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쌤 여행이야기
담양 슬로시티 / 담양한옥마을
담양 삼지내마을 / 담양 창평슬로시티
담양 창평 슬로시티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
담양 창평 삼지내마을
잠시 바쁜 마음은 옆에 내려놓고 편안하게 걷고 싶은 곳
1년 만에 다시 담양 삼지내마을을 찾았다.
담장 위 탐스럽게 핀 배롱나무꽃
삼지내마을 돌담길
푸른 하늘, 초록 가득한 들판
고개를 빼꼼
넌 누구니?
왠지 모를 정겨움이 느껴지는 풍경
날씨가 참 좋았던 주말
마을로 들어가기 전에 방문자센터에 들러봤다.
방문자센터 주위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며 더위를 식히다 드디어 삼지내마을에 도착. 항상 주차는 주민센터 마당이나 교회 옆에 하는 편이다.
이제 슬슬 둘러볼까?
정겨운 대문
정겨운 문구들이 가득한 마을
날씨가 굉장히 더웠던 날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찾은 사람들을 거의 찾아 볼 수가 없었다.
담장 너머로 훔쳐보기 1
담장 너머로 훔쳐보기 2
담장 너머로 훔쳐보기 3
길가에 이쁘게 피어있던 배롱나무꽃
지금은 많이 시들었지만 능소화들과도 인사를 나눠본다.
정겨움과 편안함 가득 느껴지는 돌담길
마을 곳곳에서 체험장들을 만나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운영을 하지 않는 것 같았다. 아마도 바람이 조금 시원하게 불어오는 가을이 되면 다시 삼지내마을을 찾는 많은 사람들을 반갑게 반겨주지 않을까?
햇살이 가득한 집
이름이 참 이쁘다.
발걸음을 늦추고 천천히 걸어가다 보니 눈에 닿는 것 하나하나 사소하게 보이는 것들이 없다. 작은 하나하나에도 나도 모르게 의미를 부여하게 되는 신기한 장소가 바로 이 곳 삼지내마을 같다.
햇살이 너무 뜨거워 땀이 줄줄 흐르면
이렇게 좁은 그늘이라도 그저 감사할 따름
그 아래에서 잠시 앉아 쉬어가기도 한다.
졸졸졸 흐르는 시냇물 안에서 반짝이는 햇살
강아지 풀은 불어오는 약한 바람에도 온 몸을 이리저리 흔들어댄다.
마음이 넉넉해지는 편안한 풍경
정말 조용한 시골 마을이다.
다시 반대쪽 골목으로 돌아서 나오는 길
담장 위 배롱나무꽃
마을 구석구석으로 이어지는 좁은 돌담길
나에게 항상 기준이 되어주는 곳
나는 이 교회를 중심으로 마을을 한 바퀴 둘러보는 편이다. 더 다양한 코스들이 있지만 제일 처음 왔을 때를 제외하고는 정해진 코스가 아니라 그냥 내가 걷고싶은 방향으로, 걷고싶은 길이만큼 걷게 된 것 같다.
그게 또 이 마을의 매력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담장 아래 소탐스레 피어있던 꽃
날씨가 너무 더워서 사실 제대로 둘러볼 수는 없었다. 그늘이 그렇게 많지 않은 곳이라 40분 정도 둘러보고 나니 현기증,,이 조금 느껴지기도 했다. 이노무 저질체력,,,ㅜㅠ. 체력관리를 조금 더 착실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또 들었다.
여름에는 사실 둘러보기 조금 힘든 면이 없지 않아 있는 곳이다. 그래도 바람이 조금 불어주는 날에는 조금 더 편안하게 구경할 수 있는 곳인데 지난 주말에는 정말 바람 한 점 불지 않는 무더위가 이어진 날이라,, 조금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년에도 여름, 가을에 삼지내마을을 찾았었는데 계절마다 그 매력이 전혀 다르게 느껴지는 곳이다. 만약 담양으로 주말 여행을 떠나신다면 배롱나무꽃으로 유명한 명옥헌원림에서도 가까운 거리에 있는 곳이니 30분 정도 가볍게 둘러보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조금은 천천히,,
조금은 편안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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