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쌤의 여행이야기
창원 마산 배말칼국수, 맛은? 김밥 맛집
오호! 우리 동네에 배말칼국수 가게가 생겼다. 이름도 '배말칼국수'.
위치는 이미 많이 알려진 곳이다. 창원에서는 그나마 많이 알려진 카페 중 하나인 '브라운핸즈'가 자리하고 있는 곳, 그래서 주차도 편리하고 찾아가는 길도 아주 쉽다. 도심에서 많이 떨어지지 않은 곳. 아니 아주 가까운 곳이라는 표현이 더 맞겠다. 경남대학교에서 차로 5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이니까.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뭐? 당연히 맛이다!
제주에서 느꼈던 그 맛을 여기 동네에서도 느낄 수 있을까? 일단 가보자.
마산 식당 마산 배말칼국수, 창원 가볼 만한 곳
평점이 후덜덜,,,하다.(후기 중 하나는 내가,,,)
일단 주문 완료. 주문은 모두 키오스크로 한다. 오늘 우리의 선택은 배말칼국수 2개와 배말이 들어간 땡초김밥 하나. 가격은 그냥 무난하다. 너무 비싸지도 아주 저렴하지도 않은.
가게는 꽤 넓다. 그리고 테이블 간격도 꽤 있는 편이라 조용하고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아이들의 놀이 공간. 입구를 예쁘게 꾸며놓아서 사진 찍기에도 좋은 곳 같다.
자리 잘 잡았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자리인데 우리가 조금 일찍 도착해서 그런지 사람이 많이 없었다. 그래서 득템!(우리가 들어간 후로 곧 사람들이 줄이어 몰려왔다.)
창 밖으로는 무학산, 그리고 마산 앞바다가 펼쳐진다. 위치는 정말 좋은 듯. 해가 지는 시간에 찾아와도 창밖 풍경이 참 좋을 것 같다.
제주는 아니지만 바다를 바라보며 먹는 배말칼국수와 배말김밥, 벌써 기대가 된다.
주문은 이렇게 가게 입구 바로 옆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키오스크 주문이 정말 눈에 띄게 많이 늘어난 것 같다.
톳김밥도 있었는데 우리는 매콤한 땡초가 땡겨서 배말땡초김밥으로 선택. 여름에는 열무톳냉국수도 한 번 맛을 보고 싶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예쁜 바다 뷰. 이런 식당 찾기 쉽지 않지.
집에서 차로 10분이면 올 수 있는 거리인데 꽤 멀리까지 여행을 온 것 같다는 느낌도 든다.
10분 정도 기다렸을까? 사람은 많지 않게 보였는데 시간은 조금 걸린 것 같다.
일단 비주얼은 조금 걸쭉해 보이면서,,, 괜찮은데?
그리고 배말땡초김밥. 보기에는 전혀 맵지 않게 보이는데 딱 기분 좋게 매콤한 맛이었다. 이거 맛있음.
우리 주인공. 배말칼국수도 바다와 함께 인증 사진 시간을 가지고.
자,, 이제 먹어봅시당.
두근두근.
나는 배말칼국수입니다.
색이 맛깔나게 보이는 김치도 함께.
요거요거~~~ 맛있다. 사실 말칼국수보다 더 기억에 남는 맛.
밥의 양도 딱 적당하고 찰기도 난 딱 좋았다.
그런데,,, 배말칼국수는,,, 사실 많이 아쉬웠다.
배말의 향이 그렇게 강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제주에서 너무 맛있는 가게들만 돌아다녔나? 그러다 입이 너무 고급이 되었나? 일단 내 입에는 그랬다. 국물에서도 배말이 거의 느껴지지 않고, 면에 스며든 맛도 나는 잘 느껴지지 않았다. 살짝,,, 아니 조금 많이 아쉬웠던 부분.
가게로 들어가는 길. 조금 을씨년스럽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래도 가게 안은 화사하니까.^^
바다를 말다.
여기 아래로 내려가면 된다.
그리고 바로 앞에는 카페 브라운핸즈.
여기도 처음 생겼을 때 정말 많이 갔었던 기억이 난다. 외지에서 친구들이 찾아오면 거의 대부분 여기로 데리고 왔던 것 같다.
여기도 사진 찍기 좋은 곳.^^
그리고 그 바로 앞으로는 이렇게 시원하게 마산 앞바다가 펼쳐져있다.
내가 어렸을 때 단골 소풍 장소였던 돝섬유원지.^^
그리고 우리 동네 커피 맛집 해쉬커피에서 커피도 한 잔.
창원 식당, 마산 식당, 마산 배말칼국수
1. 제주의 그 맛은 아니었다
2. 김밥은 맛있게 먹었다
3. 배말이,,, 더 느껴지는 칼국수였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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