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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경남수목원 / 메타세콰이어나무
경남수목원 메타세콰이어길
경남수목원 메타세콰이어나무 길
봄이 되면 꼭 한 번은 찾게되는 곳이다.
햇살이 아주 좋았던 지난 주말, 올해도 역시나 다시 진주 반성에 위치한 경남수목원을 찾아갔다. 오늘은 또 어떤 멋진 풍경을 만나게 될까? 출발하기도 전 부터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한다.
내가 살고있는 경남 창원에서 차로 40분 거리.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아 금새 경남수목원 주차장에 도착을 했다.
경남수목원 메타세콰이어나무 길
오랜만에 만나는 푸른 하늘
그 속을 헤엄치듯 흘러가는 구름
하늘을 올려다 보는 수가 잦아지는 날이다.
수목원 입구를 지나
메타세콰이어 길을 만날 수 있는 왼쪽 길로 곧바로 들어선다.
싱그러움이 가득한 봄날의 숲길
천천히, 조금 더 천천히 발걸음을 늦추어본다.
드디어 도착한 메타세콰이어나무 길
담양의 그것처럼 넓고 긴 길은 아니지만 바닥까지 온통 초록으로 가득한 메타세콰이어나무 길이 주는 편안함과 아름다움은 담양의 그것에 절대 뒤지지 않는다. 경남수목원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곳이라 수목원에 오면 제일 먼저 찾아오는 곳이다.
즐거운 봄날의 한 때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
역시나 가족 단위의 나들이객들이 제일 많다.
오르내림이 거의 없는 길이라 유모차를 끌고도 전혀 힘들이지 않고 걸을 수 있는 곳이다.
눈이 맑아지는 기분
덩달아 내 마음도 맑아지는 듯한 기분이 든다.
여기저기로 신이나서 뛰어다니는 아이들
나도 오두막 위로 올라 잠시 쉬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자리를 깔고 누워서 올려다 보는 하늘은 또 어떤 모습일까?
또 어떤 기분이 들까? 잠시 상상해본다.
메타세콰이어나무 길을 지나 아까의 입구로 돌아가는 길
경남수목원에는 총 두군데의 메타세과이어나무 길이 있다. 방금 내가 다녀온 수목원 입구 왼쪽에 위치한 곳에 하나가 있고 수목원 오른쪽 편 넓은 잔디광장 옆에 또 하나의 긴 메타세콰이어나무 길이 있다.
화사하게 피어있던 원추리
올해는 처음 만나는 것 같다.
다시 아까의 입구에 도착
이제는 오른쪽에 보이는 좁은 샛길로 들어간다.
구석구석 이쁜 길들이 정말 많은 곳이다.
오늘은 시간이 없어서 간단하게 입구 주변만 둘러볼 계획이지만 나중에 가을에 단풍이 들면 수목원 전체를 크게 한 번 둘러볼 생각이다. 수목원 전체의 모습이 궁금하신 분들은 블로그 내에서 '경남수목원'을 검색해보시면 사계절 다양한 경남수목원의 모습을 구경하실 수 있을 것이다.
하늘과 구름이 참 이뻤던 날
수련과 연꽃들도 하나 둘 피어날 준비를 하고 있는 중이다.
너는 연꽃이구나~^^
연꽃들이 가득 피어나면 이 곳도 정말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7월 말에 다시 한 번 방문을 예약!^^
몰랐는데 장미정원도 있었던 모양이다.
지금은 거의 다 진 상황이라,, 내년5월을 다시 한 번 기약해본다.
드디어 도착!
넓은 잔디광장 옆으로 길게 메타세과이어나무 길이 자리하고 있다.
아이들이 뛰어놀기에 안성맞춤!
잔디광장 나무 그늘 아래에서 즐거운 한 때
간식이랑 도시락 챙겨서 가볍게 봄소풍 떠나기에도 참 좋은 곳이다.
나들이 후에는 늘 커피 한 잔의 여유
가까이 있어서 참 좋은, 또 감사한 곳이다. 가볍게 산책을 하고싶거나 바람을 쐬고 싶을 때 주로 찾아가는 곳인데 봄과 가을, 이렇게 2번은 일부러 여유를 내서라도 꼭 찾아가는 곳이다. 이렇게 초록 가득한 싱그러운 모습으로 변해있을 그 모습을 이미 알고있는데 어떻게 찾아가지 않을 수 있을까?
여름 연꽃이 가득 피었을 때, 가을 단풍이 곱게 물들었을 때, 올해만 하더라도 아직 2-3번은 더 만나야 할 경남수목원, 언제나 그렇듯 마음이 편안해지는 즐거운 봄 산책을 즐기고 돌아왔다.
즐겁게 감상하셨으면 공감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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