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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 TherE』

온통 초록으로 물든 세상, 거제 맹종죽 테마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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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쌤의 여행이야기


거제여행 / 거제 가볼만한곳

거제맹종죽 테마공원 / 거제 여행지

거제 맹종죽 테마파크


깨끗하게 살아있는 자연 그대로의 매력을 간직한 도시 거제, 그 거제로 여름 여행을 떠났다. 거제라는 도시를 처음 생각하면 항상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푸른 남해의 바다일 것이다. 크고 작은 섬들이 촘촘히 박혀있는 쪽빛 바다도 물론 너무 아름답지만 내가 거제를 생각할 때면 항상 그 바다와 함께 떠오르는 곳이 하나 있다.


초록이 눈 앞에 가득 펼쳐지는 곳

여름에도 산 사이 골을 타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곳


바로 맹종죽 테마공원이 그 곳이다.





거제 맹종죽 테마공원


그 입구에는 많은 사람들의 소망을 담은 대나무들이 주렁주렁 걸려있다.





하늘을 올려다 봐도 뜨거운 여름의 햇살 한 조각 조차 스며드는 것이 어려울 듯 가득 자라있는 대나무들이 모습이 눈에 가득 들어온다.


그런데 '맹종죽'?

정확하게 무슨 뜻이지? 

맹종죽이란 호남죽, 죽순죽,일본죽,모죽이라고도 하는데, 높이 10~20m, 지름 20cm 정도로 대나무 중 가장 굵은 대나무를 말하는 것이다.





괜히 그 위를 한 번 걸어보고 싶게 만드는 통나무 징검다리


이런 아기자기한 매력까지 함께 가지고 있는 곳이라 내 기억 속에 더 깊게 각인이 되어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 된다.





잠시 앉아서 쉬어 갈까?


무더운 여름이지만 대나무 위로 떨어지는 그 햇살이 전혀 뜨겁게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따뜻함이 느껴지던 곳.





오랜 세월 이 자리를 지켜온 저 대나무, 함께 걸어가는 이 길이 마냥 즐겁기만 하다.





초록이 가득한 아름다운 길

저 멀리에서 시원한 골바람이 불어오는 것이 느껴진다.





정말 신기한 모양으로 자라있던 대나무 한 그루. 한참을 급하게 굽어지다 결국에는 또 다시 곧은 모습으로 자란 그 모습이 마냥 신기하기만 하다. 이 아이는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있는걸까? 괜히 그 옆에 서서 한 동안 그 모습을 들여다 보게 된다.





온 세상이 초록으로 물들었다.


사람도, 내 마음도.





자연이 준비 해놓은 컵 홀더


굳이 의자가 필요하지도 않다. 대나무 잎이 가득 깔린 길 옆 바닥에 그냥 주저 앉아도 그 푹신함과 포근함이 몸 뿐 아니라 마음 깊숙한 곳 까지 편안함을 전해준다.





너무나도 작아져버린 한 여름의 태양

이 곳에서는 전혀 그 맹위를 떨치지 못하고 있다.





길을 따라 천천히 걸어가다 보면 이렇게 나무들 사이로 푸른 남해의 바다를 선물인 듯 무심하게 던져주는 곳들도 지나게 된다. 저 멀리 바다를 바라보며 잠시 또 쉬어가는 시간을 가져본다.





설마,,,


회초리???ㅡ.ㅡ;;


맞으면,, 많이 아프겠다. 착하게 살아야지,,





유난히 자주 눈에 띄던 하얀 나비


살금살금 다가가서 그 모습을 눈에 또 카메라에 한 번 담아본다.





대나무 숲 길을 따라 한참을 걷다 보면 이렇게 편백나무들이 가득한 곳도 지나게 된다. 그 아래에는 이렇게 쉬어갈 수 있는 데크들도 넉넉하게 설치가 되어있어서 가족 단위의 나들이객이나 데이트를 나온 연인들이 잠시 쉬어가기에도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간단하게 준비한 김밥 같은 간식들을 먹는 것도 너무 좋지 않을까?


나도 다음에는,,,^^ㅎ





모험의 숲 그리고 공방


사실 이 길은 내가 자주 가지는 않는 곳이다. 몇 해 전 이 곳을 제일 처음 찾았을 때 구석구석 모든 곳들을 둘러보면서 한 번 가봤고, 그 이후 몇 년 동안은 가본 적이 없는 곳이다. 지금은 어떤 모습인지 궁금한 마음도 생겨 이 길도 한 번 걸어보았다. 그리고 공방은 나도 처음!!!





이렇게 아이들이 체험 할 수 있는 시설들이 가득 자리하고 있다. 어른들도 물론 이용이 가능한 것으로 보였지만 어른들보다는 아이들이 더 좋아할 듯 보이는 체험 기구들이었다.


그 아래로 길게 내려가는 계단이 보이는데 그 계단을 따라 쭉 내려가면 그 길의 끝에서 작은 공방 하나를 만나게 된다.





숲 깊숙한 곳에 살짝 몸을 숨기고 있던 맥문동





드디어 도착한 공방!


와~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쓩쓩~^^ 여기가 천국이구나~ 라는 생각에 괜히 얼굴에는 함박웃음이 방긋^^





여기저기 꼼꼼하게 대나무로 만든 작품들을 둘러보는 그녀, 내 소중한 사람이다.^^





야옹야옹~





생각보다 종류도 다양하고 예쁜 작품들이 많았다. 나는 개인적으로 맥주 컵이 제일 탐났다는,,,^^





만드는 노력이 정말 상당했을 것 같다. 거실에 하나 두면 참 예쁠것 같았던 작품.





이거 너무 예쁘지?


공방 앞에도 아기자기한 구경거리들이 참 많았다.





역시 대나무의 가장 친한 친구는 팬더지~^^


꼭 안고서 '자면서도 놓치지 않을꺼야~' 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이제는 그 푸른 빛은 모두 놓아주고서

황금빛으로 변해가는 수국


지금의 이 색도 참 매력적인 것 같다.





여름, 대나무 숲에서 즐긴 행복한 산책


늘 혼자 걸었던 길인데 함께 걸어주는 사람이 옆에 있어 더 행복했던 것 같다. 혼자 걸어도 좋고, 또 누군가 소중한 사람과 함께 걸어도 좋은 길. 늘 찾아오면 반갑게 맞아주는 듯한 기분이 들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 가득 밀려오는 곳이라 해마다 잊지 않고 1-2번은 찾게 되는 곳 같다. 물론 담양의 죽녹원이 대나무로는 둘 째 가라면 서러워 할 만큼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곳이지만 그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그리고 절대 그에 뒤지지 않는 특유의 아름다움으로 사람들의 머리 속에 오래 기억될 멋진 여행지라는 생각이 든다.


즐겁게 보셨다면 공감도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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