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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해 질 녘 함안뚝방, 멋진 구름과 함께한 아름다운 일몰


방쌤의 여행이야기


함안여행 / 함안 가볼만한곳 / 함안둑방

함안 뚝방길 / 함안 양귀비 / 악양둑방

악양둑방 일몰


봄이 되면 둑방 길 따라 가득 피어있는 꽃양귀비들이 이리 오라 손짓하는 곳. 그래서 시간을 가리지 않고 항상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 바로 함안둑방, 악양둑방이다. 근처에 살고있는 사람들에게는 소중한 산책의 장소가 되어주는 곳이고 먼 곳에서 찾아온 여행자들에게는 평소에 볼 수 없었던 색다르고 아름다운 풍광을 보여주는 곳이 바로 함안둑방이다.


둑방길 따라 피어있는 꽃양귀비도 물론 무척 아름답지만 그에 못지 않게 아름다운 모습이 또 하나 있는데 그것이 바로 둑방의 일몰이다. 한 번은 꼭 가야지,,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함안을 지나다 하늘을 올려다 봤는데 구름의 모양이 너무 이뻤다. 만약 이대로만 구름의 모양이 유지된다면 굉장히 멋진 일몰을 만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바로 차를 함안둑방으로 돌렸다.





함안둑방에서 만난 일몰





꼭 파도인양 쓸려가는 모양의 구름





둑방 아래 보리밭


1달 전 왔을 때는 초록이 가득한 모습이었는데 어느새 황금색으로 옷을 갈아입고 있었다.





황금빛 물결








천천히 해가 떨어지기 시작한다.








옆 활공장에서는 쉴 새 없이 비행기들이 오르내린다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담아본 경비행기





둑방길 마스코트 풍차

올려다 본 함안둑방 길





나도 그 둑방길로 한 번 올라본다








일몰 시간에만 느낄 수 있는 따스함








이제 꽃양귀비는 거의 다 진 모습이다.








드문드문 그 모습을 드러낸 꽃양귀비들


올 해 참 많이도 만났다. 어느새 정이 든 것 같은 느낌





지는 해를 배경으로 담아보는 꽃양귀비














멀리 풍력발전기가 가득한 산 너머로 지는 오늘의 태양





해는 완전히 넘어가고




일몰 후 여명


해가 지고난 후 약 30분

구름과 함께 불타는 듯한 하늘의 모습을 보여준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시간.


오는 길에 보았던 그 환상적인 모습의 구름을 만나볼 수는 없었지만 함안둑방의 아름다운 일몰을 즐기기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는 시간이었다. 꼭 한 번은 봐야지! 라고 생각하고 있던 모습을 직접 마주하게 되는 순간이라 그 즐거움이 배가 된 것 같다. 이제 곧 둑방길 따라 해바라기들이 가득 피겠지? 여름이 오면 해질녘에 다시 한 번 가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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