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쌤 여행이야기
속초 해산물 맛집 바람꽃해녀마을, 속초 맛집
이번에는 속초 맛집 소개이다. 나는 사실 맛집 같은 곳들은 잘 모른다. 그냥 길 가다가 배고프면 제일 가까이에 보이는 가게에 들어가서 빠르게 허기를 달래는 식의, 그런 식사를 더 즐기는 편이다. 그런데 우리 옆지기는 음식에 완전 진심이다. 오늘 소개할 속초 맛집 바람꽃해녀마을 역시 옆지기가 검색을 통해 알아낸 곳이다.
과연 맛은? 소문만큼 좋을까?
나는 사실 항상 조금 의구심이 든다. 사실 인터넷에 올라와있는 이야기들을 그렇게 맹신하는 편도 아니다. 일단 속초에서 굉장히 유명한 맛집이라고 하니,,, 일단 맛을 한 번 보자. 뭐 어떻게든 아침은 먹어야 하는 거니까.
속초맛집 바람꽃해녀마을, 속초 가볼 만한 곳
다녀온 날 : 2022년 12월 마지막 날
일단 주차장이 굉장히 넓다. 그런데도 차들이 굉장히 많다.(주차를 할 수 없을 정도는 아니니 걱정 마시길.)
우와,, 이게 대박이다. 식당 뷰가 무려 울산바위! 가게 들어가기 전에 여기 서서 저기 저 울산바위만 한참이나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우리가 여기 바람꽃해녀마을을 오늘의 아침 식사 장소로 결정하게 된 가장 큰 이유. 바로 반려견이 동반 입장 가능한 식당이라는 것이다.
실내로 들어가면 반려견과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사람들이 많아 조금 기다리다 입장을 했는데 입장 대기 명부 작성하는 곳에 반려견 동반이라 기록을 해두면 반려견과 함께 앉을 수 있는 자리가 비었을 때 안내를 해주신다. 전화번호를 적어두고 차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전화를 해주는 시스템. 굉장히 편리했다.
오늘 우리의 메뉴는,,, 음,,,
일단 전복해물뚝배기 하나와 전복구이 하나. 전복으로 아주 그냥 뽕을 뽑아버리겠다. 아침부터,,,
가격은 전복해물뚝배기 24,000원, 전복구이 17,000원이다. 아침 식사로는 조금 과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지만 뭐 우리는 지금 여행 중이니까.^^
일단 우리 방방이가 여기를 불편하게 생각하지 않아서 너무 좋았다.
표정이 편안하게 보이는 방방이.
자,,, 일단 전복해물뚝배기가 먼저 나왔다. 일단 첫 느낌은 간이 조금 심심하다는 것이다. 그렇게 자극적이지 않았다. 예전 제주에서 먹었던 그것과 비교하면 확실하게 간이 강하지 않았다. 그래서 아침 메뉴로 더 편안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해산물은 당연히,,, 아주 푸짐하다. 국물도 시원하고. 나는 딱 좋았다.
윤기 좔좔 흰쌀밥. 왜 집에서 밥을 하면 이런 느낌이 나오지 않는 걸까? 아무래도 내 손이 문제겠지?
그리고 전복구이. 이것도 정말 맛있었다. 너무 딱딱하지도, 또 너무 물컹거리지도 않아서 딱 먹기 좋았던 것 같다. 아래 깔려있는 내장, 그리고 같이 나오는 버섯과 함께 먹으니 간이 더 좋았던 것 같다. 식감도 좋고.
일단 만족이다.
비주얼 아주 후덜덜하다.
나오는 길에 잠시 둘러본 가게 내부.
반려견도 동반 입장이 가능한 곳이라 여기저기 댕댕이들 모습이 참 많이 보인다.
달걀프라이는 셀프로 무한대,,, 흡입이 가능하다 들었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달걀이 모두 소진되어 맛을 볼 수 없었다. 나 달걀프라이 정말 좋아하는데,,,ㅜㅠ 이건 살짝 아쉬웠다. 리필을 좀 해주시지,,,
댕댕이 천지인 속초 바람꽃해녀마을.
좋다.
폭풍이 휩쓸고 간 자리,,,
속초맛집, 속초 가볼 만한 곳 바람꽃해녀마을
1. 세상 어떤 음식점이든 모두 호불호가 있다.
2. 내 입에 맛있는 집이 진정 맛집이다.
3. 나는 충분히 재방문 의사가 있다. 방방이도 그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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