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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BYE 2021! 꼭 가봐야 할 일몰 명소 BEST 7

 

방쌤의 여행이야기


해넘이 명소, 일몰 명소, 일몰 시간

 

 

ADIOS 2021!

시간이 정말 빠르다. 2021년이 시작되고 새해 다짐을 마음속에 새겨보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그 한 해가 다 지나가버렸다. 이제는 2021년을 잘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2022년을 반갑게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할 때이다. 연말이 되면 항상 고민이 된다. '올해 마지막 해넘이는 어디에서 보지?', '올해 첫 해돋이는 어디에서 보지?'라는 고민이 항상 떠오르는 때가 바로 지금인 것 같다. 

 

내가 직접 가서 보고, 또 느꼈을 때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해넘이 장소들이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내가 가서 봤을 때 참 좋았던 그런 일몰 명소들을 소개해볼 생각이다. 물론 연말에는 어딜 가든 다 사람들로 붐비는 모습일 것이다. 예전에는 그런 일몰 명소들의 붐빔도 나름 즐기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어수선한 상황, 그래서 직접 그 일몰 명소들을 찾아가는 것은 조금 힘들 것 같다. 그래서 올해는 그냥 집에서 조용히 연말을 맞이할 생각이다. 내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분들 중에서도 집에서 조용히 연말을 보낼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몇 장 되지 않는 사진들이지만 해가 지는 모습들을 보면서 즐겁게 올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오늘의 여행은 랜선으로 떠나는 2021년 해넘이 명소 구경이다.

 

 

 

 

  2021년 일몰 명소, 해넘이 명소 베스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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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순천 와온해변 일몰

 

그 첫 번째 일몰, 해넘이 명소는 전남 순천에 자리한 와온해변이다. 바로 앞에 카페도 있어서 추위를 피하며 아름다운 일몰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나도 좋아하는 곳이라 1년에 1-2번은 꼭 찾아가게 되는 곳이 순천 와온해변이다. 물이 빠진 갯벌 위로 빛이 가득 내리쬐며 몽환적인 느낌을 주기도 하는 곳이다. 갯벌 위에 몇 가닥 물줄기가 나있는데 해가 지는 시간대에는 그 물길이 빛을 가득 머금어 마치 반짝이는 보석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하는 곳이다. 내가 일몰이라는 단어를 생각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소들 중 하나가 바로 여기, 순천 와온해변이다.

 

 

 

 

카페 2층에서 내려다본 순천 와온해변.

 

 

 

 

갯벌 위로 이렇게 몇 줄기 물길이 나있다. 해가 지는 시간에는 그 물길을 따라 흘러가는 바닷물이 마치 보석처럼 빛나는 모습을 만날 수 있다.

 

 

 

 

하늘의 구름도 참 아름다웠던 날. 겨울에는 해가 지는 방향이 조금 더 왼쪽으로 치우치기 때문에 조금은 다른 느낌의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이런 일몰 풍경을 보여주는 곳이니 어떻게 좋아하지 않을 수 있을까?

 

 

 

 

위치 : 전남 순천시 해룡면 와온길 133 와온 관광 문화관

 

 

 

 

  2. 거제 홍포마을 일몰

 

두 번째로 소개할 일몰 명소는 경남 거제의 홍포마을 선착장이다. 여기는 관광지라기보다는 사진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에게 더 인기가 많은 출사 장소이다. 특히 겨울에 더 인기가 많다. 겨울에는 저 멀리 보이는 작은 섬 바로 옆으로 떨어지는 해넘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시야에 걸리는 것이 없어서 바다 바로 위로 해가 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마치 오메가 형상을 닮았다고 해서 흔히 오메가 일몰, 오여사를 만날 수 있는 곳이라 더 인기가 많은 곳이다.

 

 

 

 

남해의 아름다운 바다,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작은 섬 하나, 그 옆으로 해가 넘어가고 있다. 구름이 낮게 깔리지 않고 날씨 운이 좋은 날에는 이렇게 동그란 해를 만날 수 있다.

 

 

 

 

거제 홍포마을에서 만난 아름다운 일몰.

 

 

 

 

섬 바로 옆으로 동그란 해가 천천히 내려앉고 있다.

 

 

 

 

해가 지며 해수면과 맞닿는 순간 아주 잠시 이렇게 해가 오메가 형상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걸 오메가 일몰, 또는 흔히 오여사라고 부른다. 자연의 경이로운 모습을 직접 눈으로 마주하는 순간이다.

