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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앵강다숲
여름이면 꼭 한 번은 가게 되는 남해여행
남해도 이름이 알려진 멋진 여름여행지들이 참 많은 곳이다. 계절을 가리지 않고 사계절 내내 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있는 가천 다랭이마을, 남해 금산 꼭대기에 위치한 보리암, 아기자기한 주황색 지붕 집들이 모여있는 독일마을, 1년 내내 화사하게 피어있는 꽃들과 이쁜 카페들이 가득한 원예예술촌 그리고 각자의 매력을 가진 여러 해수욕장들, 하지만 내가 남해에 가면 절대 빠트리지 않고 꼭 찾아가는 곳이 한 군데 있는데 그 곳이 바로 오늘 소개할 '앵강다숲'이다.
그렇게 많이 알려진 곳도 아니고 찾는 사람도 많지 않은 곳이지만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알음알음 입소문이 꽤 나서 가벼운 나들이나 피크닉 장소로 인기가 높은 곳이기도 하다.
뜨거운 햇살을 피해 숲 속에서 즐기는 잠시의 여유로운 산책
오랜만에 다시 그 길을 걸었다.
남해 앵강다숲
꽃댕강나무
마을 군데군데 배롱나무들도 꽃을 피우고 있다.
약초홍보관 옆에는 작은 물놀이장도 문을 열었고
남해바래길 탐방안내센터
아직 직접 걸어본 적은 없는 남해바래길이지만 언젠가는 코스를 나눠서 모두 한 번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래도 여름보다는 봄이나 가을이 좋겠지?
탐방안내센터 & 약초홍보관
위층에는 카페도 하나 있어서 간단하게 목을 축이고 갈 수도 있다.
여름에는 역시나 신나는 물놀이~
사람들이 많지 않아 아이들이 더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곳이다.
이제 나는 숲을 한 번 둘러볼까?
풀 숲 사이로 살짝 보이는 오리 가족
강아지 풀이 바람에 살랑살랑
우와,, 생각보다 수가 많다!
연못 한 귀퉁이에는 이렇게 수련들이 이쁘게 꽃을 피우고 있다.
본격적으로 여름 물놀이를 준비하는 오리 가족
늠름한 눈빛!!!
자!!! 나를 따르라!!!
여기는 남해 앵강다숲입니다.
헉,,,
뱀,,,
조심,,,
ㅡ.ㅡ;
다행히 아직 만나본 적은 없다.
나무 그늘 아래서 즐기는 여름 산책
그 사이로 조금씩 불어오는 바람이 더 시원하게만 느껴진다.
이쁘게 피어있는 꽃들도 만나고
이 꽃도,, 이름 알았는데,,ㅜㅠ
사람의 손길이 많이 닿지 않은 느낌
그래서 더 좋아하는 숲 길이다.
빨갛게 열매들도 익어간다.
이 숲길을 지나면 또 어떤 곳을 만나게 될까?
길이 끝나는 곳에 이렇게 멋진 나무가 한 그루 서있고, 그 너머로는 푸른 남해의 바다가 펼쳐진다.
오른쪽으로 보면 이런 길
왼쪽으로 보면 이런 길
쉬어 갈 수 있는 의자들도 넉넉해서 나무 그늘 아래에서 잠시의 여유로움을 즐기기에는 안성맞춤인 곳이다.
구름이 참 이뻤던 날
앵강만의 풍경
저 섬은 이름이 뭘까?
낚시하는 사람들이 많이 들어갈 것 같은 곳이다.
너무 아쉬운 점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바닷가로 밀려온 부유물들이 그대로 방치되고 있었다. 바닷가에서 조개껍질을 줍고있는 아이의 모습이 보였는데 조금만 더 개끗하게 관리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푸른 하늘
흘러가는 구름
하늘이 정말 이뻤던 날
나도 나무 그늘에서 잠시 쉬어갈까?
주위를 한 번 둘러보고 근처에 사람들이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 낮은 볼륨으로 음악을 한 곡 틀어놓고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져본다.
잠시 쉬어가자
너무 무더운 여름. 입추가 지났지만 그 더위는 쉽게 꺾일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사람들로 붐비는 유명한 여행지로 떠나는 휴가도 물론 즐거울 수 있겠지만 그런 번잡함을 피해서 이렇게 한적하게 즐겨보는 나만의 휴가는 어떨까? 아이들은 안전한 풀장에서 즐겁게 물놀이를 즐기고, 어른들은 그 바로 옆 숲에서 이런 한적한 산책을 즐겨볼 수 있는 곳,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여행지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그나저나,, 나는 이번 주말부터 휴가인데,,
어디로 한 번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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