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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마산 사궁두미 일출, 바닷가 작고 조용한 마을 아름다운 해돋이

 

방쌤의 여행이야기


마산 사궁두미 새해맞이 일출, 창원 일출 명소

 

 

 

경남 창원시, 마산 일출 해맞이 명소인 사궁두미. 사궁두미라는 이름의 뜻은 뭘까? 뱀이 활처럼 휘어져있는 모양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위성지도에서 사궁두미 마을을 찾아보니 왜 그런 이름을 가지게 되었는지 조금 이해가 되기도 한다. 정말 사궁두미는 뱀이 활처럼 휘어진 모양으로 바다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는 작은 마을이다. 평소에는 아주 조용한 사궁두미 마을, 하지만 매년 새해가 시작되는 1월 1일이 되면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의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인기 해돋이 명소이다. 나도 예전에는 항상 새해 첫 날 여기 이 사궁두미 마을로 새해 첫 해돋이를 만나러 갔었다.

 

오늘 올리는 사진들은 예전에 담아놓은 것이다. 올해 1월 1일은 집에서 랜선으로 해돋이를 감상했다. 아무래도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에 직접 찾아간다는 것이 마음 편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물론 백신 접종은 다 마쳤지만 올해는 그냥 조용히 집에서 새해 첫 날을 보내고, 내년 2023년에는 마음 편안하게 사궁두미에서 새해 첫 일출을 만나보고 싶다는 바람을 되새겨본다.

 

 

 

 

  마산 사궁두미 마을 일출, 창원 일출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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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말에 찾아간 마산 사궁두미.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나를 포함해서 4-5명 정도? 기상이 아주 좋은 날이었는데도 사람이 많지 않은 아주 운이 좋은 토요일 아침이다.

 

 

 

 

하늘은 조금씩 밝아지고 바다 위 많은 섬들과 산, 그리고 하늘이 맞닿는 부분은 점점 더 짙은 주황색으로 그 색을 바꿔간다. 정말 신비로운 색감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다. 그래서 이른 아침 졸린 눈을 비비며 이불 밖으로 나와 이 추운 바닷가 사궁두미로 다시 찾아오는 것 같다. 이 모습을 다시 만나고 싶어서.

 

 

 

 

자리를 잘 잡았다. 저기 사궁두미 마을 앞 작은 섬에 있는 등대 하나. 그 등대 바로 옆으로 떠오르는 예쁜 해를 만나게 된다.

 

 

 

 

하늘은 점점 더 짙은 주황색으로 물들기 시작하고

 

 

 

 

이런 몽환적인 색감을 만날 수 있는 겨울 아침의 바다.

 

 

 

 

 

 

 

잠시의 기다림 뒤에 등대 바로 옆으로 해가 떠오른다. 참 매력적인 사궁두미 일출이다.

 

 

 

 

 

 

 

바다, 등대, 그리고 태양, 또 그 위로 날아가는 새들. 마치 한 장의 그림을 보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든다.

 

 

 

 

온 바다를 환하게 밝히며 떠오르는 사궁두미에서 만난 해.

 

 

 

 

빛이 산란? 반짝인다고 해야 하나? 꼭 그런 느낌이 드는 사궁두미 일출이다.

 

 

 

 

 

 

등대 뒤로 해가 잠시 숨으면서 등대 위로 아주 멋진 문양을 잠시 보여준다. 일부러 그린다고 해도 이렇게 멋진 문양을 만들 수 있을까?

 

 

 

 

 

 

 

이런 아름다운 해돋이를 만날 수 있는 사궁두미라 새해 첫 날이 되면 수많은 사람들이 여기 이 사궁두미 마을로 몰려드는 것 같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덕동에 위치한 사궁두미. 사궁두미를 처음 찾아가는 사람이라면 도로를 달리다 덕동의 한 작은 마을을 지날 때까지도 이런 의문이 들 것이다. '뭐야? 여기 바다가 았기는 한 거야?' 하지만 마을을 지나자 마자 바다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고 구불구불 좁은 왕복 2차선 도로를 따라 5분 정도만 달리면 눈 앞에 이렇게 아름다운 너른 바다, 사궁두미 마을이 나타난다.

 

 

 

 

나의 경우 집에서 차로 10분 정도만 가면 닿을 수 있는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는 사궁두미이다. 그래서 겨울이 되면 적어도 2-3번 정도는 날씨 좋은 날 아침 해돋이를 만나러 잠시 다녀오는 곳이기도 하다. 내게는 굉장히 친숙하고 익숙한 장소가 되어버린 사궁두미이다.

 

 

 

 

 

 

해가 등대 안으로 쏙 들어갔다.

 

 

 

 

해가 마치 등대의 불빛 인양 그 안에서 주변의 온 바다를 환하게 밝히고 있다.

 

 

 

 

 

 

 

혼자만의 조용한, 아름다운 겨울 아침 일출을 즐겨본 시간이다.

 

 

 

 

  HAPPY NEW YEAR 마산 사궁두미 마을 일출

 

 

창원 마산 사궁두미 마을 일출

겨울에는 일출각이 참 좋은 곳이다. 가을까지는 저기 등대섬 왼쪽에 보이는 산 어디에서 해가 떠오른다. 그런데 겨울에는 위 사진들처럼 등대섬 바로 옆으로 떠오르는 해를 만날 수 있다. 1월 중순까지는 계속 사궁두미에서 예쁜 일출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꼭 1월 1일일 필요는 없다. 떠오르는 아름다운 해를 보며 소원을 하나 빌어보고 싶다면, 올해 새로운 다짐들을 한 번 해돋이와 함께 되새기고 싶다면 언제든 한 번 가볼 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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