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ERE』

남해 금산 보리암, 온 산이 가을의 색으로 물들었다


방쌤의 여행이야기


남해 보리암 / 남해 금산 보리암

금산 보리암 / 남해 보리암 주차장

남해 금산 보리암 단풍










경남 남해로 떠나는 가을 단풍 여행!

꼭 가봐야 하는 곳 1순위 남해 금산 보리암!


만약 단풍으로 온 산과 거리가 물들기 시작하는 가을에 경남 남해로 여행을 떠난다면 반드시 들러봐야 하는 장소가 하나 있다. 바로 남해 금산 정상부 바로 아래에 위치한 보리암이 그곳이다. 등산으로 올라가도 거리가 그렇게 길지 않은 편이고, 등산이 싫다면 차를 가지고 올라가거나, 주차장에서 보리암 바로 아래까지 운행하고 있는 왕복 셔틀을 사용해도 된다. 차를 가지고 가거나, 셔틀을 이용하는 경우 보리암까지는 걸어서 채 15분이 걸리지 않는다. 그냥 동네 산책하듯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이라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항상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끄는 곳이 바로 남해 금산 보리암이다.


특히 가을!

온 산이 화려한 가을의 색으로 물들기 시작하는 시기에는 저 멀리 바다를 배경 삼아 펼쳐지는 남해 금산의 눈부시게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한 눈에 담아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남해 금산 보리암 단풍 여행




다녀온 날 : 2019년 11월 16일









꽤 오랜만에 다시 왔다. 산행을 목적으로 찾는 경우도 많았고, 그냥 셔틀을 타고 올라와서 가볍게 보리암까지 산책만 즐긴 경우도 많았다. 특히 가을에 자주 찾았던 것 같다. 온산이 가을의 고운 색으로 물든 그 모습이 너무 좋아서 단풍 시즌에는 빠지지 않고 찾았던 곳이 남해 금산, 그리고 보리암이었다.





보리암으로 향하는 길에 잠시 조망이 열리는 장소.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느낌이 든다.





해가 지는 시간에 맞춰서 도착한 남해 금산 보리암. 보리암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남해 바다가 조금씩 황금빛으로 물들기 시작한다.





아! 역시 멋지구나!


고운 가을의 색으로 옷을 갈아입은 2019년의 남해 금산과 첫 인사를 나눈다.





색이 정말 다양하고 곱다. 그래서 내가 이 금산 보리암을 가을이 되면 더 자주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그렇게 걷다보니 어느새 도착한 남해 금산 보리암.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의 수가 그렇게 많지는 않다.





금산 보리암에서 내려다 본 남해 바다, 그리고 가을의 색으로 물들어가는 아름다운 풍경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가을의 풍경을 선물로 안겨준다.








노을빛으로 물들어가는 산사의 오후





그 속에서 추억 한 장 남겨본다.





산과 바다를 이렇게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는 것이 남해 금산 보리암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생각한다.








남해 금산도 멋진 바위들이 정말 많은 곳이다.


비스듬하게 이어지는 바위 능선들이 그림같은 풍경을 선사해준다.





오늘의 목적지는 상사바위이다. 보리암에서 왕복 3km 정도의 거리인데 길이 험하지도 않고, 오르내림이 심하지도 않아서 큰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곳이다. 상사바위로 가는 길에 이렇게 보리암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장소가 하나 있다. 앞만 보고 가다가는 지나치기 쉽상이니 꼭 한 번씩 뒤를 돌아보면서 걸어가야 한다.





보리암 터도 정말 명당이긴 명당이다.








오랜만에 산길 한 번 걸어볼까~








이렇게 중간중간 조망이 열리는 곳들이 몇 있다. 이런 장소들에서 인증샷 하나씩 남겨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 일단 나는 오늘 가는 걸음이 급하니 빠르게 통과통과!!!





해가 지기 시작하는 시간에 조금은 더 진득하게 느껴지는 이 가을의 색감도 참 매력있다.








저 멀리 해가 지는 모습이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나무들 사이에 잠시만 걸어두고 조금만 천천히 오늘 해가 졌으면 하고 바래본다.





상사바위 방향으로 늘 찾아가는 이유는 이 장면 때문이다. 상사바위에서는 이렇게 남해 금산과 보리암, 그리고 길게 바다까지 이어지는 능선을 한 눈에 담을 수가 있다. 이 모습이 너무 보고 싶어서 해마다 남해 금산 보리암을 찾아오게 된다. 이번에는 비록 근 3년 만에 다시 찾은 금산 보리암이지만.





이렇게 바라보면 남해 금산에 있는 보리암이 얼마나 명당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지 알 수 있게 된다. 어떻게 저 위치에 사찰을 지을 생각을 했을까?








남해 금산도 단풍의 색이 정말 다양하고 아름다운 곳이다.





저 멀리 남해 바다까지 길게 이어지는 남해 금산의 단풍 능선





정말 한 폭의 그림같은 풍경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다.





저 멀리 해는 수평선 가까이 내려 앉기 시작하고





남해 금산도 조금씩 어둠에 물들기 시작한다.





운이 좋아 남해 금산에서 이렇게 멋진 일몰도 만나게 되었다. 꼭 생각지도 못했던 깜짝 선물을 하나 받은 기분이다.





해가 지는 시간이 정말 빨라졌다. 순식간에 주위는 온통 어둠으로 잠기고





나도 이제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시 상사바위에서 보리암으로 걸음을 옮긴다.





해가 지는 시간에만 만날 수 있는 그 특유의 색감과 느낌이 나는 너무 좋다.





  남해 금산 상사바위 일몰


가야지, 가야지 생각만 하다 올해 드디어 다시 다녀왔다. 해마다 찾아가던 남해 금산 보리암인데 이번에는 왜 이렇게 오랜만에 찾아가게 된 것일까? 이렇게 아름다운 가을 풍경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이번 남해 금산 보리암 여행에서는 운이 좋아 멋진 일몰까지 함께 만날 수 있었다. 이런 예상하지 못한 뜻밖의 즐거움들이 여행을 더 신나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기억 할 수 있는 추억들도 더 많이 만들어주는 것 같다 괜히 부자가 된 기분이 들게도 해준다.


내년에는?

해가 뜨는 모습의 남해 금산 보리암을 한 번 만나볼까?^^







재미있게 보셨다면 공감 꾸~욱

          

인스타, 스토리, 페북에서도 만나요^^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