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유호전망대에서 바라본 거가대교 야경, 그리고 별밤

방쌤의 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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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야경 / 거제 유호전망대

거가대교 야경 / 거제 일몰 / 거가대교

거제 유호전망대 거가대교 야경

지난 주말 오랜만에 경남 거제로 매화를 만나기 위한 여행을 다녀왔다. 조금 일찍 집으로 돌아와서 쉬려다 그래도 거제까지 왔는데 일몰은 보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구조라 인근의 일몰이 아름다운 곳들을 검색하기 시작했다. 마땅히 떠오르는 곳이 없어서 잠시 고민에 빠졌다가 갑자기 생각난 곳이 유호전망대이다. 부산과 거제를 연결하는 거가대교를 한 눈에 담아볼 수 있는 곳이라 사진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꽤 많이 알려진 곳이다. 유호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거가대교의 모습도 멋지고, 거가대교 왼쪽 아래에 있는 마을? 펜션들이 모여있는 해변가에서 바라보는 거대대교의 모습도 매력적이다. 나는 일몰 시간에는 주로 유호전망대에서, 일출시간에는 아래쪽 마을에서 바라보는 거가대교의 모습이 더 매력적이라 생각한다.

  거제 유호전망대 거가대교 야경

주소 : 경남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 산85-2

다녀온 날 : 2019년 1월 26일

부산과 거제를 연결하는 총 길이 8.2km의 거가대교. 해상의 사장교와 바다 속의 침매터널로 구성이 되어있다.

2개의 사장교 중 유호리에 가까운 사장교에는 3개의 주탑이 있다. 부산 가덕도에 가까운 곳에는 2개의 주탑이 있는데 길이는 그 곳의 다리가 더 길다. 

날씨가 썩 좋지는 않았던 날. 불타오르는 하늘을 한 번은 만나보고 싶은 거가대교인데 아직은 내게 한 번도 그 모습을 허락하지 않았다.

알록달록한 조명이 참 예쁜 거가대교

개인적으로는 보라색 조명이 가장 예쁜 것 같다.

이렇게 거가대교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위치에 전망대가 있다는 사실이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주차장과 바로 붙어있는 전망대이기 때문에 추운 겨울에는 큰 부담 없이 멋진 모습의 거가대교를 만나볼 수 있다.

  농소몽돌해변에서 바라본 별밤 그리고 한화리조트

돌아 나오는 길에 농소몽돌해변에 잠시 들렀다. 왼쪽에 보이는 건물은 최근에 지어진 한화리조트이다. 하늘의 별들이 너무 많은 밤이어서 별들과 함께 리조트의 모습을 담아보고 싶었는데 불빛이 너무 강해서 생각보다 그게 쉽지 않았다. 나름 최선을 다해서 담아본 별이 빛나는 거제 밤바다 풍경이다. 

노출차 극복이 가능한 그라데이션 필터가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간절했던 순간이다. 그 흔한 nd필터도 하나 없는데 그라데이션 필터는 무슨,,^^;; 그냥 이렇게 투덜거리기만 하지 아마 절대 스스로 구입하는 일은 없을 것 같다. 재미는 있을 것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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