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쌤의 여행이야기
장사해수욕장 / 경포대 / 안목해변 / 보사노바
강릉관광호텔 / 강문해변 / 대관령 양떼목장
2017년 새해맞이 강원도여행
지난 크리스마스 때 다녀온 제주도 여행 관련 글과 사진들도 전혀 정리가 되지 않았는데, 이렇게 1월 1일에 다녀온 강원도 여행 관련 글을 먼저 쓰게 되었다. 무슨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냥 신년 특집,, 그 비슷한 기분으로 먼저 간단하게 다녀온 여행을 정리해보았다. 길지 않은, 아니 너무 짧았던 1박 2일의 여행이라 그렇게 많은 곳들을 둘러볼 수 있는 여유는 없었지만 새해 기분 내면서 나름 알차게 잘 다녀온 여행인 것 같다. 게다가 아무런 준비도 없이 출발한 여행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더 즐거운 여행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새해 첫 날, 그 일출을 만나기 위해 강원도로 여행을 떠나면서 숙소도 예약하지 않은 상태로 떠났으니,, 얼마나 홀가분한,, 마음으로 떠난 여행인지 미루어 짐작 하실 수 있을 것이다.
눈 쌓인 강원도 대관령 양떼목장
동해안을 따라 국도를 타고 달리는 길
멋진 바다가 보이면 그냥 차를 세우면 된다.
그 길에서 제일 먼저 인사를 나눈 장사해수욕장
사람 하나 없는 넓고 고요한 해수욕장에서 우리만의 즐거운 시간을 만끽할 수 있었다.
와,,, 바다다!!!^^ㅎㅎ
해 질 녘 도착한 강릉 경포해수욕장
그리고 경포대에서 마주한 강원도에서의 일몰
다음 목적지인 안목해변, 그리고 카페 보사노바
따뜻한 카페에서 몸을 녹이며 오늘 하루의 여행을 정리, 또 내일 이어갈 여행들을 계획해본다.
잠시 쉬어가는 시간
카페에서 급하게 숙소를 검색
강릉관광호텔 득템!!!
상상도 할 수 없는,, 근처의 모텔들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예약을 할 수 있었다. 입실 1시간 30분 전에,,,^^ㅎㅎ
아싸! 로또!
숙소에 짐을 풀고 뒤풀이!
매콤한 돼지고기 + 치즈
홍초불닭에서 돼지도 판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된 날이다.
결론은,, 너무 맛있다^^
이제 배도 불러오니~ 다시 숙소로 가서 휴식! 다음 날 아침에 만날 새해 첫 일출을 기대하며 잠자리에 든다.
강릉 강문해변에서의 일출
숙소에서 차로 15분 거리, 하지만 너무 막혀서 조금 힘들기는 했다. 그래도 어떻게 꼽사리,,, 해변 바로 옆에 주차를 하고 편안하게 차 안에서 쉬다가 새해 첫 일출을 만나볼 수 있었다.
비록 오메가는 아니었지만,,,
색이 너무 고왔던 일출
올 한 해 괜히 일들이 잘 풀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괜히 나 혼자,,,ㅎ
잠시 몸을 좀 녹일까?
해변 바로 옆에 보이던 예쁘고 특이한 카페 하나
카페 오리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편안한 분위기가 참 마음에 드는 곳이었다. 근처로 가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과감이 추천! 날씨가 좋은 날이라면 야외에 마련된 자리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 한 잔도 참 좋을 것 같다.
대관령 양떼목장
이번 강원도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이다. 따뜻한 남쪽나라에 살다보니 눈을 구경한다는 것이 사실 너무 힘들다. 그래서 일부러 다른 도시로 발품을 팔아가며 구경해야 하는 것이 사실,, 이번에도 첫 눈 구경을 위해서 그 목적지를 강원도로 정했다. 펑펑 쏟아지는 눈을 만나보지는 못했지만 불어오는 칼바람과 눈 구경은 원없이 한 날!
만족한다.
양과의 교감, 넌 누구냐,,,
짧게 정리해 본 2017년 새해 강원도 여행. 요즘 너무 바쁘고 시간이 없어서 여행기들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하고 있다. 주말을 활용해서 정리를 조금 해야하는데 또 주말만 되면 역마살이 도져서 여기저기로 떠돌아 다닐 것이 뻔한 사질,,, 도대체 제주와 강원도 여행기는 언제가 되어야 정리가 될지 사실 나도 정확하게 감이 오지는 않는다.
뭐 급할거 있나~ 천천히,, 하나하나,, 뭐 그렇게 즐기면서, 또 다시 추억하면서 해나가는거지~^^;
짧지만 보람찬, 아니 짧아서 더 보람찼던 강원도 여행, 그 기억의 힘으로 하루하루 지치는 직장생활을 또 버텨내고 있다.
오늘은 금요일! 내일은 주말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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