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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김해 수로왕릉, 봄인가? 수줍게 꽃을 피운 산수유


방쌤의 여행이야기


김해수로왕릉 / 수로왕릉 / 산수유

김해 가볼만한곳 / 산수유 개화

김해 수로왕릉 산수유



경남 김해에 위치한 수로왕릉. 금관가야의 시조이자 김해김씨의 시조인 수로왕의 무덤이다. 수로왕릉에 대한 이야기는 삼국유사, 가락국기 등에 전하고 있지만 언제 만들어졌는지 그 정확한 시기는 기록이 되어있지 않다. 고려 문종 때 대대적인 정비가 이루어졌고, 조선을 거치면서 무덤 주변 사방 100보 거리에 보호석을 세우면서 재정비가 이루어졌다. 지금의 모습은 선조13년 수로왕의 후손인 김허수가 영남관찰사로 있으면서 수로왕릉과 수로왕비릉을 대대적으로 재보수를 한 후의 것이다.





김해 수로왕릉 산수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찾아가 본 곳, 아직 활짝 꽃을 피우지는 않았지만 올망졸망 산수유꽃들이 하나 둘 꽃망울을 틔우고 있다. 올해 처음 만나는 그 앙증맞은 모습에 괜히 혼자 기분이 좋아진다.





수로왕릉 지킴이 냥이


사람이 가까이 다가가도 그렇게 예민한 모습을 보이지는 않는다.


약간 졸리는 듯한 모습의 냥이





김해 수로왕릉의 입구를 지나면 만나게 되는 모습


수로왕릉에는 따로 주차장이 있지는 않다. 하지만 주변 갓길에 주차가 가능한 공간이 많기 때문에 적당한 자리에 주차를 하고 들어오면 된다.











일단 수로왕릉을 보기에 앞서 혹시나 산수유꽃이 피었나 연못 주변을 먼저 걸어본다.





입장료는 무료!

산책하듯 가볍게 걷기에도 참 좋은 곳이다. 맥문동, 배롱나무 그리고 산수유꽃 등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이 피어나는 곳이기도 해 그 계절의 독특한 매력을 함께 즐겨볼 수 있는 곳이다.





늦은 오후의 햇살이 참 좋았던 날





드디어

산수유, 꽃을 피웠다.





그 노란 빛깔이 봄이라는 계절과 너무 잘 어울리는 산수유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도 꽃들을 담아본다.








밝은 햇살 아래 더 반짝이는 산수유








이제 1주일 정도만 더 기다리면 활짝 핀 산수유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다.








배롱나무


지난 가을 왔을 때는 여기 온통 붉은 배롱나무 꽃들이 피어있었는데, 지금은 겨울 특유의 쓸쓸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담장 너머 저 멀리 보이는 수로왕릉








김해 수로왕릉


1963년 1월 21일에 사적 제73호로 지정되었다. 가락국(), 곧 금관가야의 시조이자 김해김씨의 시조인 수로왕(재위 42∼199)의 무덤으로 납릉()이라고 부른다. 수로왕릉은 2011년 7월 28일에 ‘김해 수로왕릉’으로 공식명칭이 변경되었고 그 높이는 5m이다.









인조25년 왕명에 의하여 허적이 묘비문을 지어 세웠다.





신도비각


가락사와 숭선전사가 기록되어 있는 비





좌로부터 가락국 태조왕 숭선전, 납릉.후릉중수비와 가락국 태조왕릉 중수기적비, 중건신도비명





봄을 반겨 꽃을 피운 산수유나무 한 그루


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하더니 그 뒤를 이어서 산수유들이 하나 둘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또 그 뒤를 벚꽃, 목련, 진달래, 철쭉, 장미들이 이어받아서 속속 꽃을 피우기 시작하겠지? 지난 밤에는 천둥번개와 함께 어마어마한 비가 쏟아지더니 아침 날씨가 꽤 쌀쌀하다. 반짝 꽃샘추위가 찾아온다는데 피는 꽃을 시샘하는 추위 따위에 절대 주눅들지 말고, 봄을 반기며 모두들 화사하게 꽃을 피웠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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