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쌤의 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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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뒤덮힌 강릉 강문해변
강원도 강릉, 경포대에서 남쪽으로 약간 아래에 자리한 강문해변
전날 강릉 카페거리에서 밤을 보내고 근처에 숙소를 구해 여독을 풀었다.
원래는 아침 일출을 보는 것이 목적이었지만 창밖 날씨를 보니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해있었다. 일출보다 더 반가운 하얗게 쌓인 눈이 반겨주는 강원도에서의 아침! 숙소 사장님이 말씀하시길 이 시즌에 이렇게 많은 눈이 내린 것이 근 2년 만이라고 하셨다. 나는 강원도 하면 늘 눈이 가득 쌓여있는 모습을 상상하게 되었는데 사실은 그렇지도 않은것 같다.
일단!!!
너무 반가운 마음에 바로 옷을 갈아입고 숙소 밖으로 출발!!!
당연히 눈밭에서 한 번 뒹굴어줘야,, 하는 것!!!
적응 안되는 눈보라를 헤치며 10분 정도를 달려서 도착한 강문해변.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꽤 많은 차들과 사람들이 보였다. 아직 아무도 밟지 않는 뽀얀 눈쌓인 해변을 내가 독점해야지!! 서둘러 눈 쌓인 백사장으로 돌진!!
온 세상이 하얗다.
살아남기 위해 나도 중무장!!!
백사장도 하얗고
파도도 하얗고
온 세상이 하얗다.
일단 언제 다시 차로 피난을 가야 할 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차의 시동은 On! 날씨와 바람이 정말,,, 어디 산 정상 능선길을 걷는 듯한 기분이 들 정도이다. 얼어죽지 않으려고 모든 가능한 상황들을 대비하는 중
우와,,,
대박,,,
이런 바다의 풍경은 나도 처음 보는 것 같다.
요기 요 액자의 프레임에 맞춰서 일출을 담아볼 생각이었는데,,
다음에는 꼭~^^
너무 이쁘죠?^^
저기 방파제에도 한 번 가볼까? 잠시 생각하다가
금방 포기하게 되었다. 가다가 죽을 수도,,,
정말 한 폭의 그림같은 풍경
눈바람이 몰아쳐도 갈매기는 날아간다!!
1시간 정도 놀다가 다시 숙소로 돌아가는 길
잠시 재정비를 해서 다시 나와야겠다는 생각이다. 이대로 계속 밖에서 놀다가는 손가락들이 모두 사라질수도,,,
밤에 다시 찾은 강문해안 & 강문교
야경이 참 이쁜 곳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다시 찾아갔다.
아무래도 강릉의 대표적인 데이트코스인 듯~^^
달도 두둥실~
눈을 보기 힘든 남쪽에 살다보니 이렇게 많이 내리는 눈이 반갑고 신기하기만 했다. 혼자라 눈싸움 등등,,의 활동을 할 수 없었지만 그래도 너무 즐거웠던 시간. 당분간은 눈구경 하지 않아도 아쉬운 맘이 들 것 같지는 않다.
충분히~
신나게~
즐겼으니까^^
완전, 정말, 대박 너무 이쁘죠?
이런 많은 눈은 저도 정말 오랜만이었어요^^
즐겁게 보셨다면 공감도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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