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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200년 역사의 창원의 집, 몸과 마음이 잠시 쉬어가는 시간


방쌤의 여행이야기


창원여행 / 여름여행 / 창원의집 / 수국

창원 가볼만한곳 / 창원 데이트코스

창원의 집


본격적으로 시작된 수국 시즌

부산도 좋고, 거제도 좋지만 먼 거리의 여행을 떠난다는 것이 가끔은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날들이 있다. 그냥 집 가까이에 있는 곳으로 부담없이 편안하게 잠시 나들이 다녀오고 싶은날, 그런 날 내가 즐겨 찾아가는 곳이다. 


그 곳은 다름 아닌 창원의 집!


전통 한옥의 구조를 가지고 있으면서 이쁜 꽃들과 나무들도 함께 멋지게 어우러지는 곳이라 그냥 한 바퀴 걷기만 해도 기분이 저절로 좋아지는 곳이다. 입장료도 없고 주차구역도 잘 갖춰져있어서 항상 생각이나면 편한 마음으로 찾아가는 곳, 게다가 여름이면 화사하게 수국도 피어나는 곳이니 지금 이 계절에 찾기 딱 좋은 곳이 아닐까 싶다.





창원의 집





구석구석 이런 이쁜 길들이 이어지는데 유지관리 하나 만큼은 정말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것 같다.





오늘 내가 가장 오랜시간 머물게 될 곳.  오늘은 딱히 뭘 한다기 보다는 그냥 편안하게 앉아서 또는 누워서 쉬어가고 싶은 날이기 때문에 평소와는 다르게 저 곳을 첫번째 목적지로 정했다.





아싸,,

득템,,

아무도 없구나!^^





앞을 내다보면 이런 풍경이요





뒤로 돌아보면 대나무 숲이





잠시의 고민도 없이 발라당,,,

그냥 그 자리에 누워버렸다.ㅎㅎㅎ





혼자 발라당 누워서 얼마나 놀았을까? 1시간? 1시간 반? 꼬맹이들이 몇 몰려와서 신나게 뛰어다니는 통에 잠시 자리를 내어주기로 했다. 그제서야 둘러보기 시작하는 창원의 집. 


느린우체통


늘 지나다 눈에 띄는 아이이지만 내가 직접 글을 써본지는 굉장히 오래전인 것 같다. 사실 뭐라 적었는지 지금은 기억도 잘,,, 이번 기회에 욕심 가득한 내용으로 다시 한 번 적어볼까???^^;





옛 향수를 떠올리게 만드는 소품들








햇살이 뜨겁다기 보다는 따뜻하게 느껴졌던 날. 산책하기 딱 좋은 날이었다. 바람도 적당이 불어주니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는 시간.





이쁜 연못도 하나 있고





창원의 집 수국과도 올해 첫 인사를 나눈다.








작년에 비해서는 그 수가 많이 줄어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석류나무








한옥의 아름다움

질서정연함

정돈됨, 편안함


마주하면 항상 다양한 생각이 드는 모습














낮 시간에는 항상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지만 느즈막한 오후시간에는 이렇게 한산한 모습이다. 그래서 난 항상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시간에 창원의 집을 즐겨찾는다. 그리고 문 닫을 시간이 되면 관리하시는 분들께서 조금 있으면 문을 닫는다고 알려주신다. 대부분은 그 시간까지 머물다가 자리를 뜨는 편이다.


참,, 한량이다.

















오늘 내가 제일 오래 보고있었던 모습


아까의 그 정자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이다. 한 바퀴 돌고 다시 아까의 그 자리로 돌아오니 아이들은 집으로 돌아갔는지 정자 위에는 조용히 책을 읽고있는 여성분 한 분만 계셨다. 그래서 나도 조용히 아까의 그 자리로 다시 올라가서 한 번 더 발라당,,,^^ 이런게 휴식이고 힐링이지 뭐~ㅎ

















얼굴에 와서 부딪히는 햇살의 따스함이 기분 좋았던 날





편안함

쉬어감

여유로움


오랜만에 제대로 된 휴식을 즐긴 오후

여행이라는 이름으로 늘 바쁘게 뛰어다니기만 한 것 같은 요즘. 잠시 쉬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부쩍 많이 든다. 조금은 생활에 변화를 주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이래저래 많은 일들과 생각들로 머리가 터져나갈듯 복잡했던 요즘인데 잠시나마 정리의 시간을 가지고 나니 맘이 한 결 가벼워진 기분이다. 사람들이 붐비는 먼 여행지 말고, 가까이에 있는 편안한 곳으로 떠나는 여행도 때론 이렇게나 매력적이다.


즐겁게 보셨다면 공감도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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