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쌤의 여행이야기
우리 동네 메리 크리스마스 해피 뉴 이어
GOOD BYE 2021
HELLO 2022
올해 연말은 멀리 가지 않고 그냥 우리 동네에서 보내기로 했다. 2021년의 마지막 해넘이도, 2022년의 첫 해돋이도 그냥 집에서 즐기기로 정했다. 아무래도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장소를 찾아간다는 것이 그렇게 마음이 편치가 않다.
나는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현동에 살고 있다. 아주 작고 예쁜, 또 조용한 동네이다. 내가 이 동네로 이사 오기로 처음 마음을 먹었던 것도 그 조용함이, 또 주변 자연과 어우러진 그 모습이 좋아서였다. 지금도 나는 우리 동네가 너무 좋고, 또 충분히 만족하며 살고 있다.^^
우리 동네, 마산 현동에도 예쁜 크리스마스 장식이 있다. 지자체나 시에서 만든 것도 아니고 주민들이 직접 나서서 조금씩 돈을 모아, 또 정성을 모아 현동 수변공원 인근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해놓았다. 이 추운 날씨에,,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그래서 어느 늦은 밤, 현동 수변공원으로 그 크리스마스 장식을 보러 다녀왔다.
GOOD BYE 2021, HELLO 2022, HAPPY NEW YEAR
엘리베이터 안에서 눈이 똥그래진 방방이. 엘리베이터를 탔다는 것은 어디론가 산책을 나간다는 의미, 당연히 우리 방방이의 표정에서는 기대감이 엿보인다.
현동 수변공원 옆에 있는 크리스마스 장식. 트리도 예쁘고 그 앞에 놓인 사슴 세 마리도 귀엽다.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는 가장 키가 큰 사슴. 산타클로스를 찾는 거니?
많은 분들의 수고와 정성이 엿보인다. 감사한 마음.^^
갈대와 함께 담아본 크리스마스 조명.
동네에서 이런 예쁜 사진을 담을 수 있다니 참 행복하다.
현동 수변공원에 있는 작은 광장에는 이렇게 나무들에 조명 옷을 입혀 놓았다.
거리가 온통 화사해진 느낌.
환하게 빛나는 조명이 신기한지 우리 방방이는 그 조명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화사한 조명을 받아 더 예쁘게 보이는 우리 방방이.^^
공기가 많이 차가운 늦은 밤이라 혹시 방방이가 춥지는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엄마의 온기가 전해져서 그런지 전혀 추위는 타지 않았다. 정말 다행.^^
빛나는 인생, 빛나는 현동에서
현동 The Bright City!
^^
방방이도 오랜만에 나선 밤 산책이 그렇게 싫지는 않은 표정이다.
'엄마, 이게 무슨 말이에요?'
기분이 좋은지 혀를 날름거리는 우리 방방이.
HAPPY NEW YEAR, GOOD BYE 2021, HELLO 2022
이번 2021년의 마지막 해넘이는, 2022년의 첫 해돋이는 아마도 집에서 볼 것 같다. 물론 나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아무래도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장소를 찾아가는 것이 그렇게 맘이 편치 않다.
어떻게 보면 집에서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맛있는 음식 먹으면서 조용히 보내는 연말이 더 기억에는 오래 남을 것 같기도 하다.
현동 많은 주민들의 정성과 노력 덕분에 집 앞 동네에서 정말 즐거운 시간을 즐길 수 있었다. 모두들 다가오는 새해에는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빌어본다. 감사합니다.^^
Let your dreams take flight in the NEW YEAR!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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