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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 TherE』

[밀양여행] 1박2일도 다녀갔다! 밀양 만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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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쌤의 밀양여행


경남여행 / 밀양여행 / 밀양 가볼만한곳

1박2일 촬영지 / 밀양의 신비

밀양 만어사


 

 

예전에는 자주 찾은 밀양이었는데 최근에 들어서는 밀양을 찾았던 기억이 거의 없었다

작년에 산행을 목적으로 몇 번 찾기는 했었지만 주변을 둘러볼 여유는 거의 없었기 때문에

밀양여행에서 가지고 있는 기억은 거의 없는 편이다

오늘은 마음 편하게 밀양의 구석구석을 한 번 둘러보는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그동안 꼭 가보고 싶었던 곳들을 하나하나 찾아가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래서 정해진 오늘의 여행지는 밀양의 '만어사' 이다

크게 알려진 곳은 아니었지만 최근에 1박2일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소개가 되면서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고있는 관광명소가 되었다

 

 

 

 

만어사로 들어가는 산길에서 만나는 늦가을을 지나 겨울로 들어서는 풍경

그냥 지나려다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서 잠시 차를 세우고 감상에 잠시 빠져본다

 

 

 

 

 

감이 주렁주렁 열린 풍성함과 평안함이 느껴지는 시골마을의 풍경

 

 

 

 

 

만어사로 들어가는 길은 꽤나 길게 이어지는 꼬불꼬불 산길이다

차가 한 대 밖에 지날수 없는 좁은 길도 있어서 마주오는 차를 만나면

한 대는 후진을 해서 비켜줘야 겨우 지나갈 수 있다

몇 번이나 후진을 해서 비켜주고, 기다리고 해서 만어사에 가까워지니

이렇게 영남알프스의 산군들이 만들어내는 그림같은 풍경을 만나게 되고

 

 

 

 

 

좁은 산길을 달리고 달려서 도착한 만어사의 주차장

주차장은 상당히 넓은 편이니 걱정은 전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

좁은 길을 꼬불꼬불 올라가다 갑자기 너무 넓은 주차장을 만나게 되니 조금 신기하기도 했다

 

 

 

 

 

무섭다...

만어석을 훼손하면...

저주대상이 되어서 세상살이에 많은 장애를 받게 됩니다...

ㅡ.ㅡ;;;헉...

 

 

 

 

 

 

 

 

  만어석

만어사 주변 골짜기 너덜지대를 가득 메운 독특한 모양의 검은 돌들은

용왕의 아들을 따라온 수많은 고기떼가 돌로 변한 것이라 한다.

이 때문에 만어석이라 불리는 이 돌들은 두드리면 맑은 종소리가 나 종석이라고도 불린다

 

 

 

 

 

끝없이 이어지는 산군들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능선

 

 

 

 

 

만어사는 그 아름다운 운해의 모습과

종소리가 나는 만어사의 경석으로 밀양의 3대 신비로도 불리고 있는 곳이다

크고 넓은 절을 아니지만 소박하면서도 볼거리가 가득한 곳

 

 

 

 

 

 

 

 

예전에 봤었던 기억이 난다

최민수, 조재현이 출연했었던 청풍명월이라는 영화가 이 곳에서 촬영된 모양이다

그때 영화를 보면서는 전혀 몰랐었는데

이렇게 보니 괜히 더 반갑기도 하다

 

 

 

 

 

 

 

범종루

 

 

 

 

 

 

 

 

  대웅전

옛날 옛적 동해 용왕의 아들이 자신의 수명이 다한 것을 깨닫고

낙동강 건너에 있는 무척산이란 곳의 신승()을 찾아가 새로 살 곳을 마련해줄 것을 부탁했다.

신승은 용왕의 아들에게 가다가 멈추는 곳이 바로 그곳이라고 말해주었다.

용왕의 아들이 길을 떠나자 수많은 고기떼가 그의 뒤를 따랐는데, 그가 멈춘 곳이 만어사이다.

만어사에 이르자 용왕의 아들은 큰 미륵돌로 변했고,

그를 따르던 수많은 고기들 또한 크고 작은 돌로 변했다는 전설이 있다.

 

 

 

 

살짝 들여다 보는 대웅전 내부의 모습

 

 

 

 

 

  만어사 삼층석탑

고려 중기에 세워진 자그마한 삼층석탑이다.

단층기단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지대석과 기단부가 안정적이고

몸돌과 지붕돌의 체감률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만어사는 가야시대에 지어졌다고 알려져있으나

대웅전, 삼성각 그리고 범종각은 최근에 지어진 것들이고

삼층석탑도 고려시대에 지어진 것이다

 

원래 석탑은 법당 마당의 중심에

또 쌍탑인 경우에는 법당 마당의 좌우에 위치하는 것이 대부분인데

만어사 삼층석탑은 이런 배치에서 위치를 많이 벗어나 있다

오랜 세월을 두고 절이 여러번 고쳐지면서 그 배치가 많이 흐트러진 것으로 보인다

 

 

 

 

 

 

 

 

 

  삼성각

삼성 신앙은 불교가 한국 사회에 토착화하면서

고유의 토속신앙이 불교와 합쳐져 생긴 신앙 형태이다.

전각은 보통 사찰 뒤쪽에 자리하며, 각 신앙의 존상과 탱화를 모신다.

삼성을 따로 모실 경우에는 산신각·독성각·칠성각 등의 전각 명칭을 붙인다

 

 

 

 

 

 

 

 

 

 

 

 

 

 

 

 

 

 

 

소박한 모습의 산중 절집의 느낌이 강한 곳이다

 

 

 

 

 

  미륵전

미륵불상이라고 불리는 5m 높이의 자연석이 보관되어있는 곳이다

이 미륵바위를 신비스럽게 하는 이야기로는 해마다 0.3㎝씩 큰다거나

병자호란이나 임진왜란, 갑오농민전쟁, 활빈당이 활약할 때, 한일합방,

3·1만세운동 때 돌의 오른쪽 면에서 땀이 비 오듯 흘러내렸으며,

그외에도 한국전쟁, 4·19혁명, 5·16군사정변 때에도 땀이 흘렀다고 하는 것들이 있다.

근래에는 미륵바위를 보호하기 위한 미륵전 불사가 이루어졌다.


 

 

 

 

 

 

만어사는 바다를 이룬 너덜지대의 장관과 더불어 멀리 발아래로 내려다보이는

낙동강의 전망이 매우 좋아 많은 사람들이 찾아들고 있다.

만어사 너덜지대의 만어석을 두드리며 전설을 확인하는 재미와 아울러

만어석의 울림만이 아니라 자신의 내부에서 울려오는 소리에 귀기울여보는

사색의 공간으로 삼아봄이 좋을 듯하다. 돌을 두드렸을 때 그 맑은 정도가

사람 됨됨이를 나타내는 지표가 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상상도 즐겁다

 

뭔가 특별하고 멋진 구경거리들이 많은 곳은 절대 아니다

조용한 공간에서 주위로 펼쳐지는 멋진 풍경들을 감상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좋은 곳인 듯 느껴진다

산 속의 작은 사찰이라서 다 둘러보는데 시간도 그리 오래 걸리질 않으니

밀양을 찾으시면 일몰시간에 맞춰서 잠시 들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이고

종소리가 울리는 바위들을 하나 둘씩 찾아보는 것도 만어사를 찾는 큰 재미들 중 하나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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