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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김해 분산성 일몰, 성벽 위에서 바라본 김해 해지는 풍경


방쌤의 여행이야기


김해 분성산 / 분산성 / 김해 일몰

김해 야경 / 분산성 주차 / 분산성 야경

김해 분산성 일몰



김해 분산성

얼마 전 김해로 여행을 갔다가 오랜만에 김해에 온 김에 일몰까지 보고 김해를 떠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일몰 명소가 많이 있는 김해는 아니다. 인터넷에 검색을 해봐도 김해천문대와 분산성, 그리고 창원과 연결이 되어있는 불모산 정도가 나오는 것이 모두일 것이다. 김해천문대는 얼마 전에도 한 번 다녀온 곳이고 나는 이상하게도 천문대 보다는 항상 분산성 성벽 위에서 만나는 김해의 일몰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시계를 보니 해가 지기 전까지 남은 시간은 50여분, 서둘러 내비에 '해은사'를 입력하고 김해 분산성을 찾아갔다.





분산성 위에서 내려다 본 김해의 일몰





다행히 해가 지기 전에 도착을 했다. 시즌이 아니라 그런지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정말 조용히 혼자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었던 날! 그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저 멀리 해가 산 너머로 천천히 저물기 시작한다.





하늘의 구름도 나름 좋았던 날

산 능선이 꼭 한 폭의 수묵화처럼 느껴진다.












어느새 해는 산 뒤로 그 모습을 감추어버리고





성벽길을 따라 조금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본다.





점점 더 붉게 타오르는 하늘





하나 둘 조명들이 불을 밝히기 시작한다.








저 멀리 보이는 하얀 건물은 아마도 신세계백화점? 맞나?^^




















해가 완전히 지고 난 후,,,


이상하게 나는 해가 완전히 떨어진 후에도 그 자리에서 발걸음이 쉽게 떨어지질 않는다. 뭔가 아직 끝나지 않은 것 같은,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 뭐 그런 기분이 들어서 한참이나 그 자리에 더 머물게 된다. 물론 그 자리의 아름다운 해 질 녘 풍경이 내 발걸음을 붙잡고 있다고 이야기 하는 것이 더 적절하겠지만.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만나는 이런 멋진 일몰, 사진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매력적인 풍경 같다.



주차TIP : 김해가야테마파크를 입력하고 가도 된다. 테마파크 위쪽 김해천문대 입구에 도착해서 왼쪽으로 돌아가는 도로를 따라 쭉~ 더 들어가면 포장도로가 끝나고 비포장도로가 시작된다. 그 길을 따라 조금만 더 들어가면 해은사로 가는 이정표가 보인다. 야간운전에 자신이 없으신 분들은 근처에 1-2대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들이 곳곳에 있으니 그 곳에 주차를 하고 조금만 걸어서 올라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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