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행] 광장시장 맛집 습격사건[서울여행] 광장시장 맛집 습격사건

Posted at 2015. 1. 18. 09:00 | Posted in 『TastY』

 

방쌤의 서울여행


서울여행 / 서울맛집 / 광장시장 맛집

순희네 빈대떡 / 전라도횟집 / 창신육회

서울 광장시장


 

시계를 보니 어느덧 오후 3시를 넘어서고 있다. 하늘공원에서의 일출과 함께 시작된 오늘의 서울여행도 이제는 어느새 중반으로 기울고 있고 하루 종일 제대로 먹을 것이라고는 아메리카노 한 잔이 전부인 상황... 배에서 먹을 것을 좀 내놓으라고 아우성을 치기 시작한다. 또 시장을 지나오면서 어마어마한 먹거리들을 직접 눈으로 목겨하지 않았나! 텅 비어있는 위장이 화를 내를 것도 충분히 이해가 간다

 

이제는 비장한 마음으로 비어있는 위를 가득 채우러 떠날 시간! 청계천 주위를 서울 시민인양 자연스러운 워킹으로 한 바퀴 둘러봐준 다음 다시 광장시장의 입구로 돌아왔다. 드디어 입성의 시간! 두둥!!!

 

 

 

 

가자!!!

다 먹어버리겠다

나의 위가 허락하는 한...

 

 

 

 

이제 시장의 위치는 어느 정도 파악이 끝났다

바로 육회골목으로 돌진!

 

 

 

 

미리 봐두었던 창신육회에 도착

예상과 같이 어마무시한 사람들이 가게 입구에서 정체현상을 이루고 있다

이 정도 기다림은 장난이다. 느긋한 마음으로 앉아있는 사람들에게 빨리 먹으라는 무언의 날카로운 눈빛을 보내며 대기하는 시간...

 

 

 

 

예상과 같이 빠른 시간에 입성!

다행히 좋은 자리도 잡았다

정면에 얼굴의 2/3만 출연하신 분은 방쌤의 막내누나 되시겠다

경기도에 거주하시는 지라 서울을 찾게 되면 항상 신세를 지고 있는 감사함 가득 느껴지는 분이다

오늘의 먹방투어를 함께 해줄 친구 같은 고마운 누나^^

 

 

 

 

육회 2개에 덮밥!

쐬주가 빠지면 또 섭섭하다

나는 운전을 해야하니...ㅜㅠ

맛만 보는 것으로...

 

 

 

 

간단하게 속을 달래주며 위의 준비운동을 도와주는 따근한 국물이 먼저

 

 

 

 

 

 

 

드디어 그 분이 오셨다

달걀의 노른자가 화룡점정을 이루고 있는 육회

 

 

 

 

아삭아삭

식감도 좋아보이는

침이 꿀~꺽, 덮밥

 

 

 

 

"서비스로 천엽 쪼~금만 주세요~^^" 라는 말도 안 되는 요청에도 친절하게 응해주신 사장님의 선물

사실 나는 천엽은 전혀 먹질 않는다. 음식의 비주얼을 나름 중요시 하는 사람인지라...ㅡ.ㅡ;;

맞은 편에 앉아 계신 아주머니께서 깔끔하게 마무리 지으셨다

 

완전 만족스러운 맛!

육회도 비리지 않고 너무 깔끔하고 신선했고

덮밥에 들어간 채소들도 식감도 좋고 맛도 훌륭했다

사람 많은 잔치집에 먹을 것 하나 없다... 라는 말을 깔끔하게 박살 내주는 순간

소문만 집에... 맛나는 먹을 거리들이 가득했다

 

이제는 위가 음식을 제대로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다

이제는 슬슬 뻑뻑해져가는 위에 슬쩍 기름칠을 할 시간

 

 

 

 

그래서 다음 목적지는 빈대떡집으로 결정

나의 선택을 받은 가게는 박가네 맷돌빈대떡이다

 

 

 

 

어마무시한 종류와 양의 전들

곧 멀지 않은 시간에 나의 위 속에 자리잡고 편하게 휴식을 취하게 될 아이들이다

 

 

 

 

지글지글...미치겠다...

5분 전에 육회랑 육회덮밥을 먹고 왔는데

이미 나의 위는 그 모든 사실들을 망각하기 시작했다

 

 

 

 

숨막히는 비주얼과 소리

저 소리를 들려드리지 못하는 것이 그저 슬플 따름이다

 

 

 

 

 

 

 

호동형님의 저 표정

몇 분 후에 내 얼굴에도 피어오르게 된다

 

근데... 아쉬운 점 하나

육회랑 육회비빔밥도 판매를 시작한다고 적혀있는데

그냥 시장에서는 전문분야의 음식만 꾸준히 팔았으면 좋겠다

물론 찾으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 것이겠지만 적어도 나는 그랬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함께 잘~~살아요^^

 

 

 

 

여기는 3...층...이다

1층은 가득... 2층도 가득...3층도 가득...

