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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 하얗게 눈에 덮인 겨울 풍경


방쌤의 여행이야기


전주 한옥마을 / 전주 경기전

전주 전동성당/ 전주 경기전 설경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 설경





맹추위가 기승을 부렸던 지난 주 전국 곳곳에서 반가운 겨울 눈소식이 들려왔다. 어디를 한 번 가볼까? 혼자서 나름 많은 고민을 했었다. 강원도를 한 번 올라갈까? 전라도를 한 번 가볼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내가 선택한 곳은 바로 전라북도 전주였다. 사실 전주는 그렇게 눈이 많이 오는 곳은 아니다. 작년에 폭설이 내렸을 때 잠시의 고민도 없이 한 걸음에 달려갔던 곳이 바로 전주였다. 작년 만큼은 아니지만 올해도 눈이 왔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전주 한옥마을이 눈에 덮인 그 모습을 만나기 위해 오랜만에 다시 전주를 찾았다.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





경기전으로 들어가는 입구


전체적인 입구의 모습도 한 번 담아보고 싶었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아무리 기다려도 사진을 담을 수 있는 기회가 오지 않았다. 조금 아쉬웠지만 그냥 입장!





경기전 입장권

성인 1인 3.000원


경기전 내부에는 태조 이성계의 어진이 보관되어 있는 어진박물관이 있다. 혹시라도 아직 본 적이 없는 분들이 계시다면 한 번 가볼만한 곳이다.





입구를 지나면 만나게 되는 홍살문. 정면으로 들어가는 길은 항상 사람들이 많고 붐비는 편이라 나는 항상 오른쪽을 먼저 둘러본다.








많지는 않지만 소복히 눈이 쌓인 경기전 모습이 참 좋다. 





작년에는 저 대숲이 온통 하얀색이었다. 혹시나 머리 위에서 눈 폭탄이 떨어질까 조심조심 지났던 기억이 난다.











대숲을 지나서 또 오른쪽에 있는 작은 쪽문으로





이렇게 혼자 돌아다니며 구석구석 둘러보는 것을 난 참 좋아한다.





가을과 겨울이 공존하는 느낌?





사람 없는 경기전 담장 아래 눈 길을 조용히 걸어본다.








어진박물관 앞에 있는 소나무 숲








한 바퀴 크게 돌아서 나오는 길

저 멀리에 전동성당이 그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





여기서 이렇게 바라보는 전동성당, 그리고 경기전의 모습을 난 참 좋아한다. 어울리지 않는 듯 하면서도 묘하게 잘 어울리는 느낌?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 설경


겨울에 눈 소식이 들려오면 가장 먼저 내 머리 속에 떠오르는 곳들 중 하나가 바로 이 곳이다. 작년처럼 눈이 내리는 모습을 봤다면 더 좋았겠지만 주말에는 눈이 전혀 내리지 않았다. 평일에 열심히 일을 해야,,, 주말에 또 이렇게 여행을 다닐 수 있는거니까~ 이 정도의 모습에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오랜만의 전주 여행이었다.


눈 내린 한옥마을

정말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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