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쌤의 여행이야기
마산 기와야 순두부, 순두부찌개 정식 맛있는 집
이번에는 우리 동네 맛집이다.
뜨끈뜨끈한 순두부 째개 한 그릇이 땡기는 계절, 찬 바람이 불어오는 겨울이다. 그래서 더 자주 생각나고 또 가게 되는 것 같다. 우리 부부는 원래부터 순두부찌개를 좋아했다. 그래서 인근에 있는 가게들을 일부러 찾아가기도 했다. 그러다 우리 동네 인근에도 맛있는 순두부찌개 가게가 하나 생겼다는 반가운 사실. 그래서 날름 달려가서 맛을 봤는데 오호~~~ 맛이 좋다! 집에서 거리도 가깝고 주차도 편리하다.
사진은 찍지 않았는데 최근에 다시 다녀오면서 소개를 하고 싶다는 마음에 카메라를 하나 챙겨서 갔다. 가게 이름은 기와야 순두부. 구글을 검색해보니 정확한 이름은 백중기와야순두부라고 나온다. 백중은 뭐지,,,
일단 내돈내먹,,, 내가 주변에 가볍게 추천할 수 있는 정도의 식당이다.^^
마산 창원 맛집, 기와야 순두부, 순두부 찌개 맛집
내 책상 위에도 작고 예쁜 크리스마스가 찾아왔다.^^
책장 위에는 귀여운 루돌프도 있고,,,
벽면에는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다보니,,, 유럽 전도가 걸려있다. 내 책상 맞은편에는 세계지도가 걸려있,,,
자~ 한 번 먹어볼까~
기와야 순두부 입구이다.
아,, 여기에도 백중이라고 적혀있었구나. 자세히 보지 않았더니 내 눈에는 보이지 않았었다.
100% 국산콩입니다.
주차장은 아주 널찍하다.
일단 귀엽게 생긴 애피타이저가 먼저 나오고.
우리 콩 100%! 두부구이가 나온다.
불판 위에서 지글지글 맛있게 익어가는 순두부.
침이 꼴깍 넘어가는 비주얼이다. 그 들기름 향은 또 얼마나 좋은지,,, 사람 미치게 만든다. 안 그래도 배고픈데,,,
반찬은 셀프로 추가 이용 가능하다. 버려지는 반찬이 많으니 먹을 만큼만 조금씩.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가게가 한산했다. 하지만,,, 10분도 지나지 않아 저 자리들이 모두 가득 차더라는,,,
맛있게 익은 두부 한 조각 접시에 담아서 맛있게 냠냠.
여러 가지 형태로 주문이 가능한데 오늘 우리가 주문한 것은 순두부 한상이다. 순두부찌개와 돌솥밥, 고등어구이, 두루치기, 그리고 3색 반찬이 함께 나오는 세트이다. 가격은 1인 15,000원.
일단 먼저 이름 그대로 3색,,, 반찬과 고등어 구이가 도착한다.
고등어구이도 정말 맛있다. 살도 많고 적당히 잘 익혀서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아이들이 더 좋아할 것 같은 두루치기. (내가 완전 초딩 입맛이라,,, 거의 다 내가 먹었,,,)
그리고 과하지 않은, 정말 딱 좋은 정도의 묽기, 간을 보여주는 맛있는 순두부찌개.
밥은 돌솥밥이다.
윤기가 좌르르,, 왜 집에서는 이런 밥을 먹을 수 없는 것인가!!!
역시 한국인은 밥심!!!
밥을 퍼내고 난 솥에는 식후에 먹을 숭늉을 대기시키고.
벽에 붙은 밥알 하나까지 싹싹 긁어서.
맛있게 폭풍 흡입을 한다. 순삭!!!
그리고 디저트로 나오는 두부 푸딩 + 팥. 이것도 정말 요물이다. 처음 먹었을 때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는. 애, 어른 할 것 없이 모두가 사랑할 것 같은 맛이다.
사람 수에 따라 고등어구이는 사이즈가 달라진다.
창원 마산 맛집, 마산 기와야 순두부, 순두부 맛집
1. 순두부만 먹어도 맛있다.
2. 같이 나오는 고등어도 맛있다.
3. 무생채도 맛있다. 이만하면 맛집이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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