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쌤의 여행이야기
가포 우주슈퍼 / 가포해안변공원
마산 우주슈퍼 / 창원 가볼만한 곳 / 우주슈퍼
가포 수변공원, 마산 우주슈퍼
날씨가 너무 좋았던 어느 주말. 집 근처로 드라이브를 잠시 나갔다. 그러다 우연히 발견한 공원 하나. 자주 지나던 길인데 이런 공원이 있다는 것을 왜 몰랐을까? 이름은 정확하게 모르겠는데 검색을 해보니 가포해안변공원 정도로 나오는 것 같다. 바닷가 바로 옆 작은 공원. 바다 옆으로 나있는 데크 길을 따라 잠시 걷다 보면 예쁜 숲길도 하나 만나게 된다. 사실 그 숲길은 이미 익숙한 곳이다. 우주슈퍼라는 작고 예쁜 카페가 하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항상 반대쪽 마창대교 아래쪽에서 이어지는 숲길을 따라 찾아온 곳인데 반대쪽에서도 이렇게 바다와 이어지는 길이 있다는 것은 모르고 있었다.
햇살이 너무 좋았던 날, 바닷길을 따라, 그리고 숲길을 따라 잠시 여유로운 산책을 즐겨본다.
가포 수변공원 & 우주슈퍼 산책
다녀온 날 : 2021년 1월 31일
이렇게 넓은 공원이 있었구나. 나는 왜 모르고 있었던 것일까?
주차장도 넓게 준비되어 있고, 화장실도 바로 옆에 있었다. 날씨가 조금 더 풀리면 간단한 먹거리들을 챙겨서 잠시 봄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너무 좋아 보인다. 관리가 잘 되고 있다는 것도 너무 좋았다.
잔디밭 위에서 신나게 산책을 즐기는 방방이와 옆지기.
아직은 호기심이 너무 많은 우리 꼬꼬마 방방이. 항상 3-4걸음도 못 가서 신기한 냄새를 맡느라 그 자리에 멈춰 선다.
이렇게 바다 옆을 따라 길게 데크 길이 이어진다. 한 번 걸어볼까? 조금씩 불어오는 바닷바람도 너무 좋은 날이다.
바다 내음 맘껏 즐기고 있는 옆지기와 방방이.
저 뒤에는 아파트 단지들 공사가 한창이다. 이제 거의 마무리 단계. 새로운 아파트들이 자리를 잡으면 여기도 지금과는 다르게 훨씬 더 붐비는 모습이겠지?
바닷길을 따라 걷다가 만난 숲길. 이 길을 따라 걸어가면 우주슈퍼를 만나게 된다.
저기 앞에 보이는 하얀색 건물이 우주슈퍼이다.
안녕하세요. 방쌤입니다.^^
옆지기와 방방이도 한 장.^^
여기 보이는 슈퍼에서 음료를 구입하고
여기 이 공간에서 음료를 마시면 된다.
내가 좋아하는 공간은 바로 여기. 우주슈퍼 매점이 있는 곳 바로 앞 공간이다.
울창한 나무들이 주는 그 이국적인 느낌이 너무 좋다. 집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곳인데 마치 아주 먼 어딘가로 여행을 떠나온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오랜만에 즐기는 흙길 산책에 방방이의 표정도 아주 밝아졌다.
울창한 나무 숲, 그리고 그 바로 뒤로는 바다가 펼쳐진다.
오늘 컨디션 아주 좋은 방방이.
아직은 꼬꼬마 엄마 바라기이다. 엄마가 잠시만 자리를 비워도 낑낑거리고 안절부절, 장난이 아니다.
가포 수변공원 & 우주슈퍼 산책
날씨 좋은 날 즐기는 잠시의 동네 산책, 삶의 활력소가 되어준다.
멀리 가지 않아도 집 가까이에서 이런 예쁜 장소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에 늘 감사한다. 그래서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우리 동네를 너무 좋아하기도 한다. 당분간은 지금 살고있는 이 동네에 계속 살 생각이다.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간다는 것은 아직 생각도 해본 적이 없다. 바다가 있고, 그 바로 옆에는 이런 숲이 있고. 이런 동네가 또 어디 있을까?
잠시의 산책
일상의 감사함과 행복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시간이다.
재미있게 보셨다면 구독 & 공감 꾹~^^
'『HER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속 계곡에서 만난 바람꽃, 이제 정말 봄바람이 불어올까? (72) | 2021.02.18 |
---|---|
바다 바로 옆 이국적인 느낌의 작은 성 하나, 거제 매미성 (66) | 2021.02.17 |
무학산 자락 작은 사찰에서 만난 반가운 홍매화, 이제 봄이구나 (70) | 2021.02.15 |
봄의 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은 조용한 숲길 산책, 마산 의림사 계곡 (56) | 2021.02.14 |
랜선 여행. 제주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노란색 봄 (64) | 2021.0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