겨우 한 자리가 비어있었다

완전 돈을 쓸어담고 계시는 아름다운 가게이다

 

 

 

 

전에는 막걸리

콜!!!

그릇의 사소한 비주얼 하나 조차도 아름답다

눈부셔...ㅜㅠ

 

 

 

 

 

 

 

주문은 간단하게~

전 하나와 빈대떡 하나

전은 10.000원, 빈대떡은 5.000원이다

 

고기나 야채빈대떡은 8.000원이다

나는 빈대떡의 기본의 맛을 느껴보기 위해서 그냥 빈대떡으로~

 

 

 

 

비주얼 봐라...

쓰러질 것 같다

 

 

 

 

전 모듬

딱히 "와~~~ 이거 너무 맛있다!" 라는 것은 없었지만 모든 전들이 평균 이상은 하는 맛이었다

 

즐거운 마음으로 막걸리 2통과 전 & 빈대떡을 클리어하고 다음 목적지를 물색하기 시작했다

물색이라는 말도 웃기다. 이미 그 곳은 정해져 있었으니...

 

 

 

 

전라도횟집

마무리는 깔끔하게 회로 하기로 결정

물론 이미 포장가능한 도시락들은 포장이 끝난 후!

여유롭게 빵빵한 배를 내밀고 횟집으로 진격한다

 

 

 

 

사람은 여전히 바글바글

 

 

 

 

기본 상차림

야채와 초장이 전부이다

ㅎㅎㅎ뭐가 더 필요하랴...^^

 

 

 

 

드디어 오셨다!

간단하게 디저트로 즐길 수 있는 30.000원 짜리 한 접시

따로 가격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고 사람 수로 계산해서 돈을 받는다고 한다

 

 

 

 

연어와 꼬들꼬들 아나고도 보이고

 

 

 

 

석화와 문어!

내가 완전 사랑하는 아이들이다

내가 사는 곳에는 해산물로 유명한 어시장도 있고

가까운 곳에 부산도 있어서 왠만하면 타지에서 해산물은 잘 먹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여기는 맛과 신선도 보다도 비주얼이...

절대 그냥 지나칠 수는 없는 곳이었다

 

 

 

 

후..악...ㅜㅠ

어떻게 이 비주얼을 시장에서 마주하고 그냥 지나칠 수가 있겠는가?

만약 그렇다면 당신은 마음 속 깊은 곳 음식을 향한 한 가닥 영혼도 저버린 상태일 것이라 생각한다

 

 

 

 

바로 옆에 보이던 보리밥집

한 동안 시선이 꽂혀 움직일 수가 없었다

어떻하지?

저 곳을 마지막 차로 들러야 할까?

양푼이에 가득 쌓인 신선한 야채들을 보니 눈이 쉽사리 떨어지질 않는다

 

하지만 나의 위의 용량에도 한계가 있는 법

더 밀어 넣으면 나의 소중한 그 아이가 격한 경우에는 쌍욕을 퍼 부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을 여기에서 마무리!

과감하게 결단을 내렸다

 

충분히 많이 먹었지만 항상 아쉬움이 남는 시장 먹방투어

광장시장

소문으로 듣던 것 보다 더 많은 먹거리와 구경거리들이 가득한 곳이었다

다음에 서울을 다시 찾는다고 해도 꼭 들러보고 싶은 곳!

종묘랑 가까우니 근방을 지나시는 분들이라면 꼭 들러서 맛나는 음식들 즐겨보시길 권한다

 

강추!!!

 

여러분의 소중한 공감클릭 하나

비밀의 맛집, 그 문이 활짝 열립니다~^^

  1. 이전 댓글 더보기
  2. 광장시장에는 사람냄새가 나서 좋더라구요.. 예ㅓㄴ에 한번 가봤어요
  3. 우와~육회~~
    광장시장가면 빈대떡과 마약김밥만 먹고 왔는데
    다음에는 육회를 먹어야겠습니다.ㅎ
  4. 오올~~~~
    광장시장 넘 좋아요~
    전 광장시장 가서 민대떡, 칼국수, 마약김밥 먹고 왔는데...
    다음에 갈 땐 저도 육회에 도전해봐야겠어요!!
  5. 많이 수고하시네요. 정성스런 글 잘 보고 갑니다.
    생각날 때 종종 놀러올께요. 이웃활동 열심히 하는 중이네요. ㅎㅎㅎ
    늘 행복하시고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랄께요!
  6. 시장 먹거리 투어도 괜찮겠네요 ㅎㅎ

