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쌤의 여행이야기
울산 강양항 / 명선도 / 강양항 일출
동해 일출 / 새해일출여행 / 일출 명소
울산 진하해수욕장 명선도 일출
드디어 시작되는 2017년
뜻깊은 한 해를 시작하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대한민국 방방곡곡의 일출 명소들을 찾는다. 수없이 많은 일출 명소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단연 우선 순위로 꼽히는 곳이 한군데 있는데 그 곳이 바로 울산 강양항, 진하해수욕장이다. 진하해수욕장 바로 앞에는 명선도라는 이름의 작은 섬이 하나 있는데 겨울에는 그 섬 바로 옆으로 떠오르는 태양을 만나볼 수 있다. 또 가까운 바다에 멸치어장이 자리하고 있어서 일출경과 함께 멸치어선이 이끌고 들어오는 어마어마한 무리의 갈매기 떼를 만나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또 기온과 습도가 도와주는 날에는 바다 위로 피어나는 그림 같은 풍경의 물안개도 만나볼 수 있는 곳이라 사진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아마도 한 번은 찾아보았을 곳이 바로 겨울 강양항, 울산 진하해수욕장이다.
나도 사실 오메가와 물안개, 그리고 멸치어선이 이끄는 갈매기 떼를 한 장의 사진으로 담아보고픈 욕심에 이번 겨울 꽤 여러번 울산 강양항을 찾았다. 하지만 언제나 쉬운 만족은 없는 법! 아직 그 모두가 함께하는 모습을 만나보지는 못했다. 조금은 아쉬운 마음이 들지만 내년 겨울을 다시 기약하면서 이번 울산 강양항 일출 여행에서 담아온 사진들을 한 번 정리해보았다.
집에서 한참을 달려 도착한 울산 진하해수욕장
도착시간은 아침 6시 10분, 일출까지는 1시간 20분 가까이 남았지만 이미 백사장에는 사람들이 세워놓은 삼각대들이 빽빽하다. 그 사이 겨우 한 자리를 잡고 조심스럽게 삼각대를 펼쳐본다.
하늘의 색, 바다의 색 그리고 그 둘이 만나는 지점의 오묘한 색
그 그라데이션이 참 아름다운 날이다.
점점 그 주황빛이 짙어지는 하늘
그 사이로 날아오르는 갈매기 한 마리의 날개짓에도 릴리즈를 쥐고 있는 손에는 살짝 긴장감이 감돈다.
저 멀리 얕은 구름 사이로 그 모습을 살짝 드러낸 오늘의 태양
해가 떠오르고
새가 날아오른다.
명선도와 함께 담아본 일출
비록 오메가는 아니지만,,,
선명하게 떠오르는 고운 해를 만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아침이다.
해와 함께 날아오르는
수많은 갈매기들
한 폭의 그림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갈매기 떼를 이끌고 귀항하는 멸치잡이 어선
파도를 타고
함께 피어오르는 물안개
만선인가?^^
빛에 물든 바다의 색이 너무 아름답다.
새롭게 시작되는 2017년
하고싶은 일도 많고, 바라는 일도 많은 한 해가 될 것 같다. 그 어떤 소망이든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은 단 하나도 없다. 내가 원하는 것들, 또 내가 이루고 싶은 것들을 하나하나 이루어가기 위해서 지금보다 더 노력하는 내가 되었으면 좋겠다.
2017년! 아자아자 화이팅이다!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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