 

 

 

 

위치 : 경남 거제시 남부면 저구리 산 90-399

 

 

 

 

  3. 부산 다대포 일몰

 

그다음, 세 번째 소개할 일몰 명소의 부산의 대표적인 해넘이 명소인 다대포해수욕장이다. 다대포 역시 일몰이 아름다운 곳으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 아마 올해도 날씨가 좋다면 수많은 사람들이 2021년의 마지막 해넘이를 보기 위해서 부산 다대포를 찾을 것이다. 나 역시 예전에는 정말 많이 갔었다. 올해도 가보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일단은 참아볼 생각이다.

 

다대포 해수욕장은 그 넓이가 상당하다. 그래서 자리만 잘 잡으면 사람들이 많지 않은 곳에서 조금은 조용하고 편안하게 일몰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주차 공간이 그렇게 넉넉한 곳은 아니라 만약 일몰을 만나러 다대포로 갈 생각이라면 조금 서두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지하철 역이 생겼으니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다대포해수욕장에서 만난 아름다운 낙조.

 

 

 

 

그 모습을 마주하고 있으면 부산 다대포가 괜히 일몰 명소로 꼽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옆지기, 방방이와 함께 겨울 산책을 갔었던 부산 다대포해수욕장. 운이 좋게도 이렇게 아름다운 다대포의 일몰을 만날 수 있었다.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괜히 마음 한 구석이 편안해지는 느낌이 드는 부산 다대포의 일몰.

 

 

 

 

위치 : 부산 사하구 다대동 1674

 

 

 

 

  4. 부산 해운대 미포 일몰

 

다음 소개할 네 번째 일몰 명소는 부산 해운대 미포이다. 여기는 이전에 소개한 장소들과는 조금 느낌이 다른 곳이다. 황령산 전망대를 소개할까, 아니면 해운대 미포를 소개할까 고민하다가 아무래도 바다가 함께하면 더 좋을 것 같아서 해운대 미포를 선택했다. 여기는 해가 지고 난 후 아름다운 도시 야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조금 멀리에서 광안리와 해운대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물론 광안대교의 모습도 함께 구경할 수 있는 곳이다.

 

 

 

 

광안리와 해운대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해운대 미포. 

 

 

 

 

구름이 많은 날이라 동그란 해를 볼 수는 없었다. 동그란 해를 담은 사진도 있는데 어디 폴더에 있는지 찾을 수가 없다. 2022년에는 컴퓨터 하드디스크, 폴더 정리를 다시 한번 해야겠다.

 

 

 

 

빨간색, 푸른색 하늘을 함께 만날 수 있는 아주 잠시의 시간.

 

 

 

 

해가 지면서 주변 건물들, 그리고 광안대교에도 화려한 조명들이 불을 밝히기 시작한다.

 

 

 

 

위치 : 미포끝집.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 62번 길 77

 

 

 

 

  5. 통영 달아마을 일몰, 달아공원 일몰

 

그다음 다섯 번째로 소개할 일몰 명소는 이전 글에서 따로 소개를 했던 통영 달아마을, 달아공원이다. 아마도 남쪽 마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일몰, 해넘이 명소가 아닐까 생각되는 곳들 중 하나이다. 그래서 연말이면 언제나 수많은 사람들과 차들로 교통체증을 겪는 곳이기도 하다. 그래도 계속 찾아가는 것은? 그만한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달아공원에서는 바다 위에 촘촘하게 떠있는 여러 크고 작은 섬들과 함께 멋진 해넘이를 볼 수 있다면, 그 아래 달아마을에서는 조금 더 가까이에서, 조금 더 생생하게 지는 해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바로 옆에 있는 두 장소이지만 해넘이의 매력은 전혀 다르게 느껴지는 곳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달아마을 달아 선착장에서 보는 일몰을 더 좋아한다.

 

 

 

 

통영 달아마을 달아선착장에서 만난 아름다운 일몰.

 

 

 

 

겨울에는 저기 오른쪽에 보이는 방파제 바로 옆으로 지는 해를 만날 수 있다. 당연히 오메가 일몰도 만날 수 있고, 저기 방파제 위에 사람이 서있으면 해를 만지는 듯한 모습, 해를 안고 있는 듯한 모습 등 다양하게 재밌는 사진들도 담을 수 있다. 그래서 사진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엄청나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달아마을 일몰이다.

 

 

 

 

달아마을 일몰 사진은 정말 많이 가지고 있지만 나는 이날의 사진들을 참 좋아한다. 나는 구름 한 점 없는 푸른 하늘보다는 어느 정도 구름이 섞여있는 하늘을 더 좋아하는데 이날 만난 하늘이 딱 그런 하늘이었다. 날씨는 정말 맑으면서 예쁜 구름들도 조금씩 하늘 위를 흘러가고 있는.

 

 

 

 

그래서 이날 만난 통영 달아마을 일몰이 내 눈에는 평소보다 훨씬 더 예쁘게 보였던 것 같다.

 

 

 

 

위치 : 통영시 산양읍 미남리 702-3

 

 

 

 

  6. 창원 불모산 일몰

 

다음 소개할 일몰 명소, 해넘이 명소는 내가 살고 있는 경남 창원의 대표적인 일몰 명소인 불모산이다. 불모산의 경우 차를 타고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다. 그리고 정상부에는 일몰 전망대도 만들어져 있다. 불모산 전망대에 올라서면 진해, 창원의 모습은 한 자리에서 모두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편안하게 차로 올라갈 수 있다. 그래서 내가 더 애정 하는 창원 불모산의 일몰이다.

 

 

 

 

창원 불모산 전망대에서 만난 아름다운 일몰. 그리고 진해의 바다.

 

 

 

 

이런 아름다운 일몰을 보여주는 곳이라 가끔 생각이 나고, 또다시 찾아갈 수밖에 없는 창원 불모산이다.

 

 

 

 

빨갛게 타오르는 하늘과 호수처럼 잔잔한 남해의 바다, 참 예쁜 풍경을 선물처럼 안겨주는 곳이다.

 

 

 

 

그리고 내가 운이 좋았나? 내가 갔을 때는 항상 사람이 거의 없었다. 그래서 늘 조용하고 여유롭게 아름다운 일몰 풍경을 즐길 수 있었던 불모산 전망대이다.

 

 

 

 

위치 : 경남 창원시 진해구 소사동 산 24(주말에만 차량 통행 가능)

 

 

 

 

  7. 영광 백수해안도로 일몰

 

마지막으로 소개할 일몰 명소는 전남 영광에 위치한 백수해안도로이다. 그냥 드라이브만 즐겨도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하지만 해가 지는 일몰 시간에는 그 매력의 정점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드넓게 펼쳐진 눈앞의 바다 저 멀리에서 동그란 해가 조금씩 바다 위로 내려앉는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눈앞에 걸리적거리는 것이 단 하나도 없다. 정말 깔끔하고 아름다운 일몰을 즐길 수 있는 해안도로가 바로 영광 백수해안도로이다.

 

 

 

 

저 멀리 바다 위로 천천히 해가 지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하늘 또한 빨갛게 물들기 시작한다.

 

 

 

 

눈앞에 걸리적거리는 것이 단 하나도 없다. 드넓은 바다, 그리고 하늘, 그 둘이 전부이다.

 

 

 

 

밀려오는 파도가 바로 아래 바위들에 부딪치는 소리도 선명하게 귓가에 들려온다. 바람 소리와 함께.

 

 

 

 

이렇게 동그랗고 예쁜 해님을 만날 수 있는 영광 백수해안도로.

 

 

 

 

위치 : 전남 영광군 백수읍 대신리 산 234-11

 

 

  일몰 명소 추천, 2021년 해넘이 명소 베스트 7

 

GOOD BYE 2021, HELLO 2022

이제 2021년도 이틀밖에 남지 않았다. 지나간 한 해를 다시 한번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다. 참 바쁘게 지내왔고 많은 일들이 있었던 2021년이다. 남은 이틀 동안 지난 한해를 돌아보며 잘 마무리 짓고, 다가오는 2022년을 양팔 활짝 벌리고 격하게 환영하며 맞이하고 싶다. 

 

멋진 2021년의 마지막 일몰을 직접 눈으로 보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상황에 있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나 또한 그렇다. 부족한 사진들이지만 정성 들여 담아온 위 일몰 명소 사진들을 보면서 올 한 해 잘 마무리할 수 있는 시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2021년 일몰 명소 투어! 모두들 즐거운 랜선 여행이 되셨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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