씻고 책 좀 읽다 하루를 정리 해보는 시간
아침에 산행도 다녀오고 이래저래 바쁘게 지냈던 하루
밤에는 많이 피곤하겟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씻고 나오니 창 밖에선 시원~한 바람이 솔솔~
괜히 늦은 밤에 정신이 말짱해지는 불길한 현상이 발생!
생각이 많아지다보니 절로 생각이 나는.. Beer!!!
그 상쾌한 시작은 내가 완전 조아라하는
완소 필스너우르켈!
캔도 이쁘고 표면의 느낌도 너무 좋고
맛은 말 할 필요도 없고~
시원하게 넘어가는 목넘김이 예술!
근데..
뭔가 부족해..
그래서 고민 끝에 하나 더 투입! (솔직히 고민은 여기까지...이후는 그냥 쭉쭉~ㅋ)
신상 클라우드를 맛보기로 결정
결과는..뭐..
그다지..ㅡㅡ^ 그래도 생각했던 것보다 물맛은 덜하다
다른 아이들보다는 많이 낫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난 갠적으로 Dry Finish가 더 좋은듯
근데..
아직 부족해..
그래서 이번에는 전혀 고민도 없이 냉장고로 돌진!
또 내가 요즘 조아라하며 밀고있는
가격대비 최고의 맛을 보여주는 밀맥주! 5.0 original 투입
근데..
조용하게 바람소리 들으며, 좋아하는 음악들 들으며
한모금 한모금 야금야금 마시다보니 맥주가 너무 잘 들어간다
게다가 내일은 일요일! 일찍 일어날 필요도 전혀~~없는 완전휴일이다.
또 약속도 없다!!!ㅋㅋ(이게 과연 웃을 일일까...)
그래서 또 다시 냉장고를 향하여 거침없이 돌진
나름 고르고 고르다가...
Becks 투입!
근데.. 얘는 맛이 없다거나 불만이 있는건 아닌데 항상 내겐 뭔가 2%부족한 느낌
나랑은 뭔가 궁합이 맞질 않는거겠지? 난 솔직히 하이네켄도 별로였으니...입맛이 거지같은 것인가...
마트에서도 고민하다가 2개만 구입했는데 다음부터는 외면당하지 않을까..
별로 안 좋아라하는 녀석이 찾아와서 한잔 하자고 하면 이거 주면 되겠다.
결국 네가지를 다 마셔버렸다. 나의 완소 맥주안주 자갈치 한 봉과 함께..
필스너우르켈>5.0>Becks>Kloud
맥주도 기분 좋게 한 잔 했으니 이제 주말의 정석!
영화도 한 편 감상해줘야겠지~
이런 날은 생각없이 그냥 멍때리며 볼 수 있는 영화가 쵝오!!!
그래서!!!
선택받은 운좋은 녀석은 "캡틴아메리카 - 윈터솔저"
방패 던지는거 보면서 나도 배게나 던지고 놀다가 자야겠다
내일 바람불고 비온다는데..
등산이나 가야겠다
이건 무슨 청개구리 심뽀인지...ㅡㅡㅋ
모든 문제는 내 안에!
그것도 모르고 밖에서만 찾으려고 하니..
다들 답이 없다고 한 숨만 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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