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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위미리 동백군락지, 겨울에 만나 더 반가운 고운 동백


방쌤의 여행이야기


겨울제주여행 / 위미리 동백군락지 위치

제주도 동백군락지 / 위미 동백군락지

제주도 위미리 동백군락지



겨울에 떠나는 제주 여행

물론 가볼 곳도, 먹을 것도 너무 많아 항상 고민이 되는 제주도이지만 겨울에 만약 제주로 여행을 간다면 꼭 만나봐야 하는 절대 놓쳐서는 안되는 풍경이 하나 있다. 바로 그 곳은 동백나무 군락지! 추운 칼바람이 불어오는 한 겨울에 꼭 봄인양 고운 모양과 화사한 색으로 꽃을 피우는 동백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 제주에는 여러 곳 있다. 예전에는 제일 먼저 손에 꼽게되는 곳은 '카멜리아힐'이었지만 지금은 그 순서가 조금 바뀐 것 같다. 내가 직접 두 곳 모두를 다녀온 후에 개인적인 생각으로 판단을 해봐도 동백꽃 하나만 기준으로 두 곳 가운데 한 곳을 꼽는다면 단연 위미리 동백군락지를 선택할 것이다.


너무 고운 동백들을 만날 수 있었던 곳

제주도 위미리 동백군락지


겨울 꽃여행을 다녀왔다.





나무에도 가득

바닥에도 가득


동백꽃 가득한 위미리 동백군락지





위미리 동백군락지에는 따로 마련된 주차장이 보이질 않는다. 차량 통행에 방해가 되지 않을 위치에 주차를 하고 마을을 둘러보기 시작한다. 도로를 따라 달리다보면 저 멀리에서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풍경을 하나 만나게 된다. 제주 특유의 돌담 위로 가득 피어있는 동백꽃들, 나도 모르게 저절로 차를 멈춰세우게 된다. 





길가에 주차를 하고 골목길을 따라 동백군락지로 들어가는 길. 가는 길이 길지는 않으니 걷는 것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골목길을 걷다 저 멀리를 내다보니 오순도순 사이좋게 자라있는 동백나무들이 눈에 들어온다. 





나도 얼른 저 속을 걷고 싶다는 기분!


걷는 걸음이 나도 모르게 조금씩 더 빨라진다.





꽃밭에서의 즐거운 한 때





이렇게나 많이 피었구나!


해가 구름 뒤로 숨어버린 시간이라,, 조금 아쉬운 마음에 해가 잠시라도 고개를 내밀면 혹시나 금방 다시 구름 뒤로 숨어버릴까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손놀림이 분주해진다.








동백꽃 터널


딱히 중요한 포인트를 찾을 필요도 없다. 그냥 눈 닿는 곳들이 모두 너무 아름다운 포인트가 되어주는 곳이다.





운이 좋으면 이렇게 사람이 하나도 없는 나만의 길을 걷는 행운을 만나기도 한다.





유난히 고운 동백들을 만나게 되면 당연히 단독샷도 한 장씩 남겨주고





동백 터널에서의 황홀한 시간을 맘껏 즐겨본다.





겨울에 이런 풍경을 만날 수 있다니,,

직접 눈으로 보고 있으면서도 이게 정말인지 살짝 혼란스럽기도 했다.





웨딩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보였는데 딱히 사람들로 붐비지 않는 장소를 찾는다면 셀프웨딩 촬영이나 데이트 스냅 촬영도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햇살이 강하게 떨어지던 아주 찰나의 순간





때론 나무에 피어있는 동백들보다

바닥에 떨어진 잎들에 더 눈길이 간다.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927번지





겨울에 꽃을 피워, 그 화사함이 더 돋보이는 동백


그 화사함 가득 느낄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조금만 더 예쁘게 담아왔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살짝 아쉬움이 남는다. 당분간은 계속 제주 위미리 동백군락지에서 이렇게 아름답게 피어있는 동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가능할 것 같다. 내가 알기론 2월까지 지금의 이 모습을 유지한다고 들었으니,,, 겨울 제주에서 동백꽃들과의 행복한 만남을 원하시는 분들은 지금부터 준비하셔야 할 것 같다. 아직 늦지는 않았으니까.^^



즐겁게 보셨다면 공감도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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