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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의집 매화
창원의 집
창원시 의창구 사림동에 있는 전통가옥으로, 1898년 순흥안씨 택영의 5대조 퇴은 두철이 거주하던 곳이다. 급속한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창원이라는 도시의 모습도 굉장히 많이 변했다. 많은 지역에 공장들이 들어서고, 예전의 모습은 점점 더 찾아볼 수 없게 되었는데, 예전의 것을 소중히 하면서 지켜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며 지금의 창원의 집이 유지될 수 있었던 것이다.
아이들에게는 소중한 교육의 장소로서의 역할도 하고있는 창원의 집, 그 곳에서도 천천히 봄 꽃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한다. 바람에 날려오는 그 매화향기를 느껴보고 싶어서 오랜만에 다시 창원의 집을 찾았다.
창원의 집 매화
창원의 집 입구
오랜만에 하늘이 아주 푸른 날이다.
입구 담장 위를 올려다 보면 소탐스레 꽃을 피운 매화들을 만나볼 수 있다. 큰 기대는 없이 찾았는데 작년보다 개화가 조금 빠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햇살에 반짝이는 매화같이~^^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매화의 모습을 이리저리 옮겨다니면서 담아본다.
이제 내부도 한 번 둘러볼까? 관리하시는 분들이 따로 계신 곳이라 유지, 관리는 항상 아주 잘 되고 있는 곳이다. 그래서 찾을 때 마다 기분이 더 좋아지는 곳 같기도 하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둘러보게 된다.
작은 연못도 하나 있고
담장 아래 홍매화
작년에는 비슷한 시기에 꽃을 피웠는데 올해는 많이 느리다. 너도 얼른 힘을 내야지~^^
그 뒤 1그루 더 눈에 보이는 매화나무. 작년에는 홍매화가 먼저 피고, 이 나무가 더 느리게 꽃을 피웠는데 올해는 어떻게 된 일인지 그 순서가 바뀌어버렸다.
담장 아래 숨어있던 애기 동백. 햇살이 좋아서 그런지 동백의 색이나 모양도 한 층 더 곱게 느껴진다.
편안하게 걷다
편안하게 쉬기
사람들이 그렇게 붐비는 곳은 아니라 항상 이렇게 한적하게 둘러볼 수 있다는 것도 창원의 집의 정말 큰 매력들 중 하나이다.
불어오는 바람에
대나무들이 사각사각 잎사귀 부딪히는 소리를 낸다. 가만히 앉아서 듣고 있으면 꼭 맘을 편안하게 해주는 음악 한 곡을 듣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정자를 가득 둘러싸고 있는 대나무들
나도 잠시 앉아서 쉬어간다.
뭘 보나? 봄 오는거 처음 보나?
이제 멀리 가지 않아도 도심 곳곳에 피어있는 봄 꽃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계절이 되었다. 봄은 결코 멀리서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둘러보면 이미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와 있는 따스한 봄의 모습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눈을 크게 뜨고~
두리번~ 두리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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