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쌤의 여행이야기
밀양 기회송림 양귀비
밀양 양귀비꽃 / 밀양 가볼만한곳
밀양 기회송림 / 경남 양귀비꽃
지난 주말 오랜만에 경남 밀양으로 가벼운 여름 나들이를 다녀왔다. 밀양에 위치한 명례성지에 금계국들이 예쁘게 꽃을 피웠다는 소식을 듣고 그 모습이 만나고 싶어 일단 먼저 명례성지에 들렀다. 명례성지와 근처 금계국 군락을 둘러보고 나오는 길에 문득 든 생각, '그래도 밀양까지 왔는데 그냥 집으로 돌아가긴 조금 아쉽지 않아?' 그래서 근처에 가볼만한 곳들을 검색하다 찾게 된 곳이 오늘 소개할 밀양시 산외면 기회송림 바로 옆에 위치한 양귀비 군락이다.
밀양 산외면 기회송림 양귀비
다녀온 날 : 2019년 6월 6일
밀양 ic 바로 옆에 위치한 너른 양귀비 군락. 작년에는 해바라기들을 심었던 자리라고 하는데 올해는 양귀비들을 심어 두었다. 조금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려고 애를 쓴 모습이 여기저기에서 눈에 띄었다.
길도 좋고, 양귀비들이 자라고 있는 범위도 꽤 넓다.
그런데,,,
양귀비들이 거의 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분명 6월 3일자 뉴스 기사에서도 꽤 많이 피어있는 양귀비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관련 안내에서도 6월 상순까지는 만개한 양귀비들을 만날 수 있다고 했었는데 올해는 조금 이르게 지는 모양이다. 약간 아쉬운 마음.
밀양 Ic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외지에서 찾아온다면 여기서 양귀비꽃 구경을 하고, 옆 Ic로 바로 차를 올리면 된다.
바로 옆에 보이는 기회송림
밀양도 산이 많아 산세가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많이 진 상황이었지만 혹시나 숨어있을 예쁜 양귀비들을 천천히 찾아본다.
색이 유독 짙던 아이들
양귀비 군락 바로 옆에는 이렇게 하천이 흐르고 있다.
아직 예쁜 양귀비들이 꽤 많이 남아있었구나! 그냥 간단하게 둘러보고 나가려 했는데 다시 차로 돌아가서 카메라를 들고 오게 만드는 예쁜 아이들이 있었다.
색이 정말 매혹적인 양귀비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풍경
군락 여기저기 이런 조형물들이 여러개 만들어져 있었다.
나홀로 도도한 아이
바람에 살랑이는 모습이 너무 매력적이었던 아이
짙은 초록의 우거진 나무들을 배경으로 담아보는 양귀비들의 모습도 나름 매력적인 것 같다.
모두 만개했을 때는 정말 아름다웠을 것 같다.
밀양 기회송림 양귀비
사실 큰 기대는 없이 지나는 길에 잠시 들른 곳이다. 그런데 생각보다 양귀비들이 피어있는 범위도 넓은 편이고 주차장 등도 잘 만들어져 있는 곳이라 시기만 잘 맞춘다면 충분히 즐거운 꽃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년에도 양귀비꽃을 심을 계획이 있을까?
그렇다면 내년에는 활짝 만개한 밀양의 양귀비들을 꼭 다시 만나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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