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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사천 실안 씨맨스 일몰, 태풍이 지나간 후 맑은 하늘


방쌤의 여행이야기


사천 선상카페 / 사천 실안선상카페

사천 씨맨스 / 실안낙조 / 실안 씨맨스

사천 실안 씨맨스 일몰








경남 사천의 일몰 명소가 된 바다 위 작은 카페 하나 '씨맨스'.


어느 정도 물이 빠지면 약간 남아있는 물 위로 비치는 멋진 반영을 담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사진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매력적인 여행지인 사천 실안 선상카페 씨맨스이다. 얼마전 태풍이 한국을 거쳐 지나갔을 때, 태풍이 완전히 지나가고 난 후 혹시나 멋진 하늘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안고 사천 씨맨스를 다시 찾았다.





  사천 실안 씨맨스 일몰





아,,

어쩔,,


일단 첫인상은 너무 아쉬웠다. 태풍이 지나고 난 후의 멋진 하늘과 구름도 만날 수 없었고, 물때를 잘 맞추질 못해서 바닥 반영사진 또한 찍을 수가 없었다. 


나와 같은 기대를 했던걸까? 처음 사천 씨맨스에 도착을 했을 때는 삼각대를 세워두고 일몰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꽤 많이 있었다. 하지만 일몰 시간이 다가오면서 그 모습에 살짝 실망한 사람들이 하나 둘 자리를 뜨기 시작했고, 본격적으로 일몰이 시작됐을 때 그 자리에 남아있는 사람은 나 혼자밖에 없었다.





귓가로 들려오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조용히 혼자 즐겨보는 일몰





그래도 먼 하늘의 구름이, 또 노을빛이 나름 아름다운 날이었다.


내 눈에는,,,^^





약간은 보라빛이 도는 높은 하늘의 색도 참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다리에 불이 들어왔으면 더 좋았겠지만,,,


태풍이 지난 날이라 그런지 카페 씨맨스도 하루 쉬어가는 날이었나 보다.





20mm 광각렌즈로 찍은 사진을 크롭한 이미지라 주변부의 왜곡이 조금은 더 눈에 띈다. 내 막눈에도 보이는 정도니 뭐,,,^^;





그래도 일몰 시간대의 색감은 너무 좋았다.





  사천 실안 씨맨스 일몰



처음 기대했던 그런 폭발적인 느낌을 안겨주는,, 그런 하늘을 만날 수는 없었지만 충분히 아름다운 일몰을 즐길 수 있는 날이었다. 내 눈에 아름다운 사진, 또 내 가슴에 선명하게 남아있는 여행, 그게 내게 가장 큰 행복을 전해주는 것들이 아닐까?


내게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예쁜 일몰을 만났던 날로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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