 곳. 제주스러움? 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날씨는 또 왜 이렇게 좋은걸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외투도 하나 챙겨서 갔었는데 여행을 하는 내내 그냥 티셔츠 하나만 입고 돌아다녔다. 그래도 가끔은 햇살이 뜨거워 조금 덥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정말 완전 제대로 봄 날씨! 


공항에 첫 발을 내딛을 때부터 너무 놀라웠다.





온통 노란색. 봄과 너무 잘 어울리는 유채꽃, 그리고 노란색이다.





제주 성산 유채꽃밭에서 미리 살짝 만나보는 2020년의 봄.





유채꽃 앞에 쪼그리고 앉아 그냥 가만히 바라만 보고 있어도 괜히 얼굴에서는 미소가 지어진다.








혹시 제주 성산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지나는 길에 잠시 들러서 유채꽃들과 사진 한 장 남기기 좋은 곳이다.








차를 타고 길을 따라 가다보면 절대 그냥 지나갈 수 없는 매력적인 장소를 만나게 된다.^^





우연한 만남

그래서 더 컸던 즐거움





  제주에서 미리 만난 봄, 그리고 유채꽃


그리고 마지막 사진은 유료 제주 성산 유채꽃밭이다. 1.000원의 위력을 충분히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입장료 1.000원에 입 삐쭉 내밀고 툴툴거릴 것이 아니라, 이렇게 예쁘게 가꿔놓으신 주인분들의 수고에 오히려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당분간은 계속 예쁘게 피어있는 제주 유채꽃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나 또한 산방산과 성산에 있는 유채꽃밭들은 거의 모든 곳들을 다녀왔다. 당분간은 블로그 피드에 제주의 노란 유채꽃들만 가득할 것 같다. 아직 날씨는 겨울이지만 잠시나마 예쁜 유채꽃들 사진과 함께 봄기운을 즐겨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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