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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제주의 아름다운 길, 1100도로에서 만난 멋진 풍경


방쌤의 여행이야기


제주 1100도로 / 제주 1100고지

제주도 1100도로 / 제주 드라이브 코스

제주 1100도로 드라이브






제주로 여행을 떠나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테마가 하나 있다. 바로 드라이브! 제주 대부분의 유명한 드라이브 코스는 바다를 바로 옆에 끼고 달리는 해안도로이다. 하지만 해안도로와는 조금 떨어져있지만 정말 제주스러운 길, 멋진 드라이브 코스가 하나 있다. 바로 한라산 1100고지에서 길게 이어지는 1100도로이다. 그 길을 따라 쭉 달리다 보면 저 멀리 바다가 보이는 지점을 만나게 된다. 도로 끝 저 멀리 바라보이는 바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파란 하늘, 그리고 반짝이는 황금빛 제주 바다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그렇지 않더라도 그냥 그 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곳이다.


이번 제주 여행에서는 해안 드라이브 코스를 만나기 전에 그 한라산 1100도로를 먼저 달려보았다.





  제주 1100도로 드라이브



다녀온 날 : 2020년 11월 29일





아마도 사진을 찍은 곳은 여기 근처인 것 같다. 정확한 위치를 찾는 것이 꽤 힘들었다.





2박 3일 동안 소중한 내 두 발이 되어준 붕붕이. 사실 차량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았다. 저렴한 가격이니 만족해야 하지만,,, 사방 유리와 사이드 미러까지 물때가 가득 끼어서 시야가 너무 좋지 않았다. 운전 경력 20년이 넘는 나도 꽤 힘든 운전이었던 것 같다. 특히 일출 사진을 찍으러 새벽에 나가야 할 때에는 정말 조심해서 운전을 했던 것 같다. 조금 비싸더라도,, 상태가 좋은 차를 렌트하는 것이 나은 것 같다. 참고하시길.^^





제주 1100도로.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바다.





저 멀리 보이는 바다는 황금색으로 물들고 있다.





이렇게 위, 아래로 굽어지며 일자로 길게 이어지는 도로는 쉽게 만날 수 있는 모습이 아니라 더 멋지게 느껴지는 것 같다. 차는 당연히 안전한 갓길에 세워두고 차들이 전혀 지나지 않을 때만 사진을 찍었다. 제주 1100도로의 경우 주말인 경우에도 차량 이동량이 그렇게 많은 곳은 아니다.





차들이 이렇게 멀리 있을 때만 안전하게 사진을 찍었다.





푸른 하늘과 멋진 구름까지 더해지니 이 제주 1100도로의 매력적인 모습이 더 돋보이는 것 같다.








여기도 겨울에 하얗게 눈이 쌓이면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이국적인 느낌도 나고.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 제주의 멋진 드라이브 코스, 제주 1100도로이다.








길을 따라 쭉 내려오다 보면 이렇게 바다가 조금 가까워졌을 때 작은 전망대 하나를 만나게 된다. 원형 교차로 바로 옆에 있는 곳이고 주차장도 넓다. 그리고 따뜻한 음료 등을 판매하는 푸드 트럭들도 많이 있는 곳이기 때문에 찾기는 쉬울 것이다.





여기서 바라보는 제주 바다 또한 상당히 매력적이다.





옆지기와 방방이 인증샷.^^

방방이는 차에서 꿀잠을 자다가 끌려나온 상황이라 정신이 없는 표정이다. 








아름다운 제주의 바다. 








아직 내려가지는 말고 조금만 더 길을 따라 달려볼까?





그렇게 달려가다 이렇게 시야가 확 트이는 장소를 하나 만났다. 정확한 위치는 나도 잘 모르겠다. 그냥 길을 따라 달려가다 멋진 장소가 눈에 보이고, 주차를 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이 있으면 우리는 언제든 차를 세운다.





한결 표정이 밝아진 방방이. 그래도 햇살이 비치는 곳이라 그렇게 춥지는 않은 것 같다.








이국적인 느낌이 강하게 들던 참 예뻤던 곳.











특별한 어떤 목적지를 입력하지 않고 떠나도 충분히 즐겁다. 불어오는 바람 소리 외에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공간.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잠시의 여유를 즐겨본다.





스위스 여행에서 올라갔었던 리기산에서 내려다 보았던 아래 마을의 모습이 살짝 겹치는 것 같다는 느낌도 들었다.





황금빛으로 빛나는 아름다운 제주 바다. 계속 그 바다로 시선이 가서 머문다.





  제주 1100도로 드라이브

제주 추천 드라이브 코스, 제주 1100도로.

하얗게 눈이 가득 쌓였을 때, 스노우 체인도 든든하게 챙겨서 다시 한 번 달려보고 싶은 길이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그 길이 끝나는 곳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제주의 바다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꼭 해안가 드라이브가 아니더라도, 제주에서는 멋진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길들이 정말 많이 있는 것 같다.


올해 첫눈을 만났던 제주 1100고지, 그리고 황금빛 바다를 만났던 제주 1100도로, 이번 겨울 여행에서 또 하나의 멋진 추억을 만들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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