    빈대떡..꿀꺽 침 넘어 갑니다^^
  7. 육회 저도 너무 좋아 합니다. ㅎㅎ
    시장에서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8. 좋은 곳 소개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한주 되세요 ^^
  9. 여러번 들은 광장시장의 소식~
    소문만 무성한 실체를 드디어 보게 되었네요.
    육회, 전이 무척 눈을 사로 잡네요!!!
    덕분에 실컷 눈으로만 보고 갑니다.
    나쁜 방샘...ㅋㅋㅋ.
    • 2015.01.19 15:22 신고 [Edit/Del]
      앗... 졸지에 나쁜방쌤이 되어버렸네요...ㅎ
      소문만 무성하던 광장시장을 직접 겪어본 결과..
      대박입니다. 서울 가게 되면 항상 들리게 될 것 같아요^^
  10. 이런이런...제가 바로 며칠전에 세운상가에서 일을 마치고 점심을 먹으려고 어슬렁거리던 곳인데,
    첫 사진에 쇠고기 육회를보니 군침이 한바가지나 흐릅니다('채금'지시길,뭐 정확히 책임질 사안은 아닙니다만
    그저 배가 두둑해서 헛말이 흘렀군요~ ^^

    광장시장에는 뭐니뭐니해도 '녹두빈대떡'이 최고인데..요즘에는 중국녹두라서 제 맛이 안 나오더군요.
  11. 불그스레한 육회가 입맛을 자극합니다.
    천엽과 생간도 참 좋아하는데,,,
    잘 보고 갑니다. ^^
  12. 사진을 보니 저도 조만간 광장시장으로 달려갈것 같아요~~ ^^
  13. 하하 역시 야무지게 드셨군요.
    광장시장은 하루코스로는 무리인 곳이죠.
    먹거리가 넘 많은 곳이라 저도 몇번 나눠서 가야하거든요.
    그런데 운전을 하신다면서, 매번 술과 함께 하셨네요.
    소주, 먹걸리 그리고 다시 소주... 최고의 궁합이네요.ㅎㅎ
    • 2015.01.19 15:49 신고 [Edit/Del]
      하핫...노력했답니다
      못먹고 온 아이들이 눈에 밟혀서
      곧 다시 올라가려구요~ㅎ
      술은 나는 입만 가볍게 적시고...ㅜㅠ
      지인들이 싹쓸이했네요ㅎ
      이동중 술은 포기한지 오래라 그러려니..하고 음료만 마신답니다
      저녁에 폭발하는거죠 뭐...^^ㅎㅎ
  14. 정말 맛난 음식들이 너무도 많은데요 +_+
    광장시장 저도 서울가게되면 한번 방문해 봐야겠어요
  15. 음. 한주 전인가 근처에 갔었는데.. 그 옆집.
    들어갈때는 몰랐는데 나올때 보니 줄이 서있더라고요.
    잘 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16. 그렇죠! 겨울엔 역시 광장시장이죠... 김이 모락모락 나는걸 따땃하게 엉덩이 지져가며 냠냠...
    수산물시장도, 포장마차도 좋지만 개인적으론 광장시장에 추억이...
    육회에서 침이 꼴깍 넘어갔네요. 저녁 먹으러 가야겠....
    • 2015.01.19 17:06 신고 [Edit/Del]
      저녁 먹으러 광장시장을 갈 수 있는
      카멜리온님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근처에 빈대떡 파는 시장을 물색중인데 곧 만나게 되었으면 좋겠네요ㅎ^^
  17. ㅠㅠ 아이고 배고파라. 침이 꼴딱꼴딱. 배는 꼬르륵~

    퇴근 후에 집으로 얼릉 달려가야겠습니다. 자꾸 주변 시장에 눈길이 가서요. ㅎㅎ
  18. 하루에 모두 다 드셨다니 .. 부럽습니다 ㅎㅎ ;; 저의 위는 너무 쉽게 배부르는게 큰 단점이예요 ㅎㅎ
    육회와 모듬회 비주얼은 정말 최곱니다 ㅎㅎ
    • 2015.01.19 21:02 신고 [Edit/Del]
      하루라니요~ㅎ
      저렇게 다 먹는데 2시간도 채 걸리지 않았답니다
      사실 바다 옆에서 살고있는지라 회는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분위기가 주는 맛인지는 몰라도 정말 환상이었네요^^
  19. 종로 먹자골목에서는 많이 놀았는데
    광장시장은 마약김밥 말고는 들어갈 생각은 못해봤어요.
    생각보다 먹거리가 참 많네요.
    • 2015.01.19 21:02 신고 [Edit/Del]
      화려하지는 않은 전통시장이지만 너무 매력적이었어요
      그래서 이 달 말에 다시 한 번 서울에 올라가게 되었는데
      그 때도 꼭 다시 가보려구요~^^
  20. 전 비쥬얼 예술이네요..진짜 저건 그냥 지나칠 수 없겠어요 ㅎㅎㅎ
  21. 정말 괜히봤네요 ㅋㅋ
    전에도 말했지만 방쌤님이 좋아하시는 막걸리에 전하고 부침이 제일 먹고싶어요....
    비주얼 최고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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