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쌤의 여행이야기
거제 수국축제 / 거제 해금강 수국 / 해금강
거제 수국명소 / 해금강 수국 / 거제 수국
경남 거제 해금강 수국
"내가 좋아하는 거제의 수국 명소
거제 해금강 수국길"
경남 거제의 수국 이야기는 아직도 진행 중.^^
이미 한 번 다녀온 경남 거제인데 지금의 모습은 또 어떤지 너무 궁금한 마음에 지난 주말 바닷길 드라이브 삼아 잠시 다시 다녀왔다. 내가 지난번 갔을 때는 수국들이 만개를 향해 달려가는 시점이었고, 이번에 다시 거제를 찾았을 때는 수국들이 활짝 만개한 모습을 만날 수 있었다. 2주 전 거제 여행에서 시간이 허락하지 않아서 가보지 못한 곳들이 몇 있었는데 그 장소들을 잠시 들러보는 것이 이번 거제 여행의 주 목적이었다.
일단 제일 궁금한 곳은? 당연히 거제 해금강 수국들의 모습이다.
여기는 따로 군락이 있는 곳은 아니다. 거제 유람선 터미널로 내려가는 길에 양 옆으로 수국들이 가득한데 그 사이사이 야자수들도 함께 자라고 있다. 그래서 바다를 배경으로 야자수와 수국들의 모습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곳이다.
거제 해금강 수국, 그리고 바다
다녀온 날 : 2020년 7월 5일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처음 마주한 해금강의 모습. 바다에 떠있는 금강산과 같이 아름답다고 해서 바다 해 + 금강산, 해금강이라고 부르는 곳이다.
낮고 옅게 깔려있는 구름들이 괜히 살짝 신비스러운 모습을 연출하기도 한다.
언제 봐도 참 아름다운 거제의 바다이다.
이렇게 예쁜 섬들, 그리고 바다를 배경으로 피어있는 수국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해금강 수국길의 가장 큰 매력이다. 그리고 여기는 항상 사람들이 많지 않다. 조금 위쪽에는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꽤 있는 편이지만 여기 주차장 바로 옆 공터에는 항상 사람들의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는ㄷ다. 그래서 이 장소를 더 좋아한다.
나도 위쪽으로 조금 올라가볼까? 사실 올라가는 길은 조금 위험하다. 인도가 따로 있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차가 오는지 잘 살피고, 차선 밖 좁은 길을 따라 조심해서 올라가야 한다.
저기 위 길이 굽어지는 곳에 오른쪽으로 들어가는 길이 하나 있는데 보통 그 자리에 주차를 많이 한다. 하지만 차들이 지나는 길이니 조금만 더 발품을 판다는 생각으로 아래 넓고 안전한 주차장에 주차를 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귀여운 초록 버스의 윙크.^^
이렇게 수국들 사이로 야자수들이 함께 자라고 있다. 그래서 다른 곳들과는 살짝 다른 매력을 발산하는 곳이 거제 해금강 수국길이다.
이렇게 바다를 배경으로 수국, 그리고 야자수들과 사진을 찍는 것이 가장 인기가 좋다.
나는 여기 이 길도 너무 좋다. 이 길을 따라 조금만 더 올라가면 신선대 전망대, 그리고 바람의 언덕 등이 나온다. 굉장히 가까운 거리다. 차로 움직이면 3분도 걸리지 않는 거리.^^ 함께 둘러보기 좋은 코스이다.
살짝 구름이 걷히면서 아주 잠시 푸른 하늘을 보여주기도 한다. 감사하게도~^^.
여기가 핫 스팟!
수국 + 야자수 + 바다 + 섬
인생 샷 한 장 건질 수 있는 장소이다.^^
거제 해금강 수국길
참 예쁜 곳이다.
내가 항상 주차하는 주차장 바로 뒤에는 이런 공터가 있다. 그래서 차가 다니는 길을 지나지 않아도 어느 정도까지는 위로 올라갈 수 있다. 또 여기서 바라보는 바다의 풍경도 정말 아름답다.
공터에서 바라본 거제 바다 풍경.
싱그러움이 가득 느껴지는 곳이다.
저 멀리 보이는 작은 섬들도 모두 이름이 있다. 앞에 보이는 동그란 섬은 다포도, 그리고 그 뒤로 옅게 보이는 섬들은 대병대도, 소병대도 등이다. 구름은 많았지만 먼지가 거의 없어서 시야가 꽤 멀리까지 열리는 날이다.
다포도와 대소병대도
거제 해금강 수국, 그리고 예쁜 바다
바다, 야자수와 함께 수국을 만날 수 있는 길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길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항상 생각나는 길이기도 하다.
사실 여기는 수국이 없을 때 찾아와도 늘 아름다운 거제 바다의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들어오는 길목에 있는 바람의 언덕, 신선대, 그리고 신선대 전망대와 함께 둘러보기에도 코스가 참 좋다. 산행을 즐기는 편이라면 바로 옆에 있는 우제봉 전망대에 올라가서 해금강의 풍경을 제대로 한 번 즐겨보는 코스도 추천하고 싶다. 자세한 정보들을 블로그 내 글들을 검색해보면 모두 쉽게 찾을 수 있다.^^
수국 시즌이 모두 끝나기 전에 이 모습을 다시 만날 수 있어서 내게는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
재미있게 보셨다면 구독 & 공감 꾹~^^
인스타, 스토리, 페북에서도 만나요^^
'『HER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 수국길? 나는 여기가 제일 좋았어. 무인카페 다락 (72) | 2020.07.10 |
---|---|
보면 볼수록 예쁘다. 정겨운 옛 담장 길, 그리고 능소화. 고성 학동마을 옛 담장 (64) | 2020.07.09 |
편백나무 숲속 수국들의 축제, 경남 고성 만화방초 (60) | 2020.07.07 |
코끼리마늘꽃? 남해 바다와 함께 만난 동그랗고 신기한 꽃, 두모마을 코끼리마늘꽃 (48) | 2020.07.06 |
접시꽃 예쁘게 핀, 꼭 동화 속 한 장 삽화 같은 마을, 함안 신개마을 접시꽃 (88) | 2020.07.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