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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창원 작지만 예쁜 동백나무 꽃길, 이제 겨울인가?


방쌤의 여행이야기


창원 동백꽃 / 동백꽃 사진 / 동백꽃

동백꽃 개화시기 / 동백꽃 꽃말

창원 삼각지공원 동백꽃









어느새 성큼 다가온 겨울


가을이 이제 시작되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는 겨울이 우리 옆에 성큼 다가와 있다. 겨울이 시작되면 함께 피기 시작하는 붉은 색 꽃 동백. 요즘에는 거리를 걷다보면 어렵지 않게 곳곳에 피어있는 겨울 꽃 동백들을 마주칠 수 있게 되었다. 계절의 변화가 정말 빠르다는 것이 다시 한 번 몸으로 느껴지는 순간이다.


동백을 대표하는 군락들은 대부분 제주에 위치하고 있다. 그래서 나도 작년 겨울에는 제주로 동백꽃 여행을 떠나기도 했었다. 올해는 12월에 다른 곳으로의 여행 일정이 잡혀있어 제주로 떠날 시간이 나지 않아 아쉬운 마음이 있었는데 집 가까이에 있는 공원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예쁜 겨울 동백들과의 만남을 가지게 되었다.







  창원 동백나무 꽃길




다녀온 날 : 2019년 11월 24일








늦가을 분위기 물씬 풍기는 창원 삼각지공원





큰 길 바로 옆에 이렇게 동백들이 활짝 피어있다.





동백꽃 데코레이션 사자 한 마리. 어제 뒷태만 공개했던 녀석인데 귀여운 뒷모습과는 달리 앞모습은 제대로 사자다.^^;; 반전매력!





길 양 옆으로 가득 피어있는 붉은 동백들. 떨어진 노란 은행잎들과도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은 색감이다.





마주치는 순간 와! 하는 탄성이 터졌던 곳.





작은 동백나무들이지만 그 옆으로 나있는 작은 터널같은 이 길이 너무 예쁘게 보였다.








그 바로 옆에 쪼그리고 앉아 한참이나 동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날씨도 너무 좋았던 날. 오후 햇살도 참 좋은 날이었다.





옆지기 인증샷^^





너무 예쁜 동백꽃의 모습에 옆지기도 함께 신이 났다.





단풍과 동백





어쩜 이렇게 색도 모양도 예쁘게 피었을까?





늦은 오후의 햇살까지 함께하니 그 아름다움이 배가 되는 것 같다.








이 장소도 앞으로 겨울이 시작되는, 동백꽃이 피기 시작하는 시기가 되면 항상 생각이 날 것 같다.








동백꽃과의 행복한 데이트를 즐기고 싶다면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사진을 취미로 하는 분들이라면 더 매력적으로 느껴질 장소이다.





  창원 삼각지공원 동백나무 꽃길



뜻하지 않았던 갑작스런 만남, 그리고 그 만남이 주는 기쁨.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날이었다. 동백꽃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예쁜 동백꽃들과 2019년 겨울 첫 인사를 나눌 수 있었다. 


이제 곧 12월, 본격적으로 동백꽃들을 만나기 위한 여행이 시작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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