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쌤의 여행이야기
마산 매화 개화 / 창원 매화 개화 / 무학산
경남 매화 개화 / 창원 가볼만한 곳 / 청연암
창원 마산 무학산 청연암 매화 개화
1주일 전에 가봤을 때 막 매화들이 하나둘 피기 시작한 모습이 보였던 마산 무학산 청연암. 1주일이 지난 지금은 또 어떤 모습일까? 집에서 10분이면 갈 수 있는 곳이라 그 모습이 궁금해서 다시 한번 무학산 청연암을 다녀왔다. 지금은 딱히 다른 지역으로 여행을 가기도 힘든 시기라 앞으로 주말마다 무학산 청연암을 찾아가서 2021년의 반가운 매화들을 만나게 될 것 같다.
작지만 참 예쁜 사찰이다. 대한민국 100대 명산 중 하나인 무학산 자락에 위치한 청연암. 이제 곧 매화도 만개하고 노란 수선화, 또 그 이후에는 산수유까지 만나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지난 주말 다녀온 무학산 청연암에서 만난 예쁜 홍매화들을 사진으로 담아보았다.
창원 마산 무학산 청연암 매화
다녀온 날 : 2021년 2월 13일
따뜻한 햇살이 이제는 봄이 가까워졌음을 알려주는 것 같다.
대웅전 옆으로 보이는 홍매화. 1주일 전보다는 확실히 많이 핀 모습이다.
대웅전 바로 옆에 있는 신기한 모양의 매화나무 한 그루.
여기 이 매화나무에도 1주일 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매화들이 꽃을 피우고 있다.
그 모습이 특이해서 계속 바라보게 된다.
옆지기와 방방이 인증샷.^^
대웅전과 함께 담아본 매화나무.
매화가 다 꽃을 피우면 정말 그림 같은 모습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향기도 너무 좋은 매화나무.
이제는 대웅전 옆길을 따라 올라가는 좁은 오르막에 있는 홍매화들을 만나본다.
색이 너무 고운 홍매화. 아마도 다가오는 주말에는 여기 몽우리들도 모두 활짝 꽃을 피운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매화는 처음이지?^^
대웅전 뒤에 있는 매화나무는 아직 그렇게 많이 꽃을 피우지는 않았다. 아무래도 다른 곳들보다는 볕이 덜 들어오는 곳이라 그런 것 같다.
이번 주말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는 매화나무이다.
아빠 거기서 뭐해용?
고개를 빼꼼 내밀고 카메라를 들고 서있는 아빠를 바라보는 방방이.
털이 너무 없어서 걱정했었는데 지금은 완전 털 부자가 된 방방이다.
꽃이라는 게 참 신기하다. 이렇게 그냥 가만히 바라만 보고 있어도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길목에서 바라본 청연암 대웅전과 그 옆 매화나무.
아래쪽에는 청매화들도 하나둘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그 옆에 함께 꽃을 피우고 있는 홍매화. 여기는 볕이 잘 들어서 그런지 개화가 조금 더 빠르다.
창원 마산 무학산 청연암 매화
이번 주말에는 더 활짝 꽃을 피운 반가운 매화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참 좋다. 집 가까운 거리에 이런 예쁜 사찰이 하나 있다는 것이.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은 아니라 주말에 찾아가도 항상 조용하게 둘러볼 수 있다는 것도 참 좋다. 수선화도 싹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아마도 2월 말이 되면 노랗게 꽃을 피운 수선화들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괜히 기분이 좋다. 한 때는 여행을 맘껏 떠날 수 없다는 사실에 그냥 마냥 속이 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주변을 가만히 둘러보니 꼭 멀리 떠나지 않아도 충분히 아름다운 계절의 변화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올해 2021년에는 집 주변에서 다가오는 반가운 봄의 모습들을 맘껏 즐겨볼 생각이다.
재미있게 보셨다면 구독 & 공감 꾹~^^
'『HER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다 바로 옆 이국적인 느낌의 작은 성 하나, 거제 매미성 (66) | 2021.02.17 |
---|---|
바닷길을 따라 걷다 보면 숲길을 만나게 된다. 행복한 잠시의 산책 (64) | 2021.02.16 |
봄의 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은 조용한 숲길 산책, 마산 의림사 계곡 (56) | 2021.02.14 |
랜선 여행. 제주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노란색 봄 (64) | 2021.02.11 |
산 아래 작고 조용한 사찰, 매화들이 봄을 반긴다. 무학산 청연암 (50) | 2021.0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