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ERE』

고성 장산숲 가을 풍경, 박보검도 다녀간 드라마 촬영지


방쌤의 여행이야기


고성 장산숲 / 고성 가볼만한곳

경남 고성 장산숲 / 구르미 그린 달빛

경남 고성 장산숲 가을









경남 고성군 마암면 장산리 장산숲


배우 박보검이 출연한 인기 드라마인 '구르미 그린 달빛'의 촬영 장소들 중 하나로 소개되면서 많은 인기를 끌게 된 곳이다. 사람들에게 알음알음 알려지면서 사진을 찍기 예쁜 곳이라는 소문이 나게 되었고, 인근에 있는 사진 동호회 사람들의 단체 출사지로도 인기가 많은 곳이다. 또 언제 찾아도 사람들로 많이 붐비는 곳은 아니기 때문에 조금은 여유롭고, 편안하게 산책하는 마음으로 가볍게 걷기 좋은 곳이기도 하다.


가을이 조금씩 깊어가는 시기, 나뭇잎들이 어느 정도는 나무에 아직 매달려 있고, 어느 정도는 바닥에 떨어져 걷는 걸음마다 조금씩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들려오는 그 시기에 참 예쁜 곳이 또 고성 장산숲이다. 사실 작년에 찾아왔을 때보다는 조금 늦었다. 이미 잎이 다 떨어져 버렸을까? 내심 조금 걱정되는 마음을 안고 오랜만에 다시 경남 고성 장산숲을 찾아다.






  경남 고성 장산숲




다녀온 날 : 2019년 11월 23일









장산숲 바로 옆 구석에 있는 평상, 그리고 벤치 두개. 그 뒤로 멋스럽게 자란 나무가 한 그루 있다. 그래서 항상 장산숲을 찾아오면 여기를 제일 먼저 들러보게 된다. 올해도 역시 예전 모습 그대로의 장산숲 평상과 그 뒤를 지키고 있는 나무 한 그루가 찾은 이를 반겨준다.





이제 가을을 지나 겨울로 접어드는 것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고성 장산숲. 이 모습 또한 내게는 매력적이다.





벼락 맞은 나무인가? 기이한 모양으로 서있는 나무 한 그루.





시간이 넉넉하다면 좋아하는 책 한 권 들고 나와서, 여기 이 벤치 위에서 한참이나 혼자만의 시간을 즐겨보고 싶다. 따뜻하고 향이 좋은 커피까지 한 잔 옆에 있다면 더 바랄게 없겠지?





아무도 없는 늦가을 작은 숲길을 나 혼자 걸어본다.





하늘이 꼭 깨끗한 호수처럼 파란 날.


나뭇잎들이 그 파란 호수 위에 떠있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아직 다 떨어지지 않은 이 잎들이 그저 반갑기만 하다.





넓은 숲은 아니지만 오밀조밀한 그 모습이 정말 매력적인 곳이 고성 장산숲이다. 나와 같이 그 매력을 느낀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이 작은 숲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 것이 아닐까?





연못 한 가운데 있는 정자, 그리고 그 정자로 이어지는 돌다리. 





정자에 걸터 앉아 바라본 장산숲의 모습.








한 바퀴 천천히 걷다보니 어느새 아까 출발했던 그 평상으로 다시 돌아왔다.





조금 더 가까이 당겨서 담아본 장산숲, 연못, 그리고 정자와 돌다리








늦가을의 조금은 쓸쓸함이 느껴지는 이 분위기도 참 좋은 장산숲이다.














천천히 걷고싶은 길

괜히 혼자 왔다갔다 목적도 이유도 없이 한참을 걸어본다.





너는 아직 가을이 반갑지 않은가 보구나. 








늦가을인데 햇살은 마치 봄의 그것처럼 따스하기만 하다.











나도 조그마한 돌 하나 올려두고, 소원도 하나 빌어본다.^^











가을 감성 충만한 분위기 속 벤치 하나





평화롭게만 보이는 주변 마을의 풍경. 마쉬멜로들이 들판에 하나 둘 등장하기 시작했다.





구르미 그린 달빛 드라마 촬영지. 최근에도 JTBC 드라마인 꽃파당에서 이수와 개똥이가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의 배경으로 촬영이 되었다고 한다. 





  장산숲으로 가는 길에 마을에서 만난 친구



경남 고성 장산숲. 늦가을의 차분한 분위기를 즐기기 좋은 곳이다.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조금은 여유롭게 그 가을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최근 드라마도 촬영한 곳이라 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그 장면을 한 번 흉내내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 


올해는 은행잎들이 거의 다 떨어진 상황이지만 장산숲으로 가면서 지나게 되는 '마암면'은 은행나무길이 아주 예쁜 곳이다. 위에 귀여운 소 사진도 그 마을에서 만난 것이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숲으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만나는 마암면 은행나무길도 한 번 걸어볼 것을 추천한다.










재미있게 보셨다면 공감 꾸~욱

          

인스타, 스토리, 페북에서도 만나요^^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