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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 TherE』

[하동여행] 황금색으로 익어가는 가을들판 평사리부부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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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쌤의 여행이야기


하동여행 / 하동 평사리 / 하동 악양

가을여행 / 평사리부부송 / 악양들판

하동 평사리부부송


가을이 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곳

물론 우리나라에도 너무 멋진 여행지들이 많지만

항상 무슨 아름다운 추억이라도 깃들어 있는듯

머리 속에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곳들이 몇 있다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어었는 곳들도 물론 좋지만

노랗게 황금색으로 익어가는 가을의 들판

그 모습 또한 결코 놓치고 싶지 않은 가을의 풍경이다


지난달에도 잠시 다녀왔던 하동 평사리의 악양들판, 황금색으로 노랗게 익어가는 그 평사리의 풍경을 다시 한 번 만나고 싶은 마음에 깊어가는 가을 하동 평사리를 다시 찾았다




가을, 하동 평사리


조금씩 깊어져가는 가을의 모습을 그대로 느낄수 있는 풍경이다. 그 한 가운데 자리잡은 평사리부부송, 이제는 하동 평사리를 대표하는 하나의 상징이 된 한쌍의 아름다운 나무들이다





그저 아무 생각없이 바라만 보고있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풍경이다





그 한가운데 자리한 평사리부부송


저 나무들은 언제부터 저곳에 저렇게 함께 자리하고 있었을까? 오래동안 변하지 않고 한 자리를 함께 지키고 있는 저 나무들이 가끔은 참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는 봄부터, 태양이 뜨겁게 내리쬐는 여름을 지나, 황금색으로 곱게 물들어가는 가을도 함께 지내고, 찬서리 내리고 눈바람 몰아치는 겨울도 함께 그 자리에서 견뎌내는 두 그루의 나무들, 이제는 절대 떨어질 수 없는 깊은 사이가 되어있을것 같다. 과연 저 나무들은 지금 무슨 이야기를 나누고있을까? 아니면 이제는 더이상 말도 필요없는 사이가 되어있을까?








그 오른쪽으로는 남도의 젖줄 섬진강이 구비구비 흘러가고, 왼쪽으로는 이렇게 더 너른 황금색 들판이 깊은 산 아래까지 이어진다. 왼쪽에 보이는 마을은 최참판댁과 대하드라마 토지의 세트장이 있는 곳이다. 평사리부부송만 구경하고 바로 내려가기가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드시는 분들은 최참판댁이 있는 마을에 한 번 들러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다. 길도 연결되어있기 때문에 5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이다


또 최근에는 이영애씨가 주연을 맡고 새롭게 시작하는 드라마인 '사임당'의 촬영이 가끔 있기도 한 곳이라 예상하지 못한 재밌는 구경거리를 만나볼 수도 있는 곳이니 내려가는 길에 살짝 한 번 들러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


만약 이영애씨를 만난다면,,,

완전 부럽,,, 로또,,다ㅡ.ㅡ;;




평사리부부송


다정하게 서로 기댄듯,, 함께 서있는 평사리의 부부송





깊은 산들 사이를 쉼없이 구비구비 흘러가는 섬진강 물줄기








하동 평사리는 비교적 자주 가는 곳이었지만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 평사리에서 일몰을 만나본 적은 한 번도 없는것 같다. 그래서 주변을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시간을 보내다 해가 지는 시간에 맞춰서 다시 전망대로 올라갔다. 물론 해가 떨어지는 모습을 직접 보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그 풍경이 과연 어떨지 그냥 내 눈으로 직접 한 번 보고싶다는 생각이 더 컸던것 같다


TIP!!!

가끔 전망대로 찾아가는 길을 잘 모르시는 분들을 만나게 되는데 생각외로 찾아가는 길은 쉽고 단순하다. 그냥 전망대,,,같은 단어들로 네비에 입력을 하면 바로 찾아내지 못하는 제품들이 꽤 많다. 목적지 이름으로 '고소성군립공원' 이나 '한산사' 라고 입력을 하고 찾아가시면 된다. 전망대가 한산사 바로 앞에 있기 때문에 절대 놓치실 일이 없으실 것이다. 지방도로를 따라 달려가다보면 오른쪽에 '지리산생태과학관' 으로 들어가는 이정표가 보이는데 그 길을 따라 올라가시면 된다.





해질녘의 하동 평사리

그리고 부부송




하동평사리 그리고 섬진강의 일몰


딱히 특별한 그 무엇을 만나기 위해 떠난 여행은 아니었다. 그냥 보고싶은 것이 있었고 그것을 보기 위해 찾아간 것이다. 내가 떠나는 대부분의 여행은 그 목적이 참 단순한것 같다. 보고싶은 친구가 생각나면 아무리 멀리 있어도 그 친구를 만나기 위해 집을 나서듯, 보고싶은 곳이나 보고싶은 것이 있으면 언제든 짐을 꾸리고 그 모습들을 만나러 떠나는 것이다. 지금 이 글을 쓰고있는 동안에도 보고싶은 친구들이 너무나 많이 떠오른다. 이번 주말에는 어떤 친구들을 만나러 한 번 떠나볼까? 사람도 좋고 자연도 좋고 꽃도 좋고 바다도 좋다. 늘 생각나고 보고싶은 것들이 있다는 것 그 하나만으로도 나는 참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전망대에 있는 동안 사람이 하나도 없었어요

불어오는 바람소리도 선명하게 들렸거든요

정말,, 내려오기 싫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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