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쌤의 여행이야기
제주 수월봉 전망대 / 수월봉
제주 수월봉 일몰 / 제주도 수월봉
제주 수월봉
제주 남서쪽 끝에 위치한 수월봉. 그 바로 아래로는 차귀해안도로가 있고, 바다 위에 떠있는 예쁜 섬 차귀도와 와도를, 또 조금 멀리로는 신창풍차해안도로를 한 눈에 담아볼 수 있는 곳이다. 높이 77m의 낮은 산이지만 바로 앞은 바다, 또 뒤는 제주답지 않는 넓은 평야가 펼쳐져 있는 곳이라 사방으로 뻥 뚫린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입구 바로 앞까지 차로 들어갈 수 있어 편안하게 찾아가기도 좋다.
수월봉 전망대에서 경치를 감상한 후 아래로 내려가서 특이한 지질층을 직접 눈으로 만나며 즐기는 해안 지질트래킹이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나도 처음 갈 때는 차귀해안도로를 만나는 것이 주 목적이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공사중이라는 팻말과 함께 출입이 잠시 통제되고 있었다. 아래쪽을 직접 둘러보지 못한게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제주 수월봉
다녀온 날 : 2020년 2월 14일
제주 수월봉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바다 풍경. 날씨가 너무 좋아서 바람은 꽤 강하게 불었지만 마치 봄바람처럼 느껴지는 날이다.
여기 사진에 보이는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지질트래킹을 즐길 수 있다. 앗! 당연히 바로 내려가는 길은 없고 수월봉으로 올라오는 입구 주차장 오른쪽에 보면 내려가는 길이 따로 있다. 그 길을 따라 내려가면 왼쪽으로 트래킹 코스가 만들어져 있다.
제주에서 만나는 멋진 바다, 그리고 멋진 풍경
저 아래 보이는 곳이 차귀선착장, 그리고 바로 앞에 보이는 섬은 와도, 그리고 그 너머로 풍력발전기들이 가득한 곳은 신창풍차해안도로이다.
정말 한 장의 그림같은 풍경을 보여주는 수월봉
수월봉은?
제주의 가장 서쪽 끝머리에 있는 한경면 고산리에 가면 제주에서 가장 넓은 들이 있다. 이 들판 끝 해안가에 솟아있는 조그마한 봉우리가 수월봉이다. 수월봉은 해안에 돌출해 있는 높이 약 77m의 봉우리로 절벽이 예리하고 운치가 있으며 곳곳에서 솟는 용천수는 약수로 유명하다.
수월봉 정상에는 기우제를 지내던 육각정인 수월정이 있다. 수월봉 아래 해안을 끼고 이어지는 절벽은 화석층이 뚜렷하여 자연의 신기함을 더하는 곳이다. 수월봉에서는 제주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섬인 차귀도가 내려다 보이고, 더욱이 수월봉 정상에 있는 수월정에 앉아서 바라보는 낙조는 제주 어느 곳에서 보는 것보다 아름답다.
출처 : 대한민국구석구석
시원하게 불어오는 포근한 봄바람을 즐기며 한참이나 그 모습을 바라보게 된다.
저기 오른쪽 아래에 보이는 해안도로를 따라 멋지게 드라이브를 즐기는 오늘 수월봉 방문의 목적이었는데 살짝 아쉽다.
다음 기회에~^^
옆지기 인증샷^^
제주는 정말 아름다운 곳들이 많은 곳 같다.
수월봉 팔각 정자
고산기상대
앞에 나무들이 없었다면 더 선명하게 보였을텐데
그 너머로 보이는 푸른 바다와 하늘
제주 어디를 가든 이렇게 화장실에 손 세정제와 소독제들이 비치되어 있었다.
예전 이 언덕이 초록으로 가득했을 때 와본게 마지막이었는데 꽤 오랜만에 다시 찾은 제주 수월봉이다.
제주에서는 보기 드문 넓게 펼쳐진 평야. 수백개의 오름들, 그리고 산, 또 오르내림이 심한 지형으로 가득한 제주에서 이렇게 평평하게, 또 넓게 펼쳐진 평야를 만난다는게 절대 흔한 일은 아니다.
봄을 기다리는 반짝이는 제주 바다
신창풍차해안도로, 차귀해안도로, 또 수월봉에서 신도2리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가 정말 아름답다. 제주 수월봉에 올라 멋진 제주의 풍경도 감상하고, 그 옆으로 길게 이어지는 해안도로를 따라 즐기는 드라이브! 제주여행에서 꼭 만나봐야 할 멋진 풍경들이 아닐까 생각한다.
특별한 목적지를 정해두지 않아도 좋다. 내비게이션에 어떤 목적지를 입력하지 않아도 좋다. 그냥 계속 이어지는 바다 옆 도로를 따라 천천히 달리며 그 풍경 하나하나를 즐기는 것으로 충분히 행복한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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