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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 TherE』

동화 속 아름다운 풍경이 눈 앞에, 속삭이는 자작나무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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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쌤의 여행이야기


인제여행 / 인제 자작나무숲 / 자작나무

원대리 자작나무 숲 / 인제 가볼만한곳

속삭이는 자작나무숲


바람결에 실려오는 새들의 지저귐 소리

바람에 흔들리는 자작나무들의 속삭임

숲이 우리에게 주는 너무 고마운 선물


지난 겨울 눈 내린 강원도의 풍경을 만난 이후로 벌써 5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별로 한 일도 없는것 같은데 시간은 정말 빠르게 지나간다는 생각이 든다. 5개월만에 다시 찾은 강원도! 이번에도 역시나 너무너무 만나고 싶었던 장소들을 몇군데 찜 해놓았다. 이틀이라는 짧은 일정 동안 보고 싶었던 모든 모습들을 만나볼 수는 없었지만 봄날의 자작나무 숲길을 걸었다는 그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아니 기대 이상으로 즐거운 여행이었다.


내가 살고있는 경남 창원에서 강원도라는 곳은 절대 쉽게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다. 거리는 편도 400km가 넘고 운전을 해서 가더라도 4시간이 꼬박 넘게 걸리는 곳이다. 게다가 늘 혼자 운전을 해서 여행을 다니는 편이라 장거리 운전에서 오는 노곤함도 절대 무시할 수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원도로 다시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왜? 


이 모습을 너무도 만나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속삭이는 자작나무 숲


새들과 자작나무들의 속삭임이 지금도 내 귓가에,,,





주차장에 도착!


주차장은 무료로 운영이 되고있고, 주차를 안내해주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기 때문에 크게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점심시간이 가까워져 오면 주차장에 자리가 거의 없는 편이라 조금은 이른 시간에 서둘러 움직이시는 것이 좋다.


보기만 해도 마음이 설레이는 풍경


여기가 바로 강원도 인제! 그 중에서도 자작나무가 아름답기로 소문이 난 '원대리'다.





너도 봄나들이 나왔구나


요즘에는 길에서 보기 어려운 청개구리





자작나무가 아파서 울고있어요


절대! 절대! 절대! 절대! 절대!

눈으로만,,,

있는 그대로의 모습만,,,

바라봐 주었으면 좋겠다.








산 깊은 곳의 자작나무 군락지에 도착하지 않아도 가는 길 군데군데에서 산 가득한 자작나무들을 만나볼 수 있다.





걷기 좋은 나즈막한 흙길


사실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의 경우 이런 산길을 3.2km정도 걸어서 가야한다. 주차장에 도착하면 바로 옆에 자작나무 숲이 있다 생각하고 불편한 복장이나 신발을 신고 오시는 분들이 꽤 많다. 아무리 편안한 길이라고 해도 산길은 산길이다. 편안한 복장과 운동화는 필수! 왕복 6km가 넘는 거리이니 간단한 간식이나 물, 음료들을 반드시 가지고 가는 것이 좋다.





봄의 싱그러움이 가득 느껴지는 길. 혼자 걷는 길이지만 쉴 새 없이 들려오는 새들의 지저귐과 바람에 흔들리며 나뭇잎들이 들려주는 그 사그락거리는 소리들과 함께하니 잠시도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가끔씩은 푸른 하늘도 올려다 보고





그렇게 한참을 숲길을 걷다보니





어느새 눈 앞에 펼쳐지기 시작하는 자작나무들





속삭이는 자작나무 숲


동화속에서나 나올법한 그 환상적인 풍경이 이제 눈앞에 펼쳐지기 시작한다! 사실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은 지금 산불조심기간으로 출입이 통제되어야 정상이다. 하지만 4일 동안 이어지는 연휴 동안 특별히 개방을 한다고 하니 어떻게 달려오지 않을 수가 있을까? 봄의 싱그러움 가득한 자작나무 숲을 만나기 위해서 400km가 넘는 길도 마다않고 한걸음에 달려왔다.





여기가 정말 한국? 흙냄새 풀냄새 나무냄새에 취해서 정신도 차릴 새 없이 허겁지겁 행복한 봄 산책에 나선다.





하늘의 푸른 빛도 너무 좋았던 날


하늘이 도와주시는구나,,^^





사방 어디를 둘러봐도 눈이 닿는 곳에는 온통 자작나무들이 빼곡하게 자라있다.


























끊임없이 들려오는 새들의 지저귐 소리에 계속 하늘을 올려다 보며 과연 어디에서 들려오는 소리일까 주변을 둘러보게 된다. 자작나무 숲으로 올라오는 길에 딱따구리도 한 마리 만났는데 나뭇잎에 몸이 가려져 있어 그 모습을 담아오지는 못했다. 사실 카메라는 어깨에 걸어둔 채 나무를 찧는 그 모습을 구경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좁은 돌 틈을 지나며 졸졸 흘러가는 계곡의 물소리가 봄날 숲에 청량감을 더해준다.





잠시 앉아서 쉬어가는 시간





원래 동영상은 거의 찍지 않는 편인데 블친 & 인친이신 주는사랑님의 요청,,,으로 급하게 담은 동영상. 싱그러운 자연의 소리를 가감없이 있는 그대로 한 번 느껴보시라고 이번에는 동영상도 하나 올라간다. 











내려갈 때는 다른 길로~


올라올 때와 내려갈 때는 항상 다른 길을 이용하는 편이다. 예전 겨울에 왔을 때는 3코스 숲길로 올라와서 임도로 내려갔었는데, 이번에는 임도를 따라 올라와서 3코스 숲길로 내려가기로 했다. 거리는 3코스가 조금 더 길지만 한적한 숲길을 걸어보고 싶으신 분들께는 강력하게 추천하는 곳이다.












출입금지


길이 아닌 곳으로는 제발 들어가지 마세요!





싱그러움 가득한 봄날의 숲길





그 속에서 즐기는 여유로운 산책





화사하게 피어있는 봄꽃들





그 꽃들이 반겨주는 길도 지나고





하나하나 소중하게 기억 속에 담아본다.











밑창이 조금 두꺼운 운동화를,,, 신어야지,,,


덕분에 숲길에 있는 작은 돌 하나하나를 발바닥과 온몸으로 함께 느끼면서 걸어볼 수 있다. 나중에는 흡사 맨발로 걷는듯한 기분이 들기도,,,^^;;;








내가 바로 강원도다!


또 어디에서 이런 숲의 풍경을 만나볼 수 있을까?





3코스는 상대적으로 사람이 없는 길!


그래서 연휴 한창 사람들이 몰려들 시간이지만 이렇게 한적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코스이기도 하다.








강원도 인제 원대리 속삭이는 자작나무 숲


늘 기대 이상의 놀라움과 편안한 휴식을 안겨주는 곳이다. 그래서 그 먼길도 마다 않고 항상 달려가게 되는 곳, 내게 자작나무 숲은 그런 곳이다. 겨울 눈 내린 자작나무 숲도 곧 다시 만나볼 수 있겠지? 당분간은 다시 올라갈 일이 없는 강원도이지만 또 누가 알까? 가을 화려한 단풍의 색에 반해서 다시 달려가게 될지.^^ㅎ


이런 저런 복잡한 생각들, 일상 속에서의 고민과 걱정들 모두 내려놓고 잠시나마 마음 편안하게 자연과 하나되어 온전히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선물해 준 자작나무 숲에서의 휴식, 그리고 산책. 다시 힘들고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데 소중한 기억으로 큰 힘이 되어줄 것 같다.



강원도로 힐링여행 다녀왔어요~^^

즐겁게 보셨다면 공감도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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