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ERE』

언택트 크리스마스, 예쁜 조명들이 가득한 창원 가로수길


방쌤의 여행이야기


크리스마스 트리 / 창원 가로수길

크리스마스 장식 / 언택트 크리스마스

창원 가로수길 크리스마스 트리






언택트 크리스마스


이번 크리스마스는 아마도 지금까지 내가 살아오며 맞은 크리스마스들 중에 가장 조용하게 보내게 될 크리스마스가 아닐까 생각된다. 외출은 아무래도 힘들 것 같고 집에 장식해놓은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또 가족들과 함께 조용하게 크리스마스를 보낼 계획이다. 당연히 작년, 또 예년에는 이렇지 않았다. 겨울 해외여행을 준비하기도 했었고, 전국 곳곳의 크리스마스 장식이 예쁜 장소들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그럴 수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고 계속 집에만 있을 수도 없다. 가끔은 동네 집 앞 공원으로라도 산책을 잠시 나가게 된다. 그런 가벼운 마음으로 잠시 지나는 길에 들러서 예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곳이 하나 있어 소개를 해보려 한다. 경남 창원에 살고있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 정도는 가볼만한 예쁜 곳이다. 창원 가로수길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경남도민의 집 앞 예쁜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되어있는 곳이다.






  창원 가로수길 언택트 크리스마스



다녀온 날 : 2020년 12월 5일









늦은 저녁의 산책. 바람이 조금 차가운지 방방이는 표정이 잔뜩 얼었다.





거리에는 밝은 조명들로 가득한 창원 가로수길.





가로수마다 예쁜 전구 장식들을 가득 달아놓았다.





낮에는 그래도 사람들이 조금 있는 곳이지만 해가 지고난 후에는 사람들의 모습이 거의 보이지 않는 곳이다. 그래서 늦은 저녁 잠시의 산책을 즐기기 딱 좋은 곳이다. 게다가 겨울에는 이렇게 예쁜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들도 함께 만날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다.





경남도민의집 바로 앞에는 꽤 넓은 잔디밭이 하나 있는데 그 잔디밭 위에 예전에는 보지 못했던 여러가지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있었다. 낮에 한 번 봐뒀다가 밤에 조명이 밝혀진 모습이 궁금해 다시 한 번 찾아오게 되었다.








환하게 조명을 밝히고 있는 예쁜 크리스마스 트리 하나.





그 옆에는 사슴들도 있고





기린 가족도 있다.











사진에서도 보이듯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옆지기 인증샷.^^





방방이는 엄마 품속에 폭 안겨서 내려올 생각도 하지 않는다.














창원,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당신과 함께





겨울에는 밤의 모습도 참 매력적인 창원 가로수길이다.





밝은 조명이 신기한 방방이.





하지만 너무 추운지 금방 엄마 품으로 쏙~^^





귀가 쫑긋. 그래서 산책을 하다보면 꼭 여우같이 생겼다는 말을 자주 듣는 방방이이다.








조명들이 많이 있어서 오랜만에 보케 놀이도 맘껏 즐겨본다.





여기서 이렇게 담은 사진들이 나는 가장 마음에 든다.





조명들이 계속 색을 바꾸는데 색이 바뀔 때마다 그 느낌이 조금씩 다르게 느껴진다.











  언택트 크리스마스, 창원 가로수길



크리스마스 기분을 맘껏 즐기기 힘든 시기이다. 그렇다고 매일 우울하게 하루하루를 보낼 수는 없지 않나? 가끔은 이렇게 동네 가까운 곳으로 나가서 잠시 바람을 쐬는 것도 좋은 것 같다. 당연히 사회적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등은 꼭 지켜야 할 것이다.


주변의 분위기는 많이 어둡고, 또 힘들기도 하지만, 마음만은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한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재미있게 보셨다면 구독 & 공감 꾹~^^

          

인스타, 스토리, 페북에서도 만나요^^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