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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크리스마스 추억하기? 다시 찾은 부산 광복동


방쌤의 여행이야기


부산여행 / 겨울여행 / 부산광복동

부산트리축제 / 광복동트리축제

크리스마스 추억하기


2015년의 크리스마스는 이미 끝난지 오래

새해가 시작된지 벌써 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 트리축제로 발딛을 틈도 없이 수많은 사람들로 붐볐던 부산의 광복동을 다시 한 번 찾아갔다. 사실 이미 작년 개막식에 한 번 다녀온 광복동이 이번 여행의 주 목적지는 아니었다. 부산 시내를 둘러보다가 다대포에서 일몰을 구경하는 것이 이번 부산여행의 목적이었는데 시내에서 차가 너무 막히는 바람에 일몰 시간에 맞춰서 다대포까지 가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어디를 한 번 가보지? 라고 잠시 차 안에서 고민을 하다가 얼마 전에 물론 다녀오기는 했지만 개막식에 몰린 어마어마한 인파들,,로 인해 제대로 구경도 할 수가 없었고, 광복동 트리거리에서 계단을 타고 조금만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 용두산공원에도 한 번 들러보지 못했다는 것이 괜히 마음에 걸렸다. 올해는 그 모습이 어떤지 내심 궁금하기도 했다.


아무리 자주 다녀도 전혀 익숙해지지 않는 부산의 지리,,, 당연히 내 여행의 가장 소중한 친구! 네비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광복동 롯데백화점을 입력해보니 지금 내가 있는 곳(어딘지 정확히 모름,,,ㅡ.ㅡ;)에서 20분도 채 걸리지 않는 거리! 고민은 길었지만 행동은 번개처럼 빠르다. 


광복동으로 출발!





자주 가다보니 이제 주차 정도는 장난!


재빠르게 제일 가까운 곳(걸어서 3분)에 주차를 하고 광복동 트리축제 속으로 스며든다


스물,,스물,,





이미 철지난 크리스마스이지만 그래도 이런 화려한 불빛들과 함께 걸어가는 발걸음에는 항상 즐거움이 가득하다. 혼자 걷는 이런 길이 도대체 뭐가 좋은지 전혀 이성적으로는 이해 할 수 없지만,,, 그냥 즐겁다^^








역시나 절대 빠질수 없는 보케놀이








거리 중심에 있는 메인 트리


이렇게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너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 나는 그저 신기하기만 할 따름이야~


다시 만나서 반가워^^








위에서도 한 번 내려다 보고








왼쪽으로 고개를 돌려보니 용두산 공원에 우뚝 솟아있는 부산타워가 눈에 들어온다. 


여기까지 왔는데 용두산공원은 당연히 올라가봐야지~





용두산공원에 올라가기 전에

메인트리도 다시 한 번 올려다 보고





반짝반짝

금빛방울





눈사람이라 행복해요^^





용두산공원

부산타워


부산타워 위에서 내려다 보는 부산시의 야경도 굉장히 아름답지만 난 이상하게도 저 꼭대기에는 잘 올라가지 않는 편이다. 작년에는 한 번 올라갔었는데 사실 난 그다지 그렇게 큰 매력을 느끼지 못했던 것 같다. 날씨가 좋지 않아서 그랬을까? 


그럼 내년에는 한 번 다시 올라가보지 뭐~^^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여기 시계모양의 정원?에도 조명이 가득 들어왔던 것으로 기억이 되는데 올해는 조명이 전혀 보이질 않는다. 나무를 보호하기 위해서 그런걸까? 그런 것이라면 다행이지만 잠시 나도 모르게 실망의 눈빛을 비추기도 했다.





용두산공원 지킴이 이순신 장군







내년에 또 만나요~^^


1월 1일에 다녀온 곳인데 일이 너무 바빠서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사진 정리 조차 하나도 해놓질 못했었다. 원래는 그 날 바로 올리려고 했던 글이었는데 부산으로 집으로 돌아오니 이미 늦은 밤, 게다가 밤에는 약속이 2건이나 잡혀있고,,, 자리를 모두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는 나도 모르는 사이 녹초가 되어서 뻗어버렸다. 


이미 지나버렸고, 또 약간 늦은 감이 있는 글이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지난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추억하며 사진들과 추억들을 한 번 정리해본다.


2016년 크리스마스에 다시 만나요~

즐겁게 보셨다면 공감도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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