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쌤의 여행이야기
경주 종오정 / 경주 배롱나무 / 종오정
경주 백일홍 / 종오정 배롱나무
경주 종오정 배롱나무
비도 한 방울 내리지 않고 길게 이어지는 올해 2018년 여름의 무더위.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주말이 왔지만 선뜻 밖으로 나갈 용기가 나질 않는다. 하지만 이 시기가 지나고 난 후에는 다시 만나고 싶어도 만날 수 없는 모습들이 밖에서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집에만 머물며 애타게 기다려온 주말을 보내기는 너무 아쉽다.
어디를 한 번 가볼까?
고민하다 생각난 곳은 대한민국 대표 수학여행지, 경주이다.
무더운 여름의 경주, 여름 경주에서는 과연 어떤 모습을 만날 수 있을까?
경주 종오정 배롱나무
다녀온 날 : 2018년 8월 4일
화사하게 꽃을 피운 배롱나무, 그리고 연꽃
앙증맞은 그 작은 모습도, 색도 모두 참 예쁜 배롱나무꽃이다.
조금 덥기는 했지만 햇살이 좋아서 기분은 좋은 날
햇살 아래 보석처럼 반짝이는 배롱나무꽃. 이 모습이 만나고 싶어서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다시 경주를 찾게 된다.
아직 만개,,는 아닌 것 같지만 풍성하게 꽃을 피운 배롱나무
종오정 앞에 걸터 앉아 바라본 종오정 앞 마당 풍경
그렇게 넓은 곳은 아니라 한 바퀴 둘러보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는다.
연보라빛의 배롱나무꽃들 또한 곱기는 마찬가지다.
정면에서 바라본 종오정
종오정
1992년 11월 26일 경상북도기념물 제85호로 지정되었다. 조선 영조 때 학자인 문효공(文孝公) 최치덕(崔致德)의 유적지이다. 최치덕이 1745년(영조 21)에 돌아가신 부모를 모시려고 일성재(日省齋)를 짓고 머무를 때 학문을 배우려고 따라온 제자들이 글을 배우고 학문을 닦을 수 있도록 귀산서사(龜山書社)와 함께 건립한 것이다. 면적은 3,858㎡ 이며, 비교적 원형이 잘 유지되어 있고, 공자희옹선생유적보존회에서 보존하고 있다.
출처 : 두산백과
관심을 가지고 천천히 둘러보면 주변 걷는 길의 풍경 또한 참 예쁜 곳이다.
옆지기가 담아준 백만년만의 내 인증샷
서로의 모습도 한 번 담아본다.^^
경주 종오정 배롱나무
이번 주에는 비가 조금 내린다는 얘기가 들려오는데 그래도 이 무더위를 날려버리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날씨가 아무리 더워도 나는 여행을 떠나겠다! 땀이 쏟아져도 나는 꽃구경을 좀 해야겠다! 하는 분들이 있다면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종오정에 들렀다가 서출지, 그리고 첨성대 인근의 황하코스모스들의 모습도 만나고 왔는데 충분히 추천할만한 모습을 보여주는 여름의 경주였다.
이번 주말까지는 쭉 예쁜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 날씨는 덥지만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경주로 떠나는 여름 꽃여행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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