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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황성공원 맥문동, 햇살 아래 보석처럼 반짝이다


방쌤의 여행이야기


경주 황성공원 / 황성공원 맥문동

경주 맥문동 / 황성공원 맥문동 위치

경주 황성공원 맥문동



지난 주말 경주로 떠난 초가을 여행. 이전에는 잘 몰랐는데 경주에도 맥문동 군락지가 있다는 사실을 얼마 전에 알게 되었다. 경주에 가면 꼭 가봐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경주로 여행을 떠날 일이 생겨서 오후 조금 늦은 시간에 경주 황성공원을 찾았다. 사진으로만 본 곳이라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만 더해갔다. 마침내 도착한 경주 황성공원 맥문동 군락지! 늦은 오후 햇살에 반짝이는 보라색 보석같은 모습의 맥문동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경주 황성공원 맥문동





경주 황성공원


규모가 상당히 큰 편이다. 공원 내에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도 많이 봤는데 그 넓이가 꽤 상당한 곳이라 자전거 타기에도 좋을 것 같다.





그냥 산책하듯 가볍게 걷기에도 참 좋은 황성공원





울창한 소나무 숲이 참 멋진 곳





그나저나,,,

맥문동은 어디에? 한참이나 공원 안쪽으로 들어갔지만 보라색은 그 어디에서도 구경도 할 수 없었다.



여기에서 팁 하나!

내비에 황성공원을 입력하면 공원주차장으로 안내를 한다. 주차장에 도착해서 공원 입구를 보면 길이 꽤 여러 갈래로 나뉘어져 있는데 그 길들 중에서 가장 오른쪽에 있는 샛길을 따라 들어가면 된다. 그 길로 들어가면 얼마 걷지 않아 보라색 가득한 맥문동 군락을 만날 수 있게 된다. 운동장 바로 뒤편이다.





그렇게 애타게 찾아헤맸던 황성공원의 맥문동. 드디어 만났다.





성주 성밖숲에서는 왕버들나무들과 함께 어우러진 맥문동들을 만날 수 있다면, 경주 황성공원에서는 소나무들과 함께 어우러진 맥문동들을 만나볼 수 있다. 그 또한 색다른 매력!








늦은 오후였지만 햇살이 참 좋았던 날





햇살에 보석처럼 반짝이는 맥문동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귀찮다는 핑계로 24-120. F4 렌즈 하나만 달랑 챙겨서 온 내 자신이 급 미워지는 순간이었다.








꼭 맥문동이 없어도 그냥 그 숲의 모습만 봐도 감탄사가 절로 터져나오는 곳, 경주 황성공원





그래도 오늘의 주인공은 이 녀석이라 계속 눈길이 가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짙은 보라색과 초록색의 어울림이 참 예쁘다.




경주 황성공원 맥문동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시작되는 이 시기에 만약 경주로 여행을 간다면 꼭 한 번은 들러볼만한 곳이라는 생각이다. 물론 첨성대 인근의 코스모스들도 너무 좋았지만 머리 속에 더 강하게 남아있는 여행의 기억은 황성공원의 것이 더 강렬한 것 같다. 이제 거의 막바지가 아닐까? 햇살 좋은 이른 아침에 나도 다시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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