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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미리 다녀온 양산 순매원 매화축제, 이번 주말부터 시작!


방쌤의 여행이야기


원동 순매원 / 순매원 매화축제 / 원동역

양산 매화마을 / 양산 원동 순매원

양산 순매원 매화




한국을 대표하는 대표적인 매화축제들 중 하나인 양산 순매원 매화축제. 그 규모는 광양 매화축제와 차이가 조금 많이 나지만 순매원 옆으로 흐르는 강, 그리고 그 옆을 지나는 철길 위 기차로 인해서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곳이다. 또 부산에서 접근이 용이하고 인근에 원동역이 있어서 상대적으로 접근이 편리하다는 장점 또한 가지고 있다. 그리고 또 하나! 광양 매화축제가 3월 11일에 시작하는 것에 반해 원동 순매원 매화축제는 그보다 약 보름 정도가 이른 2월 26일에 축제를 시작한다는 것도 양산 순매원으로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 중 하나이다.


본격적인 축제가 시작되려면 1주일이 남은 지난 주말, 양산 순매원에는 어느 정도의 매화들이 피었는지 궁금한 마음에 해 질 녘 직접 양산 순매원을 다녀왔다.




해 질 녘 아름다운 색으로 물든 양산 순매원과 낙동강





양산 순매원 매화 그리고 낙동강


제13돌 양산 순매원 매화축제

일시 : 2017년 2월 26일 - 3월 25일

장소 : 양산 순매원, 원동역 일원

매점 영업시간 : 9시 - 6시30분

매점 연락처 : 010 3317 3644





하늘이 꽤 맑았던 날이었는데 해가 질 무렵이 되니 하늘에 먹구름들이 가득 몰려오기 시작한다. 붉은 빛으로 물들어가는 양산 순매원과 낙동강의 모습을 함께 담아보고 싶었는데 오늘은 날씨가 도와주지 않는다. 해 질 녘에 한 번, 그리고 이른 아침 해가 뜨는 시간에 맞춰서 두 번 정도 다녀올 생각이었는데 아무래도 2-3번은 더 가야 마음에 드는 모습의 순매원을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다.





한 번 내려가볼까?


아직은 개화가 그렇게 많이 진행된 상황은 아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35-40% 정도 개화가 진행된 것 같은데, 조금 더 화사하게 꽃을 피우고 난 후에 가까이 다가가서 그 모습을 담아볼 생각이다. 


NOT YET~





전망대 부근에 있는 매화들은 거의 다 꽃을 피운 모습이다. 이제 순매원 안에 있는 매화들만 활짝 꽃을 피우면 양산 순매원의 온전한 그 매력적인 모습을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다. 


아마도 다음 주 중반쯤?








전망대에서 조금만 기다리다 보면 이렇게 기차가 순매원 옆으로 지나가는 모습도 담아볼 수 있다. 굳이,, 길다란 KTX가 지나가는 모습을 만나보고 싶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미리 열차시간을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순매원 안쪽 매화의 개화상황은 이 정도, 아직은 많이 이르다는 생각이 든다.








봄이 되면 꼭 한 번 걸어보고 싶었던 길. 이런 길은 연인들끼리 손을 꼭~ 잡고 걸어줘야 되는데~^^;





앗!!! 못보던 건물이 하나 생겼다.

명당 자리에 입점한 할리스!

다행히 경관을 해치는 자리는 아닌 것 같다. 나름 전망대도 만들어두고 있어서 봄 매화축제 시즌이 시작되면 저곳은 어마어마한 전쟁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한 번 가볼까?





양산 원동 할리스 커피


후다닥 달려서 옥상 전망대로 입성. 아직 축제가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이미 카페 내부에는 빈 자리를 찾아볼 수가 없다. 뭐 사실 자리가 있었어도 여기로 올라왔을 것 같으니까 크게 신경을 쓰지는 않았다. 바람이 조금 차갑기는 해도 야외로 나왔으면 이런 자리에서 커피 한 잔 해줘야지~ 그게 또 매력 아니겠는가!!!





할리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순매원





그리고 전망대 쪽 방향





내려다 본 순매원, 철길 그리고 낙동강





여기 매화들이 활짝 피면 얼마나 예쁠까? 벌써부터 다음주가 기다려진다.








조금 가까이 당겨서 담아본 순매원 매화





역시나 전망대 쪽이 조금 개화가 빠른 편이다.





해가 질 시간


혹시나 하는 기대감으로 다시 전망대를 찾았지만 하늘의 색이 조금도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ㅜㅠ

ㅜㅠ

ㅜㅠ


눈물 줄줄,,,





순식간에 지나가버리는 기차





뒤로 돌아보니 반대쪽 하늘에서는 잠시나마 매력적인 색의 하늘을 보여주기도 한다.











해가 지고 15분 정도 지났을까? 나름 매력적인 색의 하늘과 함께 순매원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었다.


역시 기다리길 잘했다는 생각^^





저 멀리서 또 기차가 한 대 들어온다.





빛의 궤적을 남기며 쏜살같이 지나가는 기차




본격적인 매화축제의 시작! 이번 주말!


사실 주말에 양산 순매원으로 여행을 가는 것은 그다지 권하고 싶지 않다. 접근하는 도로도 왕복 2차선이라 좁고, 주차공간도 넉넉하지 못한 곳이라 정말 엄청난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곳이다. 직장인들은 불가능하겠지만 평일이 훨씬 더 좋고 기왕이면 이른 아침 해가 뜨기 시작하는 시간이 가장 좋을 것 같다. 나도 다음 주 수, 목요일 쯤 일출시간에 맞춰서 다시 한 번 가볼 생각이다. 


그때는 또 어떤 모습의 순매원 매화들을 만나게 될까?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한다.


PS : 매화축제의 끝판왕! 광양 매화축제는 3월 11일부터 시작됩니다. 새벽 3시 달려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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