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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하동 양보역 핑크뮬리, 핑크뮬리가 반겨주는 조용한 시골 간이역


방쌤의 여행이야기


하동 핑크뮬리 / 하동 북천 핑크뮬리

하동 양보역 / 경남 핑크뮬리 / 양보역

경남 하동 양보역 핑크뮬리








경상남도 하동군 양보면에 위치한 양보역. 지금은 더 이상 기차가 지나지 않는 폐역이다. 대합실 하나 덜렁 남아있는, 그래서 사람들의 인적을 찾아보기 힘든 폐역이었지만 언젠가부터 다시 사람들의 발길이 하나 둘 하동 양보역으로 이어지기 시작했다. 사실 지금도 양보역이라는 이름을 알고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가까이에 있는 하동 북천의 경우 가을이 되면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가 펼쳐지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이지만 그 바로 옆에 있는 양보역은 그렇지가 않다. 


양보역은 하동 북천역에서 레일바이크를 타고 출발하면 도착지의 역할을 하는 곳이다. 북천역에서 출발해서 양보역에 도착, 그리고 잠시 머물다 다시 북천역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런데 그 양보역에 핑크뮬리가 곱게 가을빛으로 물들어가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경남 하동 양보역 핑크뮬리





레일바이크와 함께 관광열차도 함께 양보역과 북천역을 오고 간다.








기차 안의 모습도 살짝 들여다 본다. 예전 가족여행을 갔을 때 가족들과 함께 이 기차를 탔었는데 그 때의 추억이 다시 떠오른다.





하동 양보역에서 만난 핑크뮬리








핑크뮬리 너머로 피어있는 코스모스들





피어있는 범위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넓다.











핑크뮬리 & 강아지풀





늦은 오후의 따뜻한 가을 햇살이 참 좋은 날








옆지기 인증샷^^








깊어가는 가을의 매력속으로 푹 빠져든다.





그 옆에는 작지만 너무 예쁜 편백 정원도 하나 있다.





어슬렁어슬렁

산책을 즐기기 좋은 곳





북천역으로 이어지는 철길








기차가 북천역으로 다시 손님들을 맞으러 출발한다.








가장 좋았던 것?


사람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레일바이크와 기차가 북천역으로 돌아가고 나면 한 동안은 사람 하나 없는 여유로움 속에서 핑크뮬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꽤 오래 머물렀는데 기차와 레일바이크는 돌아오지 않았다. 











철길 너머 저 아래 마을에는 코스모스들이 가득 피어있다.








이 곳도 절정일 때 찾아온다면 북천 못지 않게 가득 피어있는 코스모스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하동 양보역 핑크뮬리


찾아가는 길도 좋은 편이고, 주차 공간도 꽤 넓은 곳이다. 하동 북천도 물론 아름다운 곳이지만 조금은 한적하게 깊어가는 가을, 핑크뮬리와의 데이트를 즐기고 싶다면 양보역이 훨씬 더 매력적인 곳이라 생각한다.


다가오는 주말, 이젠 어디로 또 한 번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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