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쌤의 여행이야기
창원 죽동마을 / 창원 메타세콰이어길
창원 메타세콰이어길 / 죽동마을
창원 죽동마을 메타세콰이어길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죽동마을과 대산면 대방마을 사이에 자리한 메타세콰이어길.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곳이기도 하지만 언제 찾아가도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곳이라 가볍게 드라이브를 하고싶은 날이나, 산책을 하고싶은 날 찾아가는 곳이다. 특히나 하늘의 구름이 예쁜 날이라면 '지금은 어떤 모습일까?' 라는 생각이 떠오르는 곳이기도 하다.
하늘이 참 좋았던 지난 주의 어느 오후, 오랜만에 다시 창원 죽동마을을 찾았다
창원 죽동마을 메타세콰이어길
여기는 창원 죽동마을입니다.^^
차가 그렇게 많이 지나지는 않는 길. 그래서 이렇게 길 한 가운데에서 길의 풍경을 담아보는 것도 많이 힘들지는 않다.
조금씩 불어오는 바람, 나무 위에서 들려오는 매미, 또 풀벌레들의 소리가 참 정겹게 느껴진다.
가지고 있는 렌즈 중 가장 시야가 넓은 것도 20mm 정도라 조금은 답답하다는 느낌도 든다. 조만간 12mm나 14mm 렌즈를 하나 구입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초록이 가득한, 또 그 이전에는 논에 물을 가득 메워놓았던 모습이었는데 어느새 그 색이 조금씩 가을의 색으로 물들어가고있다.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간다는 것이 눈이 닿는 곳곳에서 느껴진다.
계절이 변해가는 모습을 잠시 눈으로 담아본다.
옆으로 살짝 비켜서서 담아본 죽동마을 메테세콰이어길
논 사이로 나있는 좁을 길을 따라 걷다 나도 모르게 그 자리에 잠시 멈춰 앉아 이 모습을 바라보고 있게 된다.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는 그 모습은 왜 또 그렇게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드는 건지
메타세콰이어길
그리고 푸른 하늘
흘러가는 하얀 구름
더 들어가볼까?
아니, 오늘은 여기까지만~^^
창원 죽동마을 메타세콰이어길
지금도 물론 너무 예쁜 길이지만, 가을에 약간은 붉은색으로 나무들의 잎이 변하는 시기에는 지금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보여주는 곳이 또 죽동마을이다. 특히 이른 아침 햇살이 따사롭게 내려 앉는 시간대에는 약간은 몽환적인 느낌의 메타세콰이어길을 만나볼 수도 있다.
푸른 하늘과 함께 만나면 참 좋은 길, 이제 다시 만날 늦은 가을의 모습을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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