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쌤 여행이야기
밀양 구절초 / 밀양구절초군락지
밀양삼문송림 / 삼문동 구절초
밀양 삼문동 구절초
항상 가을 구절초가 피는 시기가 되면 머리 속에 떠오르는 곳은 전라도 정읍이었다.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구절초축제가 열리는 곳이니 당연한 것이라 생각이 든다. 하지만 늘 너무 많은 사람들과 조금은 먼 거리가 쉽게 여행을 결정할 수 없게 만들었다. 이번에는 그냥 지나갈까? 생각하다 우연히 알게된 곳이 하나 있다. 그 곳이 바로 밀양 삼문동에 위치한 송림, 구절초군락지이다.
집에서 불과 1시간 조금 넘는 거리, 그러면 뭐? 바로 달려야지!
날씨 좋았던 지난 휴일, 밀양 삼문동으로 구절초와 함께하는 가을여행을 다녀왔다.
밀양 삼문동 구절초
주변에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넉넉하다.
주차를 하고 차에서 내리자 저 멀리에서 송림을 온통 환하게 밝히고 있는 구절초들이 눈에 들어온다.
와~ 정말 좋구나!
일단은 카메라는 옆으로 잠시 치워두고 공원을 한 바퀴 천천히 둘러본다.
8만여 송이의 구절초들이 가득 피어있는 밀양 삼문송림
올해도 다시 만나게 된 구절초들의 모습에 괜히 더 반가운~
규모가 상당히 큰 편이었다.
게다가 예쁘게 피어있는 구절초들도 너무 많았으니~ 더 바랄게 뭐가 있을까?
데이트코스로도 너무 좋은 곳
그늘진 곳에 잠시 햇살이 드리우는 순간
꽃들이 막 잠에서 깨어난듯한 느낌이 든다.
가을 싱그러움 가득 느껴지는 꽃길
주변의 건물들과도 함께 담아본다.
유난히 하얀색이 더 돋이보던 아이들
보라색 아이들도 절대 뒤지지 않는다.^^
송림과 구절초가 함께 어우러진 모습도 상당히 매력적이다.
벌도 그 매력에 푹 빠져버리고
나 어디있게?
예쁜 구절초 찾기 삼매경^^
그냥 조용히 걷기만 해도 참 좋은 길
햇살에 부딪히며 예쁜 보케도 만들어주던 아이들
모두들에게 즐거운 가을의 예쁜 추억을 선물해준다.
역시나 햇살을 가득 머금었을 때 꽃들은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
구절초의 물결
자전거를 타도 좋고
그냥 걸어도 좋다.^^
예쁜 가을의 추억 한 장
찰칵!^^
가을 햇살이 참 좋았던 날
구절초의 매력에 푹 빠져버린 날이다.
밀양 삼문송림 구절초
올해는 만나지 못할줄 알았다. 그래서 그 만남이 더 즐거웠던 것 같다. 지난 주에 다녀온 곳이니 아직도 구절초들의 축제는 한창 진행 중일 것이다. 점점 깊어가는 가을, 단풍들이 너무 짙게 물들어버리기 전에 예쁜 꽃들과 가을 나들이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그냥 보내주기에는 너무 예쁜, 또 아쉬운 구절초들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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