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구조라초등학교 매화, 남쪽마을에서 들려오는 봄 소식

방쌤의 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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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매화 / 거제 구조라초등학교

거제 춘당매 / 매화 개화 / 2019년 매화

거제 구조라초등학교 매화

유난히 눈을 보기 힘든 이번 겨울. 혹시나 들려올까 전국 눈 소식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데, 눈 소식이 아니라 이렇게 이른 시기에 매화 소식이 먼저 들려왔다. 부산 유엔공원의 홍매화들이 하나 둘 꽃을 피우기 시작했고, 양산 통도사의 매화들도 조금씩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그와는 조금 다른 곳에 위치한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리에 위치한 구조라초등학교에서도 반가운 봄꽃, 매화 소식이 들려왔다.

  거제 구조라초등학교 매화

다녀온 날 : 2019년 1월 26일

구조라초등학교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매실나무 한 그루

생각보다 더 풍성하게 꽃을 피웠다.

미세먼지가 조금 있기는 했었지만 오랜만에 푸른 하늘을 만날 수 있었던 날

버스 정류장 천사 날개 벽화

옆지기 인증샷

거제 구조라초등학교 운장장에 있는 매화나무

이번 겨울 바람이 너무 거셌나? 바람을 견디지 못하고 가지가 꺾여버린 모습에 괜히 맘 한 구석이 아파온다.

이번 겨울? 봄에도 풍성하게 꽃을 피운 거제 구조라초등학교 매화나무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그 모습들을 담아본다.

흡사 벚꽃처럼 풍성하게 꽃을 피운 매화나무

춘당매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매화나무로 알려져있다. 뭐,, 생각하기 나름이다.^^;;

지금은 더 이상 학생들이 다니지 않는 폐교인 구조라초등학교

겨울이지만 마치 봄처럼 햇살이 따뜻한 날

교정 바로 앞으로는 구조라의 바다가 펼쳐진다.

다양한 모습으로 담아보는 구조라초등학교 교정의 매화나무

파란 하늘에서 하얀 눈꽃송이들이 떨어지는 것 같다.

역시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담은 매화들이 가장 아름다운 것 같다.

  거제 구조라초등학교 매화, 춘당매

이제,,

본격적으로 봄이 시작되는 것일까?

아직은,, 눈소식이 더 기다려지는 계절인데.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일기예보만 계속 들여다 보게 된다.

일부러 찾아갈 정도의 관광지는 아니다. 혹시나 구조라에 들를 일이 있거나 근처를 지날 일이 있으면 잠시 들르기 좋은 곳이다. 일반 관광객들보다는 사진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또 최근 거제에서 핫한 카페들 중 하나인 외도널서리가 바로 옆에 있다. 카페를 방문할 일이 있다면 겸사겸사 같이 한 번 가보기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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