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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산사에서 만나는 호젓한 가을 풍경, 창원 성주사 단풍


방쌤의 여행이야기


창원 불모산 성주사 / 창원 단풍 명소

창원 성주사 / 창원 가볼만한곳 / 창원 단풍

창원 성주사 단풍






가까운 동네로 떠나는 언택트 단풍여행.

내가 살고있는 경남 창원에도 많지는 않지만 가을 단풍이 예쁜 장소들이 몇 곳 있다. 이번에 다녀온 성주사 또한 가을 단풍이 참 예쁜 곳이다. 그리고 사람이 그렇게 많은 곳은 아니라 주말에도 약간은 여유롭게 걸어볼 수 있는 곳이다. 마산에서도 마창대교를 타고 넘어가면 금방 갈 수 있는 곳이라 찾아가는 길도 편리하다. 그래서 더 편안하게 찾아가는 곳이 된 것 같다.


창원은 다른 지역들보다 단풍이 조금 늦게 물이 드는 편이다. 그래서 조금 늦은 가을까지도 가을의 예쁜 모습들을 만날 수 있다. 내가 살고있는 동네만 하더라도 아직 채 익지 않은 은행나무들이 꽤 많이 보인다. 어제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거리가 온통 노란 은행잎으로 가득해졌는데 그 모습만 보고 있어도 괜히 기분이 좋아지곤 했다. 특별한 어디 유명한 여행지를 찾아가지 않아도, 거리 곳곳에서 참 아름다운 모습들을 만날 수 있는 계절이다.





  창원 성주사 단풍



다녀온 날 : 2020년 11월 14일





길 이름이 참 신기하고 예쁘다. 곰절길이라니^^





주차장에서 성주사로 올라가는 길. 색이 참 예쁘게 물들었다.





템플스테이가 진행되는 공간. 바닥 가득 떨어진 낙엽들의 모습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제대로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이런 소소한 풍경들이 난 참 좋다. 





뒤의 불모산 자락도 점점 화려한 가을의 색으로 옷을 갈아입고 있다.








아마도 성주사에서는 가장 화려한 단풍의 색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아닐까? 그래서 은근 사람들에게 인기도 많은 핫 포토 존이다.





코끼리와 곰.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옆지기와 방방이 인증샷.^^


쌓아놓은 돌탑이 신기한지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는 방방이.








하늘도 예쁘고, 구름도 예쁘고

산책하기 참 좋은 날이다.





천천히 걷다보면 예쁜 장소들이 참 많다는 것을 알게 되는 창원 성주사.





가을에만 만날 수 있는 그 색감들의 매력에 푹 빠져드는 시간.





사천왕을 모셔놓은 사천왕전을 지나 다시 돌아본 아까의 그 색이 고운 단풍.





하나의 나무에서 어떻게 저렇게 다양한 색을 보여줄 수 있는지 내가 직접 보고 있으면서도 그 모습이 마냥 신기하기만 하다.








조용하게 걸으면서 마주하는 아름다운 산사의 풍경에 점점 매료되어 간다.








대웅전 인근에서는 분주하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성주사 대웅전


불모산 서북쪽 기슭에 위치한 성주사는 지금으로부터 1천1백여년전 신라 흥덕왕 때 무염국사가 왜구를 도력으로 물리치자 왕이 국사로 삼고 논과 노비를 하사 하여 절을 세우고 성인이 상주하는 곳이라 하여 성주사라 이름하였다고 전해온다. 왜구를 물리치고 창건한 호국사찰 성주사는 임진왜란 때 소실되어 조선 숙종과 순조연간을 거치면서 재건되었는데 사찰을 재건하기 위하여 쌓아둔 목재를 곰이 나타나 하룻밤 사이에 지금의 성주사 자리로 옮겨놓았다고 하여 웅신사 또는 곰절이라 불리는 전설이 있다.

경내에는 지방유형문화재 제25호인 삼층석탑과 지방유형문화재 제 134호인 성주사 대웅전, 지방 유형 문화재 제336호 인 성주사 감로왕탱, 문화재자료 제267호 성주사 동종 등이 있다.


출처 : 창원관광





날씨가 춥지 않아서 그런지 방방이도 컨디션이 아주 좋아보인다.








졸졸졸 조용한 소리를 내며 떨어져내리는 물소리도 참 좋다.





성주사 댕댕이 1호





성주사 댕댕이 2호


댕댕이들 때깔이 참 좋다. 스님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살고 있는 것 같은 녀석들이다.





잠시 푸른 하늘도 한 번 올려다 보는 여유.








성주사 옆으로 흘러가는 계곡 위에도 가을이 가득 내려 앉았다.








나오는 길에 다시 한 번 들른 아까의 그 성주사 단풍 포토 존.^^





방방이 스마일~~~~^^











눈에 담아두고 싶은 가을의 예쁜 풍경들이 계속 발걸음을 붙들어두려 한다.





성주사 주차장 맞은 편에 있는 언덕 위의 길. 가을에 성주사를 찾는다면 무조건 이 길은 한 번 걸어줘야 한다.





사람도 거의 없는 여기 이 낙엽 가득 떨어진 길이 너무 아름답기 때문이다.





성주사에는 이렇게 예쁜 가을 단풍길이 있다.








어린 아이처럼 신이난 옆지기

방방이와 신나게 달리기 한 판!





방방이

날았다


웃고있는 표정이 너무 귀엽다.^^








가을 남자 방방이 단독 샷.^^





가을 단풍 산책을 즐기기 참 좋은 곳이다.





낙엽 가득 깔려있는 그 길 위를 걷는 기분이란.





  창원 성주사 단풍

가을이 되면 꼭 한 번 걸어보고 싶어 다시 생각나는 길이다.

이번 성주사 가을 나들이는 옆지기, 방방이와 함께 해서 더 즐거웠던 것 같다. 늘 혼자 찾아왔던 성주사였기 때문이다.


이렇게 또 한 장의 행복한 가을 추억을 기억 속에 담아둘 수 있게 되었다.

언제든 꺼내 보면 얼굴에 잔잔한 미소가 지어질 것만 같은 참 예쁜 기억 하나가 생겨